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깡패 디올 오블리크 새들 소프트 백 내돈내산 솔직후기

오래간만에 꽂혀서 산
디올 소프트백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돈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꾸입니다.  요즘 쇼핑에 영 흥미를 잃었다가 오래간만에 사고 싶어서 병이 난 제품이 있어 구입후기를 남겨보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블랙핑크 지수가 착용했던 가방이라 나름 유명하더라고요. 요즘 뭐 괜찮은 가방 없나 싶으신 분들은 오늘 포스팅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디올 옴므 saddle 소프트 백 (500만 원)

출처 : 디올 공식 홈페이지

 오늘 제가 포스팅하려는 제품은 바로 이 제품입니다. 사실 저는 옴므 제품은 처음 구입이라 살짝 망설여지긴 했어요. 근데 이 제품은 도저히 사고 싶어서 못 참겠더라고요. 새들백이지만 남성라인으로 여성제품과 느낌이 비슷하지만 사이즈가 꽤나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싶었.. 어.. 요...

 

디올 새들백

서울 경기권 매장에 재고문의하다가 경기도권에 재고 확인 후 분당까지 다녀왔네요. 그나마 재고도 스트랩이 없는 제품이라 2주는 더 기다려서 제품을 받은 것 같아요. 따로 상자는 없고 이렇게 더스트백 하나에 잘 담아줍니다. 디올 옴므라인은 처음 구입해 보는데 사이즈가 일단 커서 뭔가 대단한 것 구매한 것 같은 만족감(?)이 먼저 들어요.ㅋㅋㅋ

 

디올 옴므 새들백

일단 새들백입니다. 보기엔 사이즈가 큰 게 체감이 안되는데, 여자인 제가 매면 거의 등판을 다 가릴정도의 사이즈예요. 182cm인 남편이 착용하니 예쁘게 딱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왜 이렇게 이 가방에 꽂혔는지 모르겠어요 흑흑.... 사고 나니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싫증 나서 안 매도 남편이 매면 되니까...라는 나름의 합리화를 하며 구입했네요.

 

디올옴므 새들백 스트랩

스트랩은 2개가 구성품입니다. 여성라인은 스트랩도 140만 원대에 따로 구입해야 하는데, 디올 옴므라인은 스트랩도 두 개를 줍니다. 완전 혜자스러운 느낌.. 하나는 숄더 스트랩이고 하나는 긴 스트랩입니다.

 

디올옴므 새들백

영롱한 디올 각인도 보이고요. 티는 잘 안나는 마크지만 오블리크 때문에 이건 누가 봐도 디올백..

 

디올옴므 새들백 가죽

수납공간은 이렇게 두 군데로 나뉘어 있어요. 겉면은 오블리크 패브릭이지만 안쪽은 이렇게 가죽소재예요. 저는 네이비제품으로 구매해서 네이비 색감이 잘 느껴지네요.

 

디올옴므 새들백

밑면은 이렇게 심플합니다. 매장에 디피 된 제품 보니 오블리크 특유의 어쩔 수 없는 보풀이 일어나긴 하지만 이건 사용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단점 같아요. 현재 디올 오블리크 카드지갑도 사용 중인데, 조심히 사용 중인데도 살짝살짝 보풀이 일어나긴 하더라고요. 

 

디올옴므 새들백

이음새 고리에도 깨알 디올 글자가 적혀있어요. 확실히 남성라인이라 그런지 이런 고리도 살짝 책가방스럽긴(?)해요.

 

가죽 스트랩

디올옴므 새들백의 스트랩입니다. 길이조절이 되는 스트랩으로, 저는 네이비색상의 새들백이라 스트랩도 네이비예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고야드도 가죽스트랩만 따로 구매하려면 추가비용이 드는데, 디올옴므 새들백은 스트랩을 두 개나 제공하니 이 점이 좋더라고요. 

 

디올옴므 새들백

디올옴므 새들백 수납력은 말할 것도 없이 좋고요. 웬만한 아이패드나 노트북, 파우치 등은 무리 없이 들어갑니다. 가방 쉐입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 노트북가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2. 총평

디올옴므 새들백

저는 워낙 갖고 싶었던 제품이라 구입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고 만족스럽더라고요. "명품은 오늘이 제일 싸다"라는 말이 있듯이, 고민하다가 오를 바엔 지르는 게 낫더라고요. 수납력이 좋아서 데일리 백으로 쓰기 좋고, 옴므제픔이긴 하지만 여자인 제가 착용해도 크게 이질감은 없어 편하게 매기 좋더라고요. 저는 캐주얼이나 출퇴근 때 잘 사용하고 있어서 매우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요즘 디올에서 괜찮은 가방 찾으시는 분들은 매장에서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오늘도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유익하고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편안한 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