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수유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함박스테이크 맛집 다래함박 솔직후기

누구나 좋아하는 추억의 경양식 돈가스의 맛집
다래 함박 솔직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 돈 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추억의 맛집이 있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유튜버 쯔양도 다녀간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서울에서 추억의 경양식 돈가스나 함박스테이크가 당기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포스팅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다래 함박 스택

- open : 10:0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6:00) - 주차 가능 - 반려동물 동반 불가

 오늘 포스팅하려는 곳은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위치한 다래함박 스택이라는 곳입니다. 주변 도로에 기사식당들이 쭉 위치해있어 주차는 도로변에 몇대 가능하실 것 같은데 주정차 칸이 그려져 있긴 한데 불법주정차 단속이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달꾸가 방문했을 때는 주차하기 괜찮았어요.

 

내공이 느껴지는 간판

멀리서도 오랜 내공이 느껴지는 느낌의 다래 함박스텍 간판입니다. 오래된 곳이라 단골손님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꾸준히 오랜 맛집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참 좋아요. 오랜 맛집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항상 상당합니다.

 

다래함박스텍 메뉴

다래 함박 스택의 메뉴는 이렇게 단출합니다. 함박스테이크 아니면 돈가스인데, 생선가스는 늘 품절이더라고요. 두 가지 메뉴인데도 놀라운 것은 바로 가격입니다. 마치 10년 전 물가를 생각나게 하는 돈가스 가격입니다. 6천 원에 요즘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500원 추가하면 곱빼기입니다. 정말 가격부터 놀랍고 혜자스럽게 정다워요. 

 

기본셋팅

메뉴를 주문하시고 나면 이렇게 간단한 기본 세팅을 해주십니다. 깍두기와 양배추 샐러드, 콩나물국과 크림수프가 나옵니다. 

크림스프

후추까지 뿌려져서 나오는 크림수프입니다. 정성스레 오래 끓여낸 느낌의 크림수프는 절대 아니지만(ㅋㅋㅋ) 그냥 맑은 수프 느낌 정도 간단하게 먹기 좋아요.

 

2. 메뉴 추천 및 솔직 후기

함박스테이크

하나는 곱빼기로 주문한 함박스테이크고 하나는 기본 함박스테이크입니다. 양 크기 보이시나요? 팔팔 끓는 돌판에 뜨겁게 나오니까 데이지 않도록 손 조심하세요. 계란이 먹음직스럽게 올려져 나오는 비주얼로, 6천 원치고는 너무나 훌륭한 비주얼입니다.

 

함박스테이크

반으로 갈랐을 때의 함박스테이크입니다. 두께와 익기가 아주 적당해서 나오자마자 바로 맛있게 드시면 돼요. 계란 터뜨리면 노른자가 주욱 흘러내려올 줄 알았는데, 스테이크가 너무 뜨거워서인지 노른자는 이미 익어있더라고요. 그래도 함박스테이크와 계란이 아주 잘 어우러져 맛있어요. 저는 매운 함박스테이크와 기본 함박스테이크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운 함박스테이크가 더 맛있더라고요. 기본 함박스테이크는 다소 심심한 맛입니다.

 

돈까스

곧이어 돈가스가 나옵니다. 기본에 충실해 보이는 비주얼인데, 이 가격에 훌륭하게 느껴지는 비주얼과 굵기예요.

 

돈까스

돈가스도 곱빼기로 추가한 양인데, 성인 남성 손바닥보다 큰 크기입니다. 남성분들은 곱빼기 추가하시면 되고, 여자분들은 기본 사이즈 주문하시면 딱 맞을 것 같아요.

 

돈까스

큰 돈가스를 우걱우걱 썰어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기본 소스 자체는 함박스테이크와 돈가스가 동일한 소스를 사용하는 것 처럼 느껴졌어요. 소스에 맛 차이가 크게 있진 않습니다. 그래도 맛있어요. 함박스테이크와 돈가스 둘다 가격대비 맛이 아주 탄탄하게 느껴져요.

 

3. 총평

돈까스 두께

돈까스 두께 보이시나요? 6천 원이어도 전혀 얇거나 성의 없지 않고 딱 씹기 좋은 두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함박스테이크보다 돈가스를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요, 돈까스가 경양식 돈까스 그 자체여서 질리지 않고 오래간만에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함박스테이크

그렇다고 함박스테이크가 맛없었다는 것도 아니에요. 함박스테이크도 너무나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돈가스가 맛있어 손이 자꾸 가더라고요. 다래 함박 스택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 가지만 주문하지 마시고, 두 가지 같이 주문하셔서 드셔 보시길 강력 추천드릴게요. 그래도 12,000원밖에 안 하는 가격이거든요. 가격도 너무 훌륭하지만, 음식 퀄리티도 정성과 내공이 가득해서 달꾸는 다음번에 또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 가지 단점은 웨이팅이 있다는 것인데, 이 정도 가격과 맛이라면 웨이팅이 이해 가는 곳입니다. 강력 추천드려요.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내 돈 내산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번에 더 솔직하고 유익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편안한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