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회기 골목식당 닭볶음탕 맛집 "여기가 좋겠네" 솔직후기

회기 골목식당 닭볶음탕 맛집
여기가 좋겠네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돈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꾸입니다. 오늘은 경희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골목식당 맛집이 있어 방문해 보았는데요, 워낙 입소문 탄 곳이라 저도 근처에 온 김에 궁금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1. 여기가 좋겠네

- 영업시간 : 10:00-24:00 - 주차 불가 - 반려동물 동반 불가

 

 오늘 포스팅하려는 곳은, 경희대학교와 경희의료원 아주 가까운 골목에 위치한 여기가 좋겠네라는 이름의 식당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분식집이나 맥줏집 느낌의(?) 식당인데, 닭볶음탕 집이라는 것도 사실 의외의 느낌이긴 했어요.

 

회기 여기가 좋겠네

 

 가게 바로 앞에 차량 한두 대 정도 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골목길이고 굳이 차를 댈만한 공간은 없는 것 같아서 차를 끌고 오시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뭔가 학생들이 자주 올 만한 분식집 느낌 가득한 식당이에요.

 

여기가 좋겠네 가격표

 

입구에서부터 커다랗게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요. 닭볶음탕과 찜닭이 주력메뉴인데, 학생들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탓인지 가격대 자체가 꽤나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둘이서 방문하면 소 사이즈 하나 주문하면 될 것 같은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여기가 좋겠네는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생방송 투데이에도 방영이 되었네요.

 

회기 여기가 좋겠네

 

 회기 여기가 좋겠네 내부는 보시다시피 이런 느낌이에요. 요즘 감성 있는 식당 느낌은 아니고, 예전 오래된 느낌의 식당이지만, 그만큼 맛으로 세월 앞에서 살아남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어요.

 

여기가 좋겠네 닭도리탕

 

회기 여기가 좋겠네의 주력 메뉴는 닭볶음탕입니다. 닭볶음탕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어요. 

 

여기가 좋겠네 기본반찬

 

 저희는 이곳의 주력메뉴인 닭볶음탕 소 사이즈를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이 이렇게 나오는데, 사실 반찬은 별 특징은 없습니다. 차갑고 별 특징 없는, 만든 지 어느 정도 시간이 된 것 같은 밑반찬인데, 가격대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임을 감안하면 이해는 갑니다.

 

여기가좋겠네 식기류

 

 닭볶음탕이 나오기 전에 앞접시가 나오는데, 보시다시피 연식이 굉장히 오래된 듯한 그릇입니다. 사실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 저는 굉장히 불호였어요. 오래된 맛집 느낌을 내고 싶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살짝 비위생적으로 느껴지고 성의가 없어 보여서 별로더라고요.

 

닭볶음탕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닭볶음탕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이고요, 소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꽤나 양이 푸짐하게 나와요. 대학가라서 그런지 확실히 가성비 좋습니다.

 

닭볶음탕 비쥬

 

 닭다리 살도 제법 튼실합니다.  어느 정도 익혀 나오는 상태라 살짝 더 끓여드시면 될 것 같아요. 많이 매콤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싱겁지는 않아요. 맵찔이인 제 남편이 잘 먹을 정도면 아주 약한 상태의 매운맛인 것 같아요.

 

여기가 좋겠네 닭볶음탕 솔직후기

 

 간간히 떡도 들어있고요, 닭볶음탕의 기본 재료인 닭고기와 떡, 감자는 가성비 좋게 잘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2. 솔직 후기

여기가 좋겠네 솔직후기

 

 사실 너무도 평범한 닭볶음탕 그 자체라 왜 골목식당 맛집으로 선정된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곳이었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맛집으로 불릴 만큼의 특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그저 학생들이 가볍게 오기 좋은 대학가 식당 정도의 느낌이었어요. 아마 골목식당 맛집으로 선정된 건, 체인점이 많은 대학가 중에서 그래도 오래된 토속식당이라 어느 정도 그런 플러스요인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오시면 실망하실 것 같고, 대학가에서 가볍게 한 끼 식사정도 해결하고 가시려는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정말 큰 특징이 없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맛없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양념 자체도 특별한 느낌은 없고 그냥 고추장과 닭볶음 느낌입니다.

 

 오늘도 달꿈의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유익하고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편안한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