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저수지 카페, 그리네 오아시스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카페는 포천 고모리에 있는 그리네 오아시스입니다. 그리네 오아시스를 검색해 봐서 찾아가 봤고, 이미 다녀가신 분들의 사진들이 하나같이 이뻐서 저도 멀리서 찾아갔습니다. 처음 가본 포천 고모리에 이렇게 이쁘고 잘 꾸며놓은 카페가 있다고 하니, 안 갈 수가 없었고.. 매우 더운 날씨였지만 나름 흡족하게 이용했던 카페라 후기로 남기게 되었어요.

 

 

- 주소 : 경기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442 1층 그리네 오아시스
- 연락처 : 0507-1308-7428
-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 주차 가능 여부 : 카페 앞 주차 가능

카페를 처음 딱 갔을 때 느꼈던 점은 아 이 동네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오구나.. 할 정도로 차가 많고, 주차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바로 옆 투썸플레이스도 정말 차가 많고, 주차 공간이 번잡했거든요. 그리네 오아시스 앞에도 주차할 곳이 정말 없었습니다. 인근 가게 앞에 잠깐 대놨더니, 가게 앞 주인분께서 정말 대로하셔서 바로 뺐던 기억이 나네요. 주차 구획이 딱히 따로 없어서 댄 거였는데.. 아무튼 본의 아니게 민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만큼 많은 손님들 때문에 주차 공간이 적진 않지만, 수월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고모호수 앞에 카페가 떡 하니 있으니까 뷰 하나는 보장된 곳이었어요. 이 날 정말정말 더워서 앞에 테라스 좌석에는 앉는 분들이 거의 없으셨고, 모두 실내에서 있으셨어요.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조금 했었고요 ㅎㅎ 다행히도 자리 회전은 좋았어요.

곳곳에 그리스가 연상이 될 정도로 인상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고요. 탁 트인 호수 전망이 이러한 카페의 장점을 더욱 살렸다고 해야 될까.. 아무튼 분위기 하나는 정말 끝장났습니다.

뷰는 그리네 오아시스와 투썸 플레이스 모두 호수를 공유하고 있어, 저 두 카페 중에 하나를 다녀오시면 모두 만족해하실 것 같아요.

주문 방법은 모두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고요. 매장 크기가 생각보다 크진 않아서 두 대로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했습니다. 키오스크가 적어 보여서 주문하는데도 기다리겠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매장은 크진 않고.. 손님은 많았지만 주문줄은 거의 없었어요.

보시다시피 실내 공간은 많진 않아요. 여기는 그냥 날씨 좋을 때 테라스 좌석에 앉아서 고모호수를 보며, 음료를 즐기는 것이 베스트로 보였습니다.

여기서 음료를 받아가시면 됩니다. 곳곳에 인테리어를 감각적으로 배치했던데, 되게 인상깊었씁니다. 그리고 아이 하이체어도 있어서 아기의자 비치해 놓은 카페도 은근히 많았는데, 아무튼 이런 점은 좋았어요. 수유공간이나 기저귀 갈이대는 없었습니다 ㅠㅠ

역광이었지만 억지로나마 음료 들고 사진 찍었고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6,000원인데 살짝 비싼 느낌이 있었고, 커피맛도 훌륭하다고는 못 하겠지만.. 무난 무난한 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포천에서 신상 카페 혹은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여기 추천드립니다. 감성 지면서도 멋진 고모호수뷰를 즐길 수 있는 점만으로도 이곳을 다녀올 메리트는 충분하다고 봐요. 이상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