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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최악의 맛집 아말피 레스토랑 리얼후기

달꾸 2024. 5. 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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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방문했다가
기분만 상하고 나온 런던 레스토랑

 

 

 오늘은 런던 여행 중 방문했던 레스토랑 후기를 솔직하게 남겨보려고 해요. 맛집 없기로 유명한 런던에서 그나마 구글 평점 보고 찾아간 곳인데도 너무 충격적이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맛집 찾으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Amalfi Ristorante

- 주소 : 25 Argyll St, London W1F 7TU 영국

- 런던 옥스포드 서커스 역 도보 5분 이내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아말피

 

 너무나 만족스러운 런던 여행을 하던 중 리젠트 스트리트에서 맛집 찾다가 구글 평점 보고 들어간 곳이었어요. 외관이 일단 깔끔하고 호불호 없는 이태리음식이라 별 고민 없이 들어갔어요. 여기만 안 갔으면 런던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하하

 

아말피 레스토랑 내부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아말피 레스토랑 내부는 나름 아늑하고 분위기 좋습니다. 확실히 도시 중심가에 있어서 그런지 내부가 매우 쾌적하고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어요. 와인 한잔 하며 모임 하기에는 좋은 분위기예요. 하지만 최악인 레스토랑인 이유는,

 

1. 음식자체가 매우 밍밍하고 특징이 없다

 

아말피 메뉴판
아말피 주류 메뉴판

 

 아말피 레스토랑 메뉴는 보다시피 꽤나 다양한 편인데, 일단 기본적인 음식가격대가 있는 편이에요. 워낙 맛집 없기로 유명한 나라라 가격이 비싸도 큰 기대가 없긴 했지만 아말피는 진짜 최악의 음식퀄리티였어요. 도대체 여기가 왜 구글 평점이 좋은 거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유심히 보니 거의 외국인들 응답이 많았는데, 뭐 외국인들은 보통 평가에 후하긴 하더라고요. 

 

아말피 레스토랑 주문

 

 다꾸는 워낙 입맛이 까다롭지 않아서 웬만한 음식들은 다 불만 없이 잘 먹는 편이라, 여기서도 호불호 없이 무난해 보이는 음식들로 주문했어요. 뭐 비주얼은 대충 이렇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무슨 맛이지? 싶을 정도로 음식에 아무런 간이 되어 있지 않고 그 흔한 치즈향조차 느껴지질 않아요. 그냥 글루텐맛(?) 가득한 탄수화물 덩어리의 피자와 파스타였어요.

2. 직원 서비스가 최악이다

아말피 레스토랑 피자

 

 아말피 레스토랑 피자입니다. 뭐 화덕 피자니까 대충 무슨 느낌인지는 알겠는데 그냥 종잇장 같은 밀가루 반죽에 아주 얇은 치즈 한 장 깐 것 같은 피자예요. 심지어 직원에게 " 앞접시 하나 갖다 줄 것"을 요청했는데, 피자가 다 식어서 잘라먹기 힘들 정도가 되었을 때까지 앞접시하나 안 가져다주더라고요. 이때부터 화가 나서 종업원을 다시 호출했는데 매우 버릇없고 자기들끼리 히히 낙락 수다 떨고 손님을 존중하는 듯한 태도가 하나도 없었어요.

 

아말피 파스타

 

 트러플향을 냄새조차 느낄 수 없던 파스타입니다. 심지어 소스자체도 여유가 없어서 그냥 밀가루 씹어먹는 기분이었어요. 맛집천국 한국인으로서 매우 불만족할 수밖에 없는 음식퀄리티에 기분도 안 좋은데 직원 응대까지 개판이라 이때부터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어요.

 

2. 총평

아말피 깔라마리

 

 그나마 제일 나았던 건 깔라마리였어요. 근데 이것도 그냥 "튀겼기 때문에" 맛있는 거지, 아말피 깔라마리가 맛있었던 건 아니에요.

 

 저는 런던 여행 중 여기만 방문하지 않았다면 두 배는 더 즐거웠던 런던여행이 되었을 것 같아요.

불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계산을 요청했는데, 영수증에 팁이 당연하게 포함이 되어있길래 "팁을 제외할 것"을 요청했거든요. 그때부터 점원이 더욱 거만해지기 시작합니다

 

점원 : 음식이 맛이 없었나? 팁을 왜 제외하는가

다꾸 : 음식도 별로고 너희(종업원)의 응대도 별로다. 팁은 서비스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 아닌가

점원 : 우리는 그렇다 치고 음식이 괜찮았으면 팁을 달라

점원 : 음식도 별로였다. 심지어 나의 앞접시를 가져 다 달라는 간단한 요청도 무시하고 뒤에서 비웃는 것을 들었다

점원 :...(영수증 휙 던지고 감)

 

블로그에는 개인적인 경험이라 간단하게만 포스팅했는데, 이 것 말고도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우리가 영어를 못 알아듣는 줄 알고 자기들끼리 "웃기다" "이해가 안 간다"는 등의 뒷담을 대놓고 하는 등 못 배운 티를 많이 내더라고요. 우리나라 가면 내가 너희보다 잘살아^^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그냥 불쌍하게 여기고 나온 곳이었어요.

 

리젠트 스트리트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큰 맛집 없으니 구글 평점 믿고 가셔도 만족스럽진 않으실 거예요. 다만 직원 응대라도 친절한 곳이면 이 정도까지는 포스팅 안 할 것 같은데, 이도저도 아닌 아말피 레스토랑은 영 아닌 곳이라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다음번에 더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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