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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힙한 파리 마레지구 쇼핑 가볼만한 곳 추천 후기

국내여행/real 가본 여행정보

by 달꾸 2023. 10. 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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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내용은 해외여행 중 다녀온 파리 마레지구에 관한 쇼핑 정보입니다. 파리를 가면 꼭 가볼 만한 곳으로 마레지구를 손꼽는데요. 마레 '지구'인 만큼 하나의 거리가 아니라, 동선을 잘 생각하지 않으시면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움직이게 되고, 이것은 여행 비효율을 초래하여 소중한 체력을 낭하게 되는 것입니다 ㅠㅠ 그래서 딱 갈 곳만 정해봤어요. 일단, 저의 패션 취향은 아메카지 쪽이라는 걸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일단 마레지구 지하철로 타고 가고요. 지하철역과 인접한 보주광장부터 구경을 시작하십니다. 유럽 여행 중 다녀온 공원 중에 손꼽힐 정도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크기는 작았지만 사람도 별로 없고 건물과 분수대 풍경이 너무 좋았거든요. 돗자리 펴고 식사와 주류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도 돗자리를 안 챙겨온 게 후회될 정도였네요.

저렇게 나무가 네모낳게 정돈된 모습인데, 인상 깊어서 찍어봤어요. 더러운 파리 길거리나 지하철로 오염된 마음을 공원에서 힐링했습니다.

다음은 강민경이 추천한 곳으로 유명한 보주광장 바로 앞에 있는 카레트(Carette)를 다녀왔습니다. 프랑스식 아침 식사 메뉴와 커피, 케이크류 등을 판매하고 있었고, 엄청나게 다양한 메뉴에 놀랐습니다. 정말 빼곡히 많은 손님에 안 갈 수가 없었고, 현지인들만 가득했던 곳이라 더 신뢰가 갔던 곳입니다.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커피맛도 훌륭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가능한데, 와인잔에 얼음 몇 개 띄워주셔서 금방 얼음이 녹아서.. 난감했지만 커피 기본맛 자체가 좋았어요.

 

Carette 주소 : 4 Pl. du Trocadéro et du 11 Novembre, 75016 Paris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참고로 많이들 방문하는 아미나 메종키츠네, 세인트제임스, APC는 다소 한물 간 느낌이라 배제했어요. 국내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하기도 하고요. 병행수입으로 업자들이 아주 저렴하게 팔거든요.

깊숙히 위치한 아나토미카를 방문해 줍니다. 요즘 유행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재패니즘 아메카지 스타일을 전개하는 브랜드로, 일본 외에 파리 매장이 유일합니다. 유럽 패션을 재해석해서 일본 특유의 좋은 자재와 퀄리티를 자랑하고, 이 브랜드는 치노와 티셔츠를 소장 중인데, 입을 때마다 퀄리티와 우아한 핏에 반하곤 한답니다. 현재 저에게 가장 좋은 치노를 뽑아달라고 물으면 아나토미카 치노 2를 뽑습니다.

바로 옆에 크로켓앤존스 매장이 있습니다. 영문 브랜드 풀네임은 CROCKETT & JONES고요. CJ로라고라도 많이 불려집니다. 구두와 로퍼 등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개인적으로 시드니라는 페니로퍼를 소장 중입니다. 너무 둥그렇지도, 날렵하지도 않은 적당한 쉐잎에 반해 구매를 했고, 캐주얼과 정장 모두 잘 어울리는 로퍼를 뽑자면 단연코 시드니입니다.'

 

아쉽게도 저 두 브랜드 매장은 매장 안을 사진 찍을 분위기가 아니라 건물 밖 외관 모습만 찍었어요.

 

다음은 나이키 랩 매장입니다. 단독 2층 건물로 구성된 매장으로, 다른 마레지구 내 쇼핑 매장보다 규모가 큰 편입니다. 나이키랩은 나이키의 프리미엄 라인 중 하나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이나 디자인등을 선보이며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주로 진행하는 라인으로서, 좋은 퀄리티와 일반 나이키에서 볼 수 없는 느낌입니다. 아예 새로운 브랜드 느낌이에요 ㅎㅎ

여하튼 다양한 나이키 랩라인의 의류와 신발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크림에 게재된 모델이 꽤나 있어서 한국에선 구하기 힘든 모델도 있었으나, 남성보단 여성분들이 득템 하기에 좋은 품목들이 보였습니다. 빠르게 훑고 나갔고요 ㅎㅎ

다음은 슈프림하고 스투시입니다. 스투시는 좋아하지 않아서 방문은 안 했고, 슈프림만 방문해서 후드티 하나 질렀습니다 ㅎㅎ 참고로 택스리펀은 절대 안 해주고요. 그냥 정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거와 간지나는 쇼핑백을 받는다는 거에 감사해야 하는 브랜드입니다. 보통 줄 서서 입장하는데, 평일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고요. 

사이즈가 많이 없는데, 그래도 점원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게 갖다주거나 품절된 것을 알려주시고요. 계산하는 점원은 조금 싸가지가 없었습니다 ㅠㅠㅋㅋ 아무튼 꼭 방문하셔야 될 브랜드는 맞아요.

그래도 아페쎄(apc)는 의리로 방문해줬고요. 별로 살 건 없었어요. 베이직한 아이템이 많아서 그나마 살게 있지만, 정가로는 못 사겠네요.

세인트제임스도 마레지구 내 목 좋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그래도 관심 있는 분들은 가보시기 바랍니다.

중간중간에 빈티지샵도 들렸는데, 하나같이 비싸서 쇼핑 메리트 1도 못 느꼈습니다. 구제옷은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가격이 비싸버리니까 메리트가 없더라고요. 굉장히 저렴한 명품백도 많이 있었는데, 정품인지 확실치 않아 구매를 안 했어요. 마지막을 들린 곳은 A'LO 매장입니다. 그냥 ALO (알로) 매장으로 표기할게요.

ALO (알로) 매장은 베트라(VETRA) 브랜드를 보려고 방문했어요. 워크자켓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뽑자면 베트라입니다. 

매장 안에 베트라 외에 단톤, 아머럭스 등 다른 브랜드도 입점해있었는데, 워크자켓을 득템하기 위해 방문한 거라 살펴보지도 않았고요.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깔끔해서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베트라 의류가 정말 많았는데, 정말 사고 싶은게 많아서 정신없었네요. 정신 바짝 차리고 원래 사려고 했던 베이지톤의 베트라 워크자켓을 집어서 입어봤습니다.

무조건 사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피팅해봤고, 생각보다 크게 나와서 48 사이즈가 107 정도 느낌입니다. 44~48까지 다 입어봤고요. 매장 점원분이 친절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야겠다는 마음으로 눈치 없이 입어봤어요 ㅠㅠ

이렇게 인증샷 찍어주고 마무리했습니다. 가격 메리트는 국내 매장가 대비 살짝 저렴한 편으로, 유로가 많이 오르기도 했고요. 더군다나 여기는 택스리펀은 안 해줘서 가격적인 면에서 크게 메리트는 없었는데요. 현지에서 산다는 즐거움과 입어보고 사이즈를 알고 구매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방문해야 할 상점은 맞습니다.

곱디 고운 베트라 워크자켓으로 마무리하며 이상 마레지구 가볼 만한 곳 혹은 마레지구 쇼핑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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