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베이글의 고장 런던 소호 베이글 맛집 B Bagle soho 추천
런던에 오면 꼭 먹어야 할
베이글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런던 여행하면서 한번 이상은 먹게 되는 음식인 베이글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파리에 가면 1일 1 동네빵집을 가듯이 런던에 가면 1일 1 베이글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런던 소호거리 근처 베이글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1. B Bagle soho
- 위치 : 54 Wardour St, London W1D 4JF 영국 - 영업시간 : 오전 07:30- 오후 9:00 |
오늘 포스팅하려는 곳은 런던 소호거리에 위치한 비 베이글 소호라는 곳인데요, 간판에 커다랗게 베이글 베이커리라고 써있어서 찾는데 어렵지는 않으실 거예요. 옆에 워더 스트리트 스타벅스가 바로 있어서 찾아가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핼러윈 콘셉트의 베이글도 출시되었더라고요. 베이글의 고장답게 비주얼부터가 매우 화려합니다.
한국도 최근에 베이글이 많이 유행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질긴 베이글을 좋아하는 편이라(?) 한국에서도 꽤나 잘 사먹거든요. 베이글의 고장인 런던에서는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해서 런던여행하면서 1일 1 베이글을 해보았네요. 비 베이글에서 판매 중인 핼러윈 기념 베이글인데, 나름 귀엽지 않나요? 투박한 듯 귀엽습니다.
2. 비 베이글 솔직후기
비 베이글 소호점에서는 베이글 외에 크로와상 같은 간단한 베이커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크로와상은 파리가 압도적으로 맛있기 때문에 런던에서는 베이글을 드시기를 추천할게요.
베이글을 구매하면 이렇게 간단하게 포장해 줍니다. 베이글 내용물은 취향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데, 저는 점원의 추천에 따라 연어가 들어간 내용물을 선택했어요. 베이글은 플레인부터 에브리띵 등등 여러 개 종류에 따라 고를 수 있는데, 내용물과 크림치즈 등 포함하면 한화로 개당 만원 안팎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소 비싼 감 있지만 영국물가 고려+한 끼 식사라고 생각하면 크게 불만족스러운 가격은 아니에요.
비 베이글 소호 매장은 매우 협소하고 앉아서 취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서, 저는 옆에 스타벅스에 와서 음료를 주문해서 베이글을 함께 먹었어요. 비 베이글은 생각했던 맛 딱 그 자체였어요.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질긴 기본 베이글에 꾸덕한 크림치즈, 생 연어가 잘 어우러져 저는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었던 베이글이네요. 전혀 자극적이거나 인위적인 맛없이, 그렇다고 너무 밀가루 퍽퍽한 느낌 없이 딱 기본 베이글 느낌을 충실히 잘 살린, 재방문의사 가득한 베이글이었답니다.
우연히 지나가다가 현지인들이 많아서 방문하게 된 곳이었는데, 저는 주변에 비 베이글 같은 곳이 있다면 종종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하게 꾸미지 않은, 어쩌면 투박하게 느껴지는 무심한 베이글 느낌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베이글 맛집을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런던 베이글 맛집입니다.
오늘도 달꿈의 솔직한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편안한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