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 하나로 방문할 가치가 있는
함덕에 추천하고 싶은 카페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 돈 내산 솔직한 리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오늘은 너무나 만족스럽게 다녀온 제주도 카페가 있어 추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오션뷰 카페 찾으시는 분들은 오늘 포스팅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open : 11:00-20:00 - 주차가능 - 반려견 동반 가능 |
오늘 추천해드리려고 하는 곳은 바로 함덕해수욕장과 9분 거리에 위치한 함덕 카페 어반 정글 그레이 밤부라는 곳인데요,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바다 근처에 위치하여 아주 시원한 바다 뷰를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네비에 주소를 찍고 도착하시면 이런 외관을 보실 수 있는데, 이렇게 카페 입구 주변으로 주차하시면 됩니다. 날씨가 쨍하지 않아서 다행히 제가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이 많지는 않았는데, 날씨 좋은 날 오시면 웨이팅이 있다고 하시니 부디 눈치게임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카페 외관은 이렇게 대나무 느낌 물씬하게 꾸며져 있는데, 카페 규모가 크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 카페는 카페 내부보다는 외부석에 앉아야 의미가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카페 내부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들어서자마자 독특한 인텐스 향이 나요.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카페 내부는 라탄 소재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크게 아기자기한 느낌은 아니지만, 카페 이름과 어울리게 굉장히 내추럴하고 자연스러워요. 내부가 넓지도 않으니 이왕이면 외부석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여기 카페는 오션뷰가 끝판왕이거든요.
카페 외부로 나가면 이렇게 외부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좌식도 있지만 테이블 석도 있으니 눈치게임 잘하셔야 해요. 아무것도 없어도 사실 제주에는 이 오션뷰를 보러 온 것이 아닙니까? 제주 카페를 가본 곳 중에 손에 꼽게 마음에 드는 오션뷰였어요.
오션뷰를 배경으로 이렇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별다른 인테리어가 없어도 이렇게 오션뷰만 있으면 제주도는 완성인 것 같아요.
어반 정글 메뉴입니다. 달구는 음료만 이용했는데, 의외로 사이드디쉬와 베이커리를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달꼬도 베이커리 이용해볼까 싶다가 다음으로 예정된 끼니가 있어 굳이 주문하지는 않았는데, 반미나 감자튀김 많이 드시는 걸 보니 꽤 퀄리티가 괜찮은가 봅니다. 달꾸는 기본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감귤주스를 주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음료가 나왔어요. 오션뷰가 다한 느낌이에요. 사실 음료 맛이 어떻든 눈앞의 바다 뷰 때문에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지만, 너무나 깜짝스러운 퀄리티의 음료 맛으로 놀랐어요. 8천 원이나 하는 감귤주스가 시중에서 파는 델몬트 맛이기 때문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제가 집에서 먹는 오렌지주스가 이것보다는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아메리카노는 6천 원이기 때문에 평범해도 그러려니 하지만, 감귤주스는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8천 원에 판매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여기는 확실히 오션뷰 맛집이지 음료 맛집은 아닙니다. 음료 맛을 기대하고 드시면 실망할 것이고, 그냥 여유롭게 바닷바람 맞으며 오션뷰 즐기다 가신다 생각하시면 만족하실 곳이에요. 음료는 별로였지만, 달꾸도 한동안 여유롭게 오션뷰를 만끽하다 옷 곳이라 꽤 만족스럽긴 했습니다. 바닷바람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었거든요.
제주스러운 카페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이지만, 음료맛을 기대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감귤주스는 8천 원이나 주고 주문하시는 대 참사가 없으시길..... 하지만 오션뷰가 너무너무 좋았던 곳이라, 함덕 해수욕장 근처 시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바다 때문에 후회하진 않으실 거예요.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내 돈 내산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솔직하고 유익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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