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천국인 제주에서 가볼 만한
믿고 가는 블루보틀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 돈 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의 수많은 카페 중 가볼 만한 카페가 있어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제주도에 개인 카페가 정말 정말 많긴 하지만 개인별 취향이 너무 갈려 고민될 때에는 믿고 갈만한 카페를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영업시간 : 09:00-19:00 - 주차가능 - 반려동물 동반가능(실내는 캐리어로만 입장 가능) |
오늘 포스팅하려는 곳은 바로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블루보틀 제주입니다. 제주 동부 여행 코스 일정 짜시는 중에 넣으시면 좋을 것 같은데, 비자림이나 빛의 벙커 일정과 묶으시면 그나마 동선이 편하실 것 같아요. 바다가 보이는 위치는 아니고 제주도 약간 내륙 쪽이라 위치가 살짝 애매할 수도 있어요. 제주 동부에서 서귀포로 이동하시거나, 제주공항 부근에서 동부로 이동하실 때 들르시면 그나마 나으실 것 같아요.
달꾸는 블루보틀을 신혼여행 중 미국에서 처음 방문해봤어요. 5년 전이라 그때만 해도 미국 서부에서만 가볼 수 있는 유명한 커피전문점이었는데 워낙 그때 당시에도 미국 내에서 유명했고 퀄리티도 좋아서 언젠가 우리나라에도 생기지 않을까 했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한동안 국내에서 블루보틀 제주 열풍이 불었었는데 이젠 제주도에서도 만날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블루보틀 제주는 카페 내부가 크지는 않은데 비해 주차장은 널찍해서 주차 고민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카페 내부도 자세하게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 찍을 수가 없었어요.(타인의 초상권은 소중하니까요ㅋㅋㅋ) 보시다시피 카페 내부는 오픈형이고,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일단 카페 입장하시면 앉을자리가 있는지, 테이크아웃할 건지 결정 후 자리 먼저 잡으시는 게 나아요. 그렇지 않으면 먼저 메뉴 주 문부 터하고 자리가 난 후에 커피 준비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블루보틀 오늘의 추천 메뉴입니다. 커피 가격대가 생각보다 있는 편이에요. 블루보틀 커피는 사이즈가 매우 작거든요. 스타벅스 톨 사이즈?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달구는 시그니처 메뉴인 뉴올리언스와 놀라 플로트를 주문했는데, 점원분이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커스텀 메뉴로 바꿔주셨어요. 임신 중인걸 알아채시고, 블루보틀 커피 메뉴가 전반적으로 카페인이 많으니 논 카페인 라테로 바꿔서 아이스크림을 올리는 것이 좋겠다고 섬세하게 권해주셔서 저는 그렇게 주문했어요! 세심한 배려 만족이에요.
커피 외에도 블루보틀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우무 푸딩, 굿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우무 푸딩이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뭔가 상상이 가는 맛이라 전 따로 먹어볼 생각을 안 했네요. 후회하려나...
제가 블루보틀을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로, 텀블러가 정말 정말 좋아요! 저는 텀블러를 두 번이나 재구매했어요. 물론 집에 넘쳐나는 것이 스타벅스 텀블러인데, 블루보틀 텀블러는 정말 좋아요. 아침에 집에서 정수기 얼음을 담아서 나가면 퇴근 무렵까지 얼음이 남아있습니다. 똑같은 텀블러인데도, 다른 제품들보다 보냉력이 정말 짱짱해요. 이건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만 한 가지 단점은 가격입니다. 가격만 창렬 하지 디자인이나 보냉력은 정말 넘사벽이에요.
커피 마시러 가서 굿즈 구경만 한참을 했습니다. 텀블러는 이미 있으니 이 컵 구매하고 싶었는데 살까 말까 고민만 200번 하다가 결국 충동구매인 것 같아 참았어요.ㅠㅠ 이미 이런 텀블러와 컵 종류는 넘나 넘쳐나기에... 또 사는 건 사치죠 흑흑 아쉽지만 다음번에 널 꼭 쟁이러 올게♥
텀블러와 컵, 굿즈 가격 참고하시라고 가격포 올려드립니다. 보시다시피 매우 비쌉니다. 하하
사람 구경, 굿즈 구경하고 있다 보면 커피 자체는 금방 준비됩니다. 아이스크림이 맛깔스럽게 올라간 라테와 뉴올리언스 라테인데 개인적으로는 제가 주문한 디카페인 아이스크림 라테가 훨씬 맛있었어요. 아이스크림이 고소하고 매우 맛있었거든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인 것 같으니, 디카페인 찾으시는 분들은 이왕이면 이걸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한번 더 찍어보았어요. 평소에 아이스크림 있어도 안 찾아먹는 스타일인데 맛있어요!
블루보틀 카페 뒤편으로 이렇게 포토스폿이 있어요. 간단한 야외석과 울창한 나무가 있어 푸른 느낌의 배경이에요. 다들 여기서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산책도 하시더라고요. 사람만 없다면 시간 좀 보내고 싶었는데, 달꼬가 방문했을 때는 너무나 웨이팅이 가득해서 여유를 즐길 틈은 없었어요. 아쉽지만 푸른 배경만 눈에 담아왔습니다.
제주에 카페가 정말 많기는 하지만, 저는 꽤나 만족스럽게 다녀온 곳이었어요. 워낙 블루보틀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고, 서울에서도 종종 찾아가거든요. 제주도 블루보틀은 서울보다는 덜 붐빌 줄 알고 방문했는데 오히려 제주도가 더 붐비는 것 같습니다. 하하 그래도 블루보틀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디저트와 굿즈들이 있으니 시간 되시면 방문하시고 인생사 진도 찍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무리해서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 동부 근처에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볼 만한 카페입니다.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내 돈 내산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번에 더 유익하고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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