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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루브르 근처 현지인 추천 베이커리 맛집 보앤미(Bo&mie) 메뉴추천 및 솔직후기

해외여행/real 다녀온 맛집

by 달꾸 2024. 4. 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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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찐 베이커리 맛집 보앤미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래간만에 파리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왔어요. 파리에 가면 눈에 보이는 빵집 어느 곳을 들어가나 맛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파리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맛집이라 궁금해서 방문해 보게 되었어요.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보로 이동하기 좋아요

 

루브르 근처 보앤미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 위치한 bo&mie라는 베이커리인데, 프랜차이즈처럼 파리에 지점 몇 개소가 있다고 해요. 사실 파리에 와서 굳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를 가고 싶진 않았는데, 여기는 파리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몽클레어 매장에 보앤미 빵 봉지를 들고 갔더니 "오 여기 빵 맛있어"라고 인정하더라고요. 이미 입구에서부터 웨이팅이 길었어요.

 

보앤미 빵 가격

 

보앤미 빵 가격이 미리 안내되어 있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해 보이진 않지만 맛있기만 하다면 크게 비싸게도 느껴지는 가격은 아닙니다.

 

1. 구매하실 빵을 미리 생각하시고 가시는 게 좋아요

보앤미 베이커리

 

 일단 웨이팅 해서 입장하는데 빵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주문이 다소 복잡해서 미리 구매하실 빵 종류를 몇 개 골라서 가시는 게 좋아요. 차례대로 입장하면서 점원에게 이것저것 지목해서 담아달라고 하는 시스템이라 우리나라처럼 자유롭게 구경하면서 빵을 담을 수는 없더라고요. 계획 없이 즉흥으로 방문한 다꾸는 얼떨결에 그냥 맛있어 보이는 빵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초콜릿 케이크

 

 꾸덕한 초콜릿 무스가 맛있어 보이는 초콜릿 케이크가 17.9유로(한화 2만 6천원 정도)입니다. 조각 케이크처럼 보이는데 가격이 꽤나 비싸네요.

 

퀸아망

 

 프랑스에서 유독 맛있어보이는 퀸아망이예요. 초콜릿 시럽과 블루베리가 올라가 있어 더 먹음직스럽네요.

 

에끌레어

 

 디저트류가 먼저 진열되어 있어 구경하느라 바빴네요. 프랑스 오니 에끌레어 종류가 너무 많고 다양해서 베이커리 가는 곳마다 에끌레어를 먹었어요. 보앤미에서도 캐러멜 에끌레어를 판매하는데 6.5유로(한화 9,500원)이에요. 한국보다는 비싸지만 파리의 오리지널 에끌레어라면 매우 만족스러운 가격입니다.

 

보앤미 치즈케이크

 

 달꼬가 가장 좋아하는 치즈케이크예요. 보앤미 치즈케이크는 4유로가 조금 넘네요. 심플한 조각케이크라그런지 비교적 저렴한데,  치즈케이크 러버 달구는 워낙 상상 가는 맛이라 아쉽게도 구매하진 않았어요.

 

보앤미 모짜렐라 치즈빵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조각피자 느낌의 빵이 2.1유로예요.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하실 빵이라 추천합니다.

 

보앤미 퀸아망

 

 너무나 맛있게 먹은 보앤미 퀸아망인데 2유로 정도밖에 안 하는, 보앤미 강력 추천 빵입니다. 겉은 바삭한데 쫄깃한 식감이라 너무 맛있더라고요. 다시 돌아가도 보앤미에서는 퀸아망 꼭 다시 먹을 거예요.

 

보앤미 브리오쉬

 

 화이트칩과 크랜베리가 들어간 브리오쉬 번이 2.3유로 정도입니다. 몇 가지 빵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대부분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2. 보앤미 매장 2층에서 커피와 함께 빵을 드실 수 있어요

보앤미 매장

 

 빵에는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인데, 파리 보앤미에서 다행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판매합니다. 유럽여행하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각날 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아아를 빵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보앤미 바게트 샌드위치류는
생각보다 평범했어요

보앤미 샌드위치

 

 보앤미 바게트 샌드위치가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구입했는데, 그닥 맛있다는 느낌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오히려 스위스 쿱마트에서 구매한 샌드위치가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일단 바게뜨 식감이 딱딱함에 가까웠고 치즈나 하몽도 큰 특징이 없이 밍밍한 맛이라 굳이 보앤미에서 기다려서 먹을 맛은 아니더라고요.

 

보앤미 샌드위치

 

 루꼴라가 느껴지는 식감이었는데, 딱히 특별하다거나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크기가 커서 두 명이서 나눠먹으니 맞더라고요.

 

 

보앤미 치즈케이크는
맛있었어요

보앤미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 러버는 역시 상상 가는 맛이라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보앤미 치즈케이크는 생각했던 것보다 달았지만, 크림치즈가 부드럽게 느껴지는 치즈케이크라 맛있었어요. 아메리카노의 씁쓸함과 매우 잘 어울리는 케이크였어요. 카스타드 크림치즈를 생각하시면 좀 비슷할 것 같아서, 카스타드나 슈크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보앤미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퀸아망입니다

보앤미 퀸아망

 

 보앤미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퀸아망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퀸아망을 굳이 찾아먹지 않아서 그런지 관심이 없는 빵이었는데, 파리에서 먹은 퀸아망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크로와상이 담백하고 쫄깃한 느낌의 질리지 않는 빵이라면, 퀸아망은 달콤함과 쫄깃 바삭함이 공존하는 중독성 있는 빵이라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사진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크로와상은 역시
파리에서 어딜 가나 맛있어요

파리 크로와상

 

 파리에서 크로와상은 레시피가 좀 다른 걸까요? 정말 어느 곳을 가나 크로와상이 맛있었는데, 보앤미 크로와상도 흠잡을 데 없이 맛있는 크로와상이었어요. 겉은 정말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데, 버터향이 가득해요. 우리나라는 왜 이런 느낌이 안 나는지 모르겠어요.

 

보앤미 크로와상

 

 저 쫄깃한 식감이 보이시나요? 담백하고 쫄깃해서 질리지 않게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보앤미 크로와상이었어요. 겉이 매우 바삭해서 빵가루가 많이 떨어지니 드실 때 주의하시고, 보앤미 오시면 크로와상 꼭 드셔보세요.

 

3. 파리 보앤미는 크로와상과 퀸아망 맛집인 것 같아요.

파리 보앤미

 

 이건 아까 위에서 언급한 미니피자빵 느낌의 작은 빵이었는데,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파리 현지인 빵 맛집으로 유명한 보앤미에 와서 이것저것 먹어보니, 크로와상과 퀸아망, 에끌레어가 가장 맛있는 베이커리였고 기타 빵들은 다소 평범하게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다시 간다면 저는 보앤미에서 크로와상과 퀸아망을 공략하고 싶네요.

 

 오늘도 달꿈의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유익하고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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