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 노트북 하기 좋은 서울 대형카페 테라로사 주차, 메뉴 등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솔직하고 유익한 내 돈 내산 리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서울에 노트북 하기 좋은 카페가 있어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붐비지 않는 카페 찾기 힘든데 노트북이나 회의, 공부도 해야하는데 주차까지 편한 카페 찾으시는 분들은 제 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
- open : 07:30~21:00 - 주차 가능 -반려동물 동반 불가
일단 네비에 포스코센터 찍고 주차하시면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시면 이렇게 테라로사 커피가 보입니다. 뭔가 거테서 보기에도 굉장히 큰데 내부로 들어가면 더더더더 큽니다.
2. 카페 내부 및 메뉴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이렇게 굉장히 인상적인 인테리어가 나와요. 공부하기 좋은 카페답게 무수히 많은 책들이 책장에 꽂혀 있어요. 판매하는 책인지 인테리어 용인 지는 잘 모르겠지만, 카페 컨셉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카페 뒤편에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자, 이 계단에 앉아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굳이 테이블 앉지 않고 잠시 앉아서 커피 드시다가 가실 분들은 여기 계단에 편하게 앉으셔도 편하실 것 같아요. 계단마다 방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넓은 좌석들이 있어요. 저는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다행히 사람들이 많이 없었지만,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왠지 사람들이 굉장히 붐빌 것 같습니다. 카페에 음악소리나 대화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해요. 실제로 여기 계신 대부분 사람들이 다들 공부나 뭔가를 만들고 계셨어요. 거의 준 스터티카페 같아요.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 커피 메뉴입니다. 원두종류가 정말 많은데 저녁시간이라 카페인 좀 적은 커피를 먹고 싶었지만 아쉽게 디카페인은 없었습니다. 핸드드립은 가격이 두배이상인데, 다음에 낮에 오면 한번 먹어보기로 하고 일단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민트 레모네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베이커리류가 간단히 판매되고 있었는데, 치즈케이크 비쥬얼이 너무 상큼하고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 주문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3. 솔직 후기
일단 좌석마다 이렇게 노트북 사용자를 위해서 콘센트도 구비되어 있는 배려가 너무 좋았어요. 저도 다음번에 여기 공부하러 한번 방문할 계획입니다. 다만 카페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두워 밝은 분위기의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2층 공기가 다소 텁텁합니다. 환기가 좀 필요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주문한 커피와 치즈케이크가 다소 오랜 시간 후에 나왔습니다. 손님도 없었는데 커피 나오는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커피를 정성스레 내려준 탓인지 흠... 일단 테라로사 커피가 강남 한복판에 이렇게 크게 정착했다는 것도 대단한데, 가격대도 스타벅스보다 높게 형성되어있는데 맛이 어떨지 기대되었어요.
결과적으로 커피와 레모네이드 모두 평범합니다. 나쁘지는 않은데 스타벅스 커피를 넘어서는 커피 맛은 아니었어요. 저의 모든 커피 가격 기준은 스타벅스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 정도 가격이면 스타벅스보다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평범한 아메리카노였어요. 레모네이드도 민트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평범한 레모네이드였어요. 이곳은 공부하러 오는 곳이지 음료 맛 때문에 오는 곳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최악인 건 치즈케이크였어요. 비주얼과 다르게 정말 편의점에서 파는 치즈케이크 퀄리티였어요. 베키아 에 누보나 치즈 팩토리 정도의 치즈케이크를 기대한 건 아니지만 베이 크리 퀄리티가 처참했습니다. 진짜 편의점에서 먹는 치즈케이크 맛 정도... 차라리 파리바게뜨가 나았던 것 같습니다. 비주얼에 속아 치즈케이크 주문하실 필요는 없어 보여요.반이상 남겼습니다. 치즈 함량이 반도 안 되는 것 같은 질감과 맛이에요. 가격 대비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테라로사 포스코센터점은 서울에서 주차가 가능하고 공부나 노트북 하기 좋은 카페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고, 커피 맛이 맛있어서 가실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격도 비싸고요..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막간을 이용하여 커피 맛 때문에 이곳을 과연 방문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맛있고 다양한 스타벅스가 주변에 많으니까요. 하하 뭐 개인마다 선호도의 차이는 다르겠지만요.
오늘도 달구의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솔직하고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