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트 에스프레소 바] 춘천 카페 추천 분위기 좋은 카페 OITE 에스프레소 바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달꾸는 하루에 한 잔은 꼭 커피를 마시는 것 같아요. 사실 맛으로 먹는다기 보다는 정신줄 부여잡으려고 먹는 것에 가까워요 하하 한 잔 두 잔 먹다 보니 주말에 커피 안 먹으면 정신이 안 들더라고요.
저도 여타의 다른 분들처럼 열에 아홉은 아메리카노를 시키는데요(얼죽아 만세!) 요새 또 에스프레소 바가 유행이라고 하네요? (인터넷으로 보고배우는 유행,,,) 마침 점심 먹은 곳 근처에 새로 생긴 에스프레소 바가 있어 냉큼 다녀와봤습니다:)
□위치
강원도 춘천시 서부대성로 69
08:00~16:00
저는 이름이 왜 '오이트'인가 했더니 'object in the espresso'의 앞글자를 딴 거더라고요. 신기방기~
얼른 들어가서 자리잡고 메뉴를 시켜봅니다!
□ 카페 메뉴
오이트 에스프레소 바는 이름에 맞게 에스프레소 메뉴들이 참 많아요. 보통 우리가 생각할 때 '에스프레소=쓴 커피'잖아요? 하지만 에스프레소도 우유나 크림 등을 첨가해 다양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메뉴판 왼편에 보이는 것들이 에스프레소 베이스 메뉴들이었고요,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이나 에스프레소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아메리카노, 청귤 에이드, 홍차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대부분의 메뉴가 2,000원~3,500원 수준이었어요. 가격만 보면 싼 듯 한데 나오는 내용물을 생각하면 싸다고 해야 할지 비싸다고 해야 할지 애매한 가격입니다 ^^;;
주문하고 메뉴 가져다 주시는 동안 가게를 좀 둘러봤어요. 대체적으로 우드+화이트 톤의 감성감성한 인테리어였습니다. 대부분의 카페들이 이런 느낌이니까... 무난합니다.
제가 간 날은 점심시간이었기도 하고, 사람이 많이 있어서 커피 나오는데 조금 오래 기다렸어요. 사장님 혼자 모든 메뉴를 커버하시는데 바빠 보이더라고요.
□ 커피 소개
감성 그득하쥬? 얼른 인스타에 올려야 할 각입니다. 맨 왼쪽 메뉴는 '오네로소'에요. 시킨 것 중 가장 유유가 많이 들어가제일 부드러운 메뉴이기도 해요. 시킨 분 말에 의하면 '우유 조금 잡고 믹스커피 두 개 때려 넣은 맛'이라고 합니다. 약간 스XX스 더블샷 메뉴 같다고도 했어요.
가운데 메뉴는 제가 시킨 '피에노'에요. 에스프레소 위 크림을 얇게 얹고 그 위에 카카오 파우더를 뿌렸습니다. 여러분 이거 진짜 맛있어요. 하지만 겉의 카카오가루 때문에 먹고 나면 조커가 됩니다 ^^... 데이트할 때에는 드시지 마시길... 환하게 웃지도 마시길...^^...(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맨 오른쪽 메뉴는 '콘판나'입니다.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잔뜩 올린 커피예요. 마침 카페인에 약한 일행이 이 메뉴를 시켰는데 크림이 많아 먹기에 수월했다고 합니다. 이것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커피 끊으려고 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달꾸는 시원하게 한잔 들이켜고 다시 한 잔을 더 주문합니다.
쓸데없는 도전정신을 버렸어야 했는데(=결론)... 시트러스 싫어하는 저는 몹쓸 호기심에 레몬 들어간 에스프레소를 주문하고야 맙니다. 사장님이 제일 좋아하는 커피라고 하셨는데 사장님 저와는 입맛이 매우 다르시군요...
쓴 커피에 시큼한 레몬맛이 나니 한약처럼 느껴지더라고요 ㅠㅠ 제가 에스프레소 초보라 그런지 전 불호였어요.
맛있게 먹고 일하러 들어갔습니다 ^_ㅠ ....
춘천에 처음 생긴 에스프레소 바인 오이트 에스프레소 바 저는 너무 만족했어요. 춘천의 시내인 명동과 가까워 찾아가기도 쉬우실 것 같아요. 근처에 미술관도 있으니 구경하시고 가볍게 커피 한 잔 하기도 좋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