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차돌짬뽕 공푸 미아사거리점 추천 후기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정보는 공푸 미아사거리점입니다. 미아사거리에는 사실 맛집이 몇 개 없습니다 ㅠㅠ 그래서 항상 외식을 다른 곳에서 하는 편인데, 마침 가까운 거리에 차돌짬뽕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본점은 성신여대점이고.. 한 때 많이 갔던 곳이었는데요. 미아사거리점에도 분점이 생겼다고 해서 바로 찾아가 봤습니다.

 

- 주소 : 서울 강북구 숭인로 61-10
- 연락처 : 0507-1334-4668
- 영업시간 :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라스트오더 20:00)
- 주차 가능 여부 : 불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공푸 중식당은 성신여대에 오래 전부터 있던 식당입니다. 거기도 사실 짧은 영업시간에 언제나 많은 손님으로 찾아가기 힘들었는데요. 매장도 좁았고요 ㅠㅠ 근데 갈 때마다 너무 맛있어서 항상 문 열 때마다 찾아갔었던 곳이었습니다. 추억이 깃든 장소라, 미아사거리에서도 그 맛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매장크기는 역시나 조금 작은 편이고, 주차는 안 됩니다. 차로 오신다면 맞은 편 아파트 주차장(유료)이나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지하철역은 4호선 미아사거리역 4번 출구가 가깝습니다. 도보로 100m 정도 거리에 있어요.

매장은 테이블 형태가 다양합니다. 이렇게 혼밥러를 위한 공간도 있고요. 좌석마다 키오스크가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이런 시설을 갖춘 요즘 식당이 정말 좋더라고요. 사람한테 주문을 하면 꽤나 주문 실수가 있고 눈치도 보였는데요. 여긴 그럴 걱정 안 해서 좋았습니다.

기본찬 세팅입니다. 저 양배추 삭힌 게 정말 맛있어요. 이 집의 시그니처입니다. 보통 짜사이가 나오는데, 여긴 저 양배추 절임이 새콤달콤하니, 진짜 계속 들어가는 맛입니다.

주문한 차돌박이짬뽕밥(12,000원)입니다. 근본 있게 계란 프라이를 얹어서 주는데요. 여기 차돌짬뽕 진짜 레알입니다. 불맛이 적당히 나면서 많은 고기 등의 건더기를 자랑합니다. 먹는 내내 맛있다 맛있다 연발하면서 계속 흡입했습니다. 많이 맵지도 않고..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같이 주문한 차돌덮밥(10,000원)입니다. 단짠단짠 덮밥인데, 이건 그냥 쏘쏘였습니다. 다시 간다면 다른 메뉴를 시킬 것 같습니다. 워낙 짬뽕이 임팩트 있는 맛이어서 평범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탕수육(18,000원)입니다. 튀김옷이 얇고 고기가 두꺼운 스타일입니다. 약간 꿔바로우 느낌의 하얗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일반 중국집 탕수육과 같은 느낌은 아니고요. 아무튼 바싹하게 튀겨낸 게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는 묽고 그렇게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튀김과 딱 잘 어울리는 소스였습니다. 최근에 다녀온 중국집 중에서는 가장 깔끔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특히, 저 차돌짬뽕은 이 집보다 잘하는 집 찾기 힘드니까 꼭 찾아가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