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조러브스] 발렌타인 선물로 좋은 남녀 같이쓰기 좋은 향수 추천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도 솔직하고 유익한 정보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며칠 뒤면 밸런타인데이라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에게 줄 선물 찾으시느라 고민이신 분들 있으실 텐데요, 달꼬도 남편에게 뭐 사줄만한 것 없을까 하고 백화점 방문했다가 마음에 드는 향수를 발견해 구입하려고 합니다. 밸런타인 선물로 구입하기 좋은 향수 하나 추천해드릴게요!

 

1. 조러브스 향수 ( 50ml 기준 149,000원, 100ml 기준 239,000원)

조러브스 향수

제가 오늘 추천하려는 향수는 '조 러브스'향수인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달꾸는 일단 아직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마음에드는 향수가 2가지인데 남편이랑 저랑 취향이 갈려서 일단 후퇴했어요.(ㅋㅋㅋ) 어떻게 보면 향이 대체적으로 남녀 호불호 없이 좋기 때문이 아닐까 싶긴한데, 조 러브스에서 2가지 모두 구매하는 것은 굉장히 충동구매이기 때문에 1가지 향수만 타협해서 구매하려고 합니다. 

 

조 러브스 향수는 이름에서부터 뭔가 비슷하다 싶은 '조 말론'과 관련 있는 향수입니다. 바로 조 말론 향수의 '조 말론 여사'가 새로 출시한 향수 브랜드인데, 자신의 이름을 딴 조말론을 놔두고 다른 브랜드를 출시했다는 사실이 새롭습니다. 조 말론에 더 이상 조 말론 여사가 없다는 것이 뭔가 아쉽지만, 에스티로더가 인수했다고 하니 조 말론이 망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조 말론 여사는 특이하게 이름 뒤에 'CBE'라는 수식어를 꼭 붙이는데, 찾아보니 이게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조향사로서 대영제국 훈장까지 받았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향수 런칭할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꾸는 조 말론 향수를 굳이 구매하진 않았는데, 니치 향수의 이미지를 벗어난 지 오래고 선뜻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호불호가 갈리는 향이라 크게 안 끌리더라고요.

 

그러던 와중 조 러브스를 시향해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조말론과 느낌자체가 아예 다릅니다.

 

2. 조러브스 향 추천 

출처 : 신세계 인터네셔널

일단 조 러브스는 신세계 인터내셔널에서 주로 판매하는데, 해외에서는 이미 10년 전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우리나라에 뒤늦게 수입되기 시작됐다고 해요. 가까운 신세계백화점이나 온라인 시향 신청해서 시향해 보실 수 있는데, 롯데월드 몰에도 조 러브스가 입점되있더라고요.  가로수길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니 조러브스 시향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 찾아보고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조 러브스에서 가장 스테디 베스트셀러인 향수로 '조 바이 조 러브스'가 있는데, 맨 처음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점원이 추천해준 향수예요. 스테디답게 남녀 모두 호불호 없이 선호할만한 향이라 조 러브스 입문용으로 가장 추천합니다. 약간은 달콤하게 느껴지는 과일과 플로럴 향이 잘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의 향이지만 잔향이 상쾌하여 전혀 답답하지 않고 좋더라고요.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남편은 살짝 여성스럽게 느껴진다고 했어요.

 

출처 : 신세계 인터네셔널

남편이 선택한 향수는 조 러브스 망고 타이 라임입니다. 망고 베이스의 향수이지만 달달함이 끝이 아닌, 살짝의 매콤함과 상쾌함이 어우러져 흔하지 않은 세련됨이 느껴지는 향이더라고요. 남편은 구입한다면 이 향수를 구입하고 싶다고 했어요. 평소 향수 좋아하는 남편이 선호하는 걸 보면, 망고 타이 라임은 남성분들이 선물 받으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물론 여자인 제가 시향 하기에도 매우 매력적인 향수입니다.

 

출처 : 신세계 인터네셔널

제가 선택한 향수는 no.42 더 플라워샵입니다. 이건 제가 시향 하자마자 엇? 이건 내 향수다!라고 느낀 향수였어요. 싱그러운 플로럴 향 그 자체입니다. 굉장히 활짝 핀 꽃이 가득한 꽃집에 들어갔을 때의 상쾌하고 싱그러운 플라워 향이에요. 저는 구입한다면 이 향수를 구입하고 싶은데, 문제는 너무나 비슷한 스타일의 향수가 많다는 게 문제예요. 저처럼 평소 시트러스나 플로럴 계열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하실 향수입니다. 향이 여성스러우니 여성분들께 추천드려요.

 

3. 솔직 후기

조러브스 매장방문

밸런타인같이 그냥 넘기기는 아쉽고, 안 챙기면 서운한 그런 날에 초콜릿 대신 이런 소소한 선물 구입하는 게 더 뜻깊은 것 같아요. 조 러브스 시향을 마치고 오래간만에 사고 싶은 향수 발견해서 너무 좋았는데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평소 EDP만 구입하는 달꼬에게 조 러브스는 모두 EDT라 향들이 다소 빈약하게 느껴졌어요. 지속력과 강한 향에 목숨 거는 달꼬에게 오드 뜨왈렛은 너무나 아쉬운데, 점원은 오히려 오 데 코롱보다 낫지 않냐며 지속력 괜찮다고 권유하더라고요.(ㅋㅋㅋ) 실제로 달꾸와 남편은 각자 선택한 향수를 시향하고 돌아다녔는데 3-4시간 정도 되니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조 러브스 구입하면 휴대용 공병으로 주기적으로 뿌려줘야 할 것 같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향 자체는 조 말론과 다르게 너무나 좋아서 꼭 구매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조 러브스 전반적으로 향들이 상쾌한 느낌이 많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아직 시향 안 해보신 분들은 가까운 매장 방문하셔서 꼭 시향 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오랜만에 향수 매장에서 이것저것 시향 하며 설명 들으니 재미있더라고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따뜻하고 행복한 밤 보내세요 :-) 다음번에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