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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온 근본 데님, 리바이스 lvc55501 린스드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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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패션 아이템은 리바이스 lvc55501 린스드 제품입니다. 생지 데님이 생각보다 손이 잘 안 가지만, 제대로 된 거 하나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 동안 많은 브랜드를 접했습니다.

 

일본 복각 브랜드에서 잘 만든다고 하여, 레졸루트, 아나토미카, 풀카운트를 먼저 접했고, 이외에 리바이스 lvc47501, 아페쎄 쁘띠 뉴스탠다드, 유니클로 등 많이 입어보고 시행착오를 겪었는데요. 저같이 예민하고 까다로운 사람에게 하나씩 뭔가 아쉬워서 매물로 처분했습니다. 일본 복각 브랜드인 레졸루트와 아나토미카의 경우, 너무 슬림하더라고요.

약간 드레시하게 입는 게 멋진 브랜드라 저처럼 범용성이 넓은 데님을 찾는 사람에게는 비추천하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레졸루트는 키가 180 넘으면 못 입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풀카운트 경우에는 짐바브웨에서 좋은 소재를 가지고 멋스러운 핏을 만드는 브랜드로 알고 있고, lvc를 제외하고 가장 만족스럽긴 했는데요. 그래서 풀카운트 1101w, 0105w 모두 소장했었고 만족스럽게 입었습니다. 다만, 특유의 부드러운 소재가 저에겐 좀 흐물흐물거린다라는 게 손이 잘 안 가는 요소였습니다. 셀비지는 밑단을 한 단 내지 두 단 정도는 접어야 이쁘다고 생각하는데, 부드러운 소재인 덕에 약간 펄럭거린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ㅠ

 

그래서 근본 브랜드인 리바이스 lvc 47501로 갔고, 리지드 제품을 구매해서 소킹하면서 저에게 맞는 핏을 찾았습니다. 꽤나 만족해서 근 3년을 입었지만, 제가 요즘 입는 스타일 대비 밑단이 슬림하다는 판단하에 이것도 매물로 내놨어요. 그래도 리바이스가 주는 근본 백포켓과 소재감이 좋아서 그 중에 가장 통이 넓다는 55년 복각인 55501로 간 거고요. 이미 리바이스 블랙잭이라는 워싱진은 31x32 입고 있어서 거부감 없이 알아본 것도 있습니다.

 

여기서 난항이 생긴 게 국내는 리바이즈 홀수사이즈를 취급 안 해서 또 난감하더라고요. 결국 일본 구매대행으로 어렵게 구했고, 소킹하기 귀찮아서 린스드로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사이즈는 31x32입니다. 리지드였으면 기장 34로 가야 하는데요. 린스드라 32로 갔습니다. 키 182cm 기준 딱 알맞은 기장입니다.

 

 

 

참고로 일본 구매대행으로 샀는데, 국내 매장 대비 메리트가 없어서 구매가는 공유 안 할게요. 국내 정발가는 30만 원 중반이고, 편집샵에서 간혹 2~30퍼센트 이상 후려쳐서 20만원 초중반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니, 잘 지켜보시다가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택스리펀 미적용 기준으로 일본 lvc가 오히려 더 비싸니까, 일본 현지 구매하지 않는 한 그냥 국내에서 짝수 사이즈 입는 것을 추천드려요.

색감은 리지드 대비 좀 밝아요. 이게 싫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리지드로 구매해서 소킹하는데요. 저는 이 색감이 더 좋더라고요. 그리고 소킹하기 생각보다 귀찮아요. 그리고 소킹하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생각하셔야 돼서 저처럼 귀찮은 거 싫어하는 분들은 리지드를 추천드려요.

역시 재봉 퀄리티, 소재는 투박해요. 의류 전문 유튜버가 미국이 원래 실용적인 걸 추구해서 미제는 퀄리티는 다소 포기하고 보는 게 좋다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도메스틱에서도 요즘 재봉을 잘하는 브랜드도 많지만, 저는 이 러프함이 좋아서 근본을 찾는 것 같아요.

 끝으로, 리바이스 lvc55501 사이즈 정보를 드리자면, 182cm에 74kg인 저에게 수선 필요없이 저스트핏이었습니다. 한 단 접어서 입고 다닐 것 같은데, 딱 알맞은 핏이었고요. 같은 라인인 lvc55501 블랙잭과 동사이즈 가시면 되겠습니다. 근본 생지 데님을 찾으신다면 리바이스 lvc55501 린스드 찾으시면 후회 없을 거라 확신합니다. 이상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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