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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어슬로우와 무탠다드 퍼티그 팬츠 비교 분석(+사이즈 팁)

내.돈.쓴(real) 리뷰/real 구입한 패션

by 달꾸 2023. 6.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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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정보는 퍼티그 팬츠입니다. 아메카지룩에 없어서 안 되는 팬츠 중에 하나로서 요즘 특히 대세를 타고 있는 제품이죠. 그 중에서도 오어슬로우는 근본 브랜드로, 익히 유명한 상태이고 저 또한 이 브랜드로 먼저 접했었죠. 최근에는 무탠다드에서 가성비가 아주 좋게 나와서 보다 많은 분들이 퍼티그 팬츠를 접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 두 브랜드의 퍼티그 팬츠에 대한 비교 분석을 하겠습니다 ㅎㅎ 특히, 오어슬로우의 경우에는 사이즈 실패를 많이 한지라, 사이즈 정보를 어느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신하니까.. 상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1. 가격 등 기본 정보

  1)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레귤러 핏)

출처 : 오어슬로우 공홈

- 발매 가격 : 18,700엔 (한화 약 18만 원, 환율에 따라 가격 상이)
- 제품 번호 : 01-5002-16 (슬림핏은 01-5032-16)
- 구매 방법 : 모드맨 및 블루스맨 등 국내 다수 편집샵, 일본 현지 구매 혹은 라쿠텐 및 야후쇼핑 직구 등

 

요즘 엔저 현상인지는 몰라도 일본 여행자수 급증과 더불어 아메카지룩도 인기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자연스레 일본의 복각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패션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들은 오어슬로우, 풀카운트, 아나토미카, 토이즈맥코이 등 국내보다 일본에서 저렴한 브랜드는 하나씩 구매해 오시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는 구매 1순위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제 뇌피셜이지만요 ㅎㅎ 그만큼 이쁘면서 현지 가격도 메리트가 좋아서 많이들 구매하십니다. 일본을 안 가신다면 국내 유명 편집숍이나 구매대행 사이트에서 20만 원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2) 무신사 스탠다드 퍼티그 팬츠 (무탠다드 퍼티그 팬츠)

출처 : 무신사 스토어 공홈

- 발매 가격 : 43,900원 (회원에 따른 할인, 적용 쿠폰 및 적립금에 따라 가격 상이)
- 제품 번호 : MMJPC604
- 구매 방법 : 무신사 스토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

오어슬러우 퍼티그 팬츠의 대항마인 무신사 스탠다드 퍼티그 팬츠입니다. 일명 무탠다드 퍼티그 팬츠로 불려지는데요. 정가 기준으로 약 1/4도 안 하는 가격이라 보다 많은 대중분들에게 범접하기 좋아 보입니다. 퍼티그 팬츠나 카고 팬츠 등 카키 계열의 바지에 10만 원 이상 투자하는 것을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합리적인 가격에 코디의 범용성을 늘리고 싶다면 엄청나게 좋은 선택지입니다. 그만큼 가성비가 개쩔거든요 ㅎㅎ

 

참고로 무신사는 아시다시피 정가에 구매하기 힘든 구조이죠;; 할인 쿠폰을 엄청나게 뿌리니까.. 활어회 싯가 수준으로 가격이 시시각각 변하니까 최대한 저렴한 시기에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2. 제품 비교(상세 사진 등)

왼쪽이 무신사 스탠다드(이하 '무탠다드' 로 칭할게요^^), 우측이 오어슬로우입니다. 무탠다드는 컬러가 카키이고 오어슬로우는 세이지 그린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색감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니까 감안하시고 참고 바랍니다. 최근에 무탠다드에서 세이지 그린 컬러도 출시가 되었다고 하니..  오어슬로우의 색감이 좋다는 분들은 무탠다드 세이지 그린 컬러도 알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저는 우측의 오어슬로우 색감이 더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무탠다드 퍼티그 팬츠 카키 컬러는 다소 탁한 감이 있습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느낌인거고, 개인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무채색이 아닌 바지를 고를 때 핏 다음에 중요시하는 것이 컬러감이잖아요.

 

아 참 그리고 사이즈는 182/75 기준으로 무탠다드 32, 오어슬로우 2 사이즈로 갔습니다. 오어슬로우는 너무 작게 간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그 이유는 아래 사이즈 팁 부분에서 상세하게 적어볼게요. 

먼저, 무탠다드는 지퍼 플라이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지퍼가 편하긴 하죠 ㅎㅎ 특히, 남성분들은 소변볼 때 버튼 일일이 뺏다가 다시 끼우는 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잖아요 ㅠㅠ 다만, 옛것이 좋다.. 버튼으로 채우는 것이 감성이 좋다..는 분들은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저는 원래 지퍼쪽이었으나 아메카지쪽에 눈에 트이면서 버튼 플라이 방식을 선호합니다. 

