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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근처 필수 맛집 우진해장국 메뉴 및 솔직후기

국내여행/real 다녀온 맛집

by 달꾸 2022. 9.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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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주도 여행 필수코스가 되어버린
우진 해장국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솔직한 내 돈 내산 후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오늘은 제주 여행러들에게 필수 맛집 코스로 소문난 곳에 다녀온 솔직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이미 검증된 곳이라 실패 없는 곳을 다녀오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우진 해장국

- 영업시간 : 06:00-22:00
- 주차가능 : 옆 공영주차장 이용 (1시간 할인)
- 반려동물 동반 불가

 오늘 포스팅하려는 곳은 제주 동문시장 근처에 위치한 우진 해장국인데요, 달꼬도 너무나 유명한 입소문 듣고 여행 첫날부터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두 시간씩 기다려서 먹을까 싶더라고요.

 

우진해장국

해장국이 주 메뉴인 곳이라 왠지 아침이나 점심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더 미어터질 것 같아 일부러 저녁시간을 훌쩍 넘긴 저녁 8시쯤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웨이팅이 있어서 30분 이상 기다렸어요. 이날부터 이번 제주 여행하는 동안 어딜 가나 웨이팅 전쟁을 하게 된다죠... 하하

 

대기표

이 야밤에 도착했는데도 30분 이상 기다리다니... 정말 어마어마한 맛집은 맞는 것 같습니다. 도착하시면 그냥 서계시지 말고 가게 안에 들어가셔서 대기표를 받으셔야 해요.

 

메뉴판

우진 해장국의 주 메뉴는 고사리육개장입니다. 메뉴가 이렇게 단출한 게 좋은데, 고사리육개장과 몸국 두 가지를 주문해보았습니다.

 

기본셋팅

기본 반찬입니다. 딱히 평범한 것은 없는데, 저 고추가 너무 매워서 한번 베어 물고 밥 먹는 내내 입안이 화끈거렸어요. 제주고 추가 매운 건지, 청양고추를 내어주신 건지 정말 엄청난 화력의 고추였어요.

셀프바

식사 도중에 반찬이 다 떨어지면 편하게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깍두기가 깔끔해서 저도 한두 번 더 리필해서 먹었네요.

 

2. 메뉴 솔직 후기

고사리육개장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금방 해장국이 나옵니다. 먼저 고사리육개장인데, 비주얼은 흡사 고기 죽같이 보여요. 파와 고춧가루가 어느 정도 들어가서 잘 섞어 드시면 될 것 같아요.

 

고사리육개장

해장국의 정석대로 달구는 일단 밥 한 공기를 다 넣었습니다. 뭔가 국밥은 밥이 국과 잘 섞여서 약간 불려먹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죽 같은 맛을 선호하는 달꾸라 평소 먹던 습관대로 넣었습니다.

 

고사리육개장 죽(?)

고사리육개장의 모습입니다. 흡사 고기 죽같이 보이는데, 고사리 육개장을 처음 먹어보는 달꼬로서는 응? 이걸 먹으려고 한 시간을 넘게 기다린다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특별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왠지 공항 근처에 어느 곳을 가도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은 평범한 해장국이었어요. 심지어 고사리의 맛이 많이 느껴지지도 않고, 뭐랄까 딱 정의할만한 맛이 없는 그냥 평범한 국 느낌?이었어요. 딱 무슨 맛이다!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해장국의 느낌이었어요. 

 

몸국

 또 다른 메뉴로 주문한 몸국입니다. 비주얼은 흡사 고사리육개장과 비슷한데, 뭔가 해초류가 더 들어간 듯한(?) 느낌입니다. 

 

몸국

 몸국의 내용물입니다. 뭔가 시금치와 비슷한 식감의 나물인데 모자반이라는 해초류가 들어가 있는 해장국이네요. 

 

몸국 비쥬얼

개인적으로 저와 일행은 몸국이 더 맛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물이 더 맑고 개운했고, 해초류가 들어가서인지 해장국으로서의 맛이 더 잘 났던 것 같아요. 우진 해장국에 가시면 고사리육개장만 주문하지 마시고 몸국도 한번 드셔 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3. 솔직 후기

 사실 너무나 유명한 곳이라 기대가 컸던 것도 있는데, 너무나 긴 웨이팅에 비해서 이게 무슨 맛이지? 싶긴 합니다. 심지어 유명한 고사리육개장보다 몸국이 훨씬 더 맛있었어요. 제가 다른 곳에서 고사리육개장을 먹어보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어딜 가서 먹어도 맛이 다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이 강했거든요. 굳이 우진 해장국이라서 맛있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하하 고사리육개장 먹으면서, 맛이 없지는 않은데 딱히 무슨 맛이다라고 기억에 남지도 않는, 아주 평범한 국으로만 남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그래도 아무 데나 들어가서 실패하느니, 검증된 곳에 가서 고사리육개장을 먹고 싶다! 하는 분들에겐 추천하지만, 어마어마한 웨이팅을 기다릴 만큼 고집해야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 하하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내 돈 내산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번에 더 유익하고 솔직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행복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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