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바쁜 2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솔직한 내 돈 내산 후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서울 근교 하남 카페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사실 하남 미사에 카페가 너무나도 많아 어디갈지 고민이 많았는데, 예전에 다녀온 곳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서 재방문한 대형 카페예요. 아기자기한 카페 말고 분위기 좋은 색다른 카페 찾으시는 분들은 제 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open : 24시간 -주차가능 -반려동물 동반 불가
더 노벰버라운지 카페는 하남풍산역 외에도 하남 미사에도 있는데요, 저는 상대적으로 한산해 보이는 하남풍산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일단 주택가 주변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주차할 곳이 살짝 부족한 것 외에는 위치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일단 카페는 굉장히 커요. 서울에서 보기 힘든 대형카페입니다. 1층부터 옥상 라운지까지 있다는데, 사실 루프탑까지 가지 않아도 1~2층 정도에서 웬만큼 만족스러워요. 테이블 간격이 아주 넓고 층고가 높아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는 카페예요. 카페의 느낌이라기보다는 약간 여유로운 펍 느낌이에요. 펍만큼 시끄러운 느낌은 없지만 조명과 느낌이 정말 분위기 있어요.
더노벰버 카페의 커피 메뉴입니다. 보시다시피 커피와 주류를 같이 판매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습니다. 제일 기본적인 커피가 7천 원부터 시작이에요. 상대적으로 칵테일이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여기 오면 차라리 커피보다는 칵테일이나 맥주 한잔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커피와 함께 곁들일만한 베이커리와 간단한 크로플, 피자 종류가 있습니다. 펍의 느낌도 있는 라운지 카페인 것에 비해 안주류(?)가 굉장히 뭔가 종류가 없습니다. 간단한 베이커리류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것 같은데, 딱히 당기는 베이커리가 없어 주문하진 않았어요.
카운터 옆에 이렇게 간단한 비스킷류를 판매하고 있는데 차라리 이런 것을 먹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더 맛있어 보입니다.(ㅋㅋㅋ)
커피머신들 앞으로 이렇게 주류를 바틀째 진열해놨는데, 나름 펍 느낌이 물씬 나요. 다만 함께 먹을 적당한 안주가 잘 안 보이고, 보시다시피 술 종류가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이쯤 되면 약간 콘셉트가 애매한 카페가 아닌가 싶긴 했어요. 카페라고 해서 오긴 했는데 커피는 비싸고, 판매하고 있는 술은 종류가 많지는 않은데 가격도 크게 착하지 않아요.
밤이 되면 이렇게 카페 내부가 어두워지고 조명이 은은해져서 카페보다는 펍 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래서 사실밤 되면 여기서 책이나 노트북 하기 힘들어요. 잘 안 보입니다. 공부나 노트북 하러 오시는 분들은 이점 참고해서 방문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캐러멜 마끼아또가 나왔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가격의 두배 가까이하는 커피맛 치고는 아주 상당히 평범합니다. 그냥 분위기가 좋아서 온 것이지 커피가 맛있어서 올만한 카페는 아닌 것 같아요. 가격대가 커피 치고 너무 비싸기도 하고요.
그래도 통창에서 바깥 풍경 구경하며 여유롭게 앉아있기에는 좋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카페 층고가 높고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워서 뻥 뚫린 개방감은 있어요. 답답한 좁은 카페 싫어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아하실 것 같아요.
잠시 쉬다가 나가는 길에 테이크아웃 잔에 옮겼는데, 커피 가격대가 높아서인지 테이크아웃 잔이 상당히 고급스럽더라고요. 일회용품 줄이는 추세라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인 건지 꽤 퀄리티 있는 테이크아웃 잔에 음료를 옮겨주었습니다. 이건 아주 마음에 드는 점이었어요.
데이트 겸 드라이브 겸 다녀온 카페라 나름 만족스럽게 다녀왔지만, 사실 이 카페는 장점과 단점이 아주 분명한 것 같습니다. 카페 분위기가 좋고, 대형 카페라 붐비지 않는 여유로움이 있는 것은 굉장히 좋았어요. 코로나 때문에 테이블 간격 좁은 것이 신경 쓰이고 싫은데, 여기는 넓어서 그런 걱정이 좀 덜하더라고요. 반면 조명이 전반적으로 어두워서 노트북이나 책 보기에는 무리가 좀 있고, 음료가 전반적으로 맛에 비해 가격이 비쌉니다. 그리고 제일 큰 단점은 직원들이 아주 불친절합니다. 간단한 걸 물어봐도 귀찮다는 듯이 대답하고 심지어 테이크아웃 잔에 옮겨달라는 말에는 대답도 안 하고 탁탁거리며 음료 옮겨줍니다. 서비스업에서 서비스가 귀찮으면 장사 안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근처에 방문할 일 있으면 한번 방문해보셔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만 너~무 마음에 든 곳이라 꼭 추천드리고 싶은 건 아니고, 그냥 이런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이 방문하시면 편하게 쉬었다가 오실 것 같긴 해요. 따뜻한 밤 되시고 다음번에 더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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