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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가든 카페] 아이와 같이 가볼만한 수족관 카페 아쿠아가든 롯데월드몰점

달꾸 2021. 10. 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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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실에 아이와 같이 가볼만한 수족관 카페가 생긴 거 아시나요? 올해 초 잠실 방문할 때까지만 해도 못 본 것 같은데 어느새 후다닥 생겼더라고요. 물고기 좋아하는 남편은 보고서 엄청 신나하더라고요. 수족관은 제 취향은 아니지만 마침 시간도 남고 다리도 아파 체험할 겸 방문해보았어요 :) 

 

□위치

 

 

 

송파구 올림픽로 300 지하1층 아쿠아가든카페

매일 10:30 ~ 21:00

 

 

아쿠아가든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지하 지나다니시다 보면 공기가 다른데에 비해 비교적 습하고 사람들이 복작복작 많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이 바로 오늘의 목적지 아쿠아 가든입니다 :) 밖에도 수족관을 설치해 놔서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게 해놓았어요. 저도 한 번 들어가 봅니다!

 

 

 

 

입구에는 이런 간판이 서있어요. 이건 모든 카페가 사실 다 똑같죠? 음료 주문해야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

36개월 이상의 아이들부터는 1인 1음료 주문해야 입장 가능하다고 합니다.

 

 

□ 카페 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 8500원

 

음료는 대부분 8~9천원대에요. 만원대 음료도 많아서 사실 비싸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요. 수족관 관람료까지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하니 나름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쇼케이스

 

확실히 아기들도 오는 카페이다 보니 쇼케이스에는 뽀로로 음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뽀로로 음료 보는ㄴ데 뭔가 귀여웠어요ㅎㅎ

 

음료 이외에도 케이크 종류가 참 많았어요. 조각당 대부분 9천원 ~ 1만원 정도였어요. 저희는 두 명이라 별 감흥이 없었는데 가족끼리 온다면 여기서 5만원 쓰기 금방일 것 같아요

 

□ 수족관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서 보는 게 훨씬 멋있습니다! 저는 생선은 입에 들어가야만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런 관상용(?) 물고기는 그닥 안좋아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옆이 아쿠아리움처럼 수조로 둘러싸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습도 조절 때문에 조금 습하기는 해요)

 

 

여기는 공간을 참 잘 활용했어요. 보통 이런 물고기들을 기르는 분들이 잘 쓰시는 단어 중에 하나가 '물멍'이거든요. 보통 카페에 가면 서로 마주보고 앉게 해놨는데 여기는 수조를 보게끔 자리배치를 해놨습니다. 멍때리면서 물고기 보기에 딱이에요 하하

 

 

제가 간 날은 연휴라 그런지는 몰라도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참 많았어요. 애기들도 많고, 부모님 모시고 온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복작복작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거겠죠?!

 

 

물고기 이름을 알고싶었는데 안나와있더라고요 ㅠ 그래도 느낌 보시라고 몇 장 찍어보았어요.

 

 

 

얘는 금붕어인데요. 제가 아는 그 금붕어가 맞나 싶었어요. 꼬리가 엄청 넓다고 해야하나? 넓은 꼬리 흔들면서 빤히 쳐다봐서 찍어봤어요 ㅎㅎ

 

 

 

아쿠아가든 카페에서는 수조도 직접 팔고있어요. 저는 보기 전까지는 수조 뭐..특이한가? 싶었는데요...지금 정면에 보이는 게 600만원입니다... 남편 말로는 수조는 거의 작은 생태계 수준이라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능력이라고 하더라고요.

 

 

물고기 기르는 것도 참 비싼 취미죠? ㅎㅎ 역시 취미는 돈을 써야 재밌는 것..

 

 

아쿠아가든 카페 내에서는 수조와 어항뿐만 아니라 간단한 작은 물고기도 팔고 있어요. 거북이도 팔고 있는데 정말 손톱만한게 너무 귀엽더라고요. 약간 꼬장꼬장하지만 은근 츤데레인 할아버지같이 생기지 않았나요?ㅎㅎ

 

 

다 보고 저도 수조 보면서 물멍 때리다가 나왔어요 ㅎㅎ(물멍 괜찮더라구요 추천..!)

 

총평하자면, 아쿠아리움에 비해 물론 물고기의 종류는 적어요. 그치만 데이트하거나 아이와 함께 갈 만한 데가 없을 때 한 번쯤은 방문해볼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입장료 포함이라 치면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하지만 물고기 이름이 표시되어있지 않은 점은 좀 아쉽습니다. 이 점은 조금 개선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잘 다녀왔구요, 다음에 더 좋은 곳 있으면 방문해보고 또 후기 남길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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