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짬뽕 시흥 화룡짬뽕 재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시흥에 있는 화룡짬뽕이라는 식당입니다. 거의 4년 만에 다녀온 집이고, 그 전에는 두 번 다녀왔었습니다. 서울에서 찾아갈 만큼 만족도가 높아서 인데요. 오랜만에 찾아간 만큼 더 기대하고 갔는데, 과연 맛이 그대로일지 궁금했고요. 그리고 가격도 예전만큼 저렴할지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인 만큼 최대한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주소 : 경기 시흥시 뱀내장터로 21 대야동도면상1층4호
- 연락처 : 0507-1339-3824
- 영업시간 : 09:15~15:15 (15:10 라스트 오더)
- 주차 가능 여부 : 불가

 

일단 화룡짬뽕은 경기 시흥에 있습니다. 대야에 있는 곳이 본점이라고 하고요. 주변에 아파트 있고 스타벅스 dt점이 있는데, 주차할 곳이 너무나 없습니다 ㅠㅠ 그래서 가게 앞 1~2대 정도 아니면 인근 차도에 주차하시는 정도 외엔 없습니다. 아니면 유료 주차장에 대셔야 합니다. 아무튼 차로 가기엔 용이한 식당은 아닙니다.

 

주차가 번거롭다고 생각하시거나 자차가 없으신 분들은 신천역과는 가까우니 지하철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편도 2차로 도로인데, 하위 차로는 불법 주차로 거의 먹어있는 상태죠 ㅎㅎ 그냥 정신 건강에 이롭게, 스타벅스 주차장(물론 스타벅스에서 구매를 하셔야겠죠..) 혹은 푸르지오 주차장에 대시고 주차비를 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는 사람이 너무 많아 못 찍었습니다. 2~3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데, 테이블 간격이 좁고 실내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요. 별 특징이 없어서 사진을 안 찍었기도 했습니다. 휴일 점심시간에 갔는데, 웨이팅이 1~20분 정도 있었고요. 포장하시는 손님도 계셨습니다. 포장은 비교적 빨리 음식을 가져가실 수 있어 보였습니다.

 

가격은 몇 년 전 방문했을 때보다 2,000원이 올랐네요. 그래도 7,000원이면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돼지고기짬뽕만 주문 가능한 점 참고하세요.

예나 지금이나 뚝배기 그릇에 가득 담겨 나온 것은 똑같네요. 비주얼은 언제나 그랬듯 보기만 해도 매워 보였습니다. 뚝배기에 담겨 있으니까 일반적인 짬뽕 그릇보다는 훨씬 온기도 오래 가고 먹음직스럽다고 해야 되나.. 아이디어가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짬뽕면이 아닌 밥을 시켰는데요. 가격은 똑같으니 그냥 면으로 시키고 나중에 공깃밥 추가하는 것이 조금 더 가성비 있게 먹는 느낌입니다. 이 집은 곱빼기는 천 원만 추가하면 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른 집은 2천 원 추가해야 곱빼기를 주던데, 여긴 천 원이라니.. 가격적인 면은 정말 혜자 맞고요.

 셀프바에는 오로지 양파와 단무지가 있고, 물도 셀프로 떠다 드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맛은 예전보다 못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일단 내용물 보시면 고기양이 조금 줄어든 느낌입니다. 물론, 제가 운이 안 좋아서 고기가 덜 담긴 것을 받을 수 있는데, 예전보다 확실히 내용물이 적어진 느낌입니다. 이 집은 얇게 썬 돼지고기와 양배추, 양파 그리고 저 매워 보이는 고추정도가 내용물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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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저렴할 수 밖에 없는 단촐한 재료이기도 합니다. 근데 고기양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너무나 강했고, 그에 따라 예전만큼의 감흥은 없었습니다. 워낙 집 주변에 차돌짬뽕 맛집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실망했습니다. 물론 집 주변 맛집보다는 5천 원이나 저렴하니까 이해해야겠죠ㅎㅎ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강력한 감칠맛에 따른 밥 말아먹고 싶은 맛은 여전했고, 국물맛이 중독성이 강합니다. 계속 당기는 맛은 맞아요. 맵기는 신라면보다 살짝 더 매운 정도고요. 맵찔이인 저도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아무튼 시흥 신세계프리미엄아웃렛이나 인천 송도 등과 가까우니, 근처에 갈 일이 있으시면 한 번쯤 방문하셔서 드셔보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그냥 맹목적으로 먼 거리에 찾아갈만한 맛집은 결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이라는 거 참고하시고요. 이상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