이에 반해, 오어슬로우는 버튼 플라이 방식입니다. 복각 브랜드 답게 버튼 플라이를 선택했는데, 재밌는 것은 슬림핏은 지퍼 플라이 방식입니다. 오어슬로우 퍼티그 팬츠는 레귤러핏과 슬림핏 두 종류인데요. 레귤러핏은 버튼 플라이 방식이고, 슬림핏은 지퍼 플라이 방식입니다. 보통은 레귤러핏을 많이 구매하시는데, 통이 조금 넉넉한 바지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슬림핏을 구매를 하시더라고요. 구매하시기 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 제품을 보다 가까이 붙여서 비교해봤습니다. 색이 오어슬로우가 보다 쨍하면서 채도가 높아 보이죠?

사실 패션에 관심 없는 분들은 똑같은 바지로 보일 겁니다. 아니..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남이 봤을 땐 무조건 같은 바지입니다 ㅠㅠ 그냥 가격 보고 구매하시는 게 가장 맞다고 봅니다. 패션은 어딨까지나 개인 만족이잖아요.

그래도 후기를 자세하게 남겨야 하기에.. 무탠다드부터 근접 사진 들어갑니다.

무탠다드는 작년에 구매해서 이미 1~2번 정도 착용했던 제품이고요. 오어슬로우와 마찬가지로 면 100프로의 백 사틴 소재로서 굉장히 탄탄하고 내구력이 좋아 보입니다. 저가라고 해서 소재가 안 좋은 게 아니라서 더 마음에 들었고요. 받아보시면 이거 퍼티그 팬츠 맛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내부택을 찍어봤고요 ㅎㅎ 메이드인 베트남이고 면 100프로의 소재인 걸 알 수 있습니다. 가먼트 워싱이 더해져서 세탁 시 수축 현상이 덜하다고 합니다.

 

 

 

 

 

 

다음은 오어슬로우입니다. 최근에 일본 라쿠텐 직구를 통해 구매했고요. 사실 재작년에 구매했는데.. 사이즈감 때문에 매물 했었거든요. 자꾸 아른거려서 다시 구매했습니다. 물론, 엔저 현상도 한 몫 했습니다 ㅎㅎ 안 살 수가 없는 가격이에요. 전반적으로 일본 물가가 저렴해서요 ㅠㅠ

 

보시면 알겠지만 지퍼와 버튼 플라이 방식 외에 무탠다드에 비해 조금 더 색감이 진하고요. 포스팅하면서 느낀 건데, 심지어 단추색도 더 진하네요 ㅎㅎ 그리고 무탠다드와 같은 백 사틴 소재인데, 원단의 밀도가 오어슬로우가 더 좋습니다. 즉, 더 탄탄한 느낌이면서 돈값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이 지나 경년의 변화를 즐기기에는 오어슬로우가 낫다는 판단입니다. 확실히 소재가 더 좋은 게 느껴지거든요. 근데 이게 과연 4배 이상의 가치인가 라고 물어보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확실히 더 비싼 느낌은 있어요.

 

3. 사이즈 팁 및 총평

무탠다드, 오어슬로우 순으로 착용샷을 찍어봤어요. 당장 떠오르는 코디는 무지 반팔티에 퍼티그 팬츠 그리고 샌들 혹은 컨버스나 아디다스 삼바류 등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사이즈 팁을 드리자면, 제가 일단 경험한 것은 무탠다드 32사이즈 / 오어슬로우 레귤러핏 2, 3 그리고 슬림핏 4을 구매했었는데요. 무탠다드는 정사이즈로 나왔고 무신사 스토어에 비교적 정확한 실측이 나와 있어서 그것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오어슬로우의 경우, 해외 브랜드이기에 사이즈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데요.

 

단순히 허리 사이즈로만 봤을 때, 오어슬로우 레귤러 2는 29~31 정도, 레귤러 3은 32~34 그리고 슬림 4는 33~35 정도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웨이스트 좌우에 버튼으로 채우는 방식으로 허리를 줄일 수 있어서 허리가 안 맞아서 사이즈 실패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저의 경우 레귤러 3의 핏이 너무 크다라고 판단돼서 매물 후 레귤러 2로 갔고, 제가 딱 선호하는 스트레이트핏이 나왔습니다. 기장도 접거나 수선할 필요 없이 딱 떨어지고요.

 

아무튼 182cm, 75kg의 스펙에 허리 31 기준으로 오어슬로우 레귤러 2는 딱 맞는 바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메카지에서 정말 필수적인 바지인 퍼티그 팬츠,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오어슬로우와 무탠다드 바지를 알아봤고요. 오어슬로우는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고, 무탠다드는 저렴하지만 그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두 제품은 비슷하면서 매력이 조금씩 다르니까 어떤 걸 선택해도 후회는 안 하신다고 장담합니다.

 

아무튼 코디하기 쉬우면서 손이 정말 잘 가는 바지니까 하나쯤은 구매하시길 추천드리며 이상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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