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real 다녀온 맛집

[영종도 맛집] 오션뷰 데이트하기 좋은 맛집, 바다앞꼬막집

달꾸 2021. 11. 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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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들이 많이들 가시죠? 서울 근교에서 가기 좋아서 아마 인천 많이 놀러들 가실 것 같아요. 저도 최근에 영종도에 기분 좋게 다녀온 맛집이 있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영종도 드라이브나 나들이 가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내 돈 내산 직접 다녀온 맛집입니다.

 

1. 바다앞꼬막집

- open : 10:30 - 22:00 (주말 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차 불가    -반려동물 동반 불가

 

지난번 제가 포스팅한 바위 커피와15분 거리에 있는 음식점인데요, 일단 가게 찾기는 쉬워요. 영종도 구읍나루터를 지나 바다 가까이로 가장 끝까지 쭉~들어가시면 예쁜 건물이 보이실 거예요.. 다만 주차하기가 힘드니 미리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시기를 추천드려요. 영종도는 다 좋은데 정말 올 때마다 주차가 너무너무 헬이에요. 주차 지옥 감안하시고 어느 정도 걸어오시기를 강력히 제발 추천드립니다. 하하

 

영종도 바다꼬막집
영종도 바다앞꼬막집

 

제가 이 음식점이 마음에 들었던 첫 번째 이유는 실내가 정말 쾌적하고 확 트여서에요. 론 어디에 앉으나 바다는 잘 안 보이고 하늘만 잘 보입니다.. 오션뷰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사방이 뻥 뚫린 정면 유리와 프라이빗한 좌석이 넘 맘에 들었어요. 차만 안 가져왔으면 시원한 공기 맞으면서 낮술이라도 하고 싶은 날이었어요.

 

2. 메뉴

 

바다앞꼬막집 메뉴판
메뉴판

 

주 메뉴는 꼬막비빔밥과 전입니다. 메뉴판을 갖다 주는데 다른 메뉴는 안 보이고 이 메뉴 하나만 있더라고요.. 저도 어차피 이거 먹으러 온 거고 별 다른 고민 없이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메뉴 파는 음식점보다 이렇게 단일 메뉴 파는 음식점을 굉장히 선호해요. 뭔가 메인 메뉴 하나에 온전히 노력한 것 같아서요.

 

꼬막비빔밥
꼬막비빔밥 한상

주문한 지 얼마 안 돼서 이렇게 한 상이 나오는데요. 이 음식점이 마음에 들었던 두 번째 이유입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정말 먹음직스럽게 한상 나오지 않나요? 거창하지는 않아도 뭔가 예쁜 상차림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꼬막비빔밥 미역국
미역국

특히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이 미역국도 맛있었어요. 보통 반찬으로 나오는 미역국은 미역만 달랑 끓이거나 아무 맛도 안나는 심심한 미역국인 경우가 많은데, 기 미역국은 고기까지 들어있고 정말 깊은 맛 나는 미역국이었어요. 꼬막 비빔밥과 정말 잘 어울리는 국이었습니다.

 

꼬막비빔밥
꼬막 비빔밥

 

한 접시에 이렇게 세 가지 섹션으로 나오는데요, 새우전과 꼬막무침, 볶음밥 이렇게 세 가지가 보기 좋게 나옵니다. 사실 뭐 하나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죠. 개인 그릇에 밥과 꼬막무침을 적절하게 비벼먹으면 되는데, 전 따로 먹으니까 더 맛있더라고요.. 새우 전도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껍질 없는 새우전이라 편하고 맛있었어요. 제가 새우튀김 잘 안 사 먹는 이유가 갑각류 특유의 그 껍질 씹는 느낌이 싫어서인데, 여기 새우전은 통통하고 껍질 없는 새우라 먹기에 좋았습니다.

 

3. 총평

쌈밥
바다앞꼬막집

개인적으로 이렇게 깻잎에 밥과 꼬막무침을 같이 먹는 게 개인적으로 베스트였어요. 한상 시키면 둘이서 먹기에 딱 맞는 양이었어요. 양 많이 드시는 분이면 살~짝 모자랄 수도 있지만 아주아주 적당한 양으로 기분 좋게 잘 먹고 왔습니다.. 영종도 가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에요. 사실 영종도에 유명한 건 칼국수나 새우튀김, 회 이런 종류라서 무얼 먹나 고민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잘 왔다 싶은 음식점이었어요. 위생적으로도 너무 깔끔하고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식당 분위기도 젊은 사람들 취향에 맞게 너무 좋았고요.. 실제로 식당에 젊은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앉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나중에 친구들과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에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더 솔직한 리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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