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숨은 로컬 맛집, 백년감자탕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정보는 성신여대 백년감자탕이라는 맛집입니다. 휴일 점심에 우연찮게 성신여대 근처에서 혼자 식사할 일이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은지라 돈암시장을 둘러보다가 들어간 집인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인 만큼, 솔직하게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 주소 : 서울 성북구 보문로40길 46
- 연락처 : 02-921-5592
- 영업시간 : 10:00~23:00 (월요일만 휴무)
- 주차 가능 여부 : 불가, 인근 유료주차장에 가능

 

백년감자탕은 돈암시장 안에 있는 식당입니다. 사실 다른 감자탕집이 유명하고 거기도 많이 가봤지만, 그에 못지 않아서 포스팅을 하게 된 거고요. 이 정도면 다른 유명한 감자탕집을 찾아가는 못지 않은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위치적으로는 성신여대역 4호선과 매우 가까우니, 이용하시게 된다면 지하철을 통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물 외관입니다. 그냥 외관만 봐도 노포 맛집이라 생각들지 않나요. 엄청 낙후된 건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연식이 꽤 되어 보이는 간판, 그리고 외관까지 도전해보고 싶은 비주얼이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휴일 이른 점심시간대여서 한산했고요.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10명 이상 회식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크기였습니다.

저는 여기서 해장국 10,000원짜리 시켰고요. 감자탕과 동일한 내용물 구성이라고 합니다. 감자탕 대자 기준으로 42,000원이니까 평범한 가격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류도 5,000원부터 시작하고요.

참고로 뼈해장국은 10,000원에 판매 중인데, 오후 5시까지만 판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반찬은 직접 갖다 주시고, 물은 셀프입니다.

이렇게 뼈해장국 식사 메뉴가 나왔습니다. 단촐하지만 딱 있어야 할 반찬 구성이네요 ㅎㅎ

큰 뼈 2개와 우거지가 실하게 들어있고요. 마음에 드는 점은 당면이 들어있더라고요. 당면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국물이 조금 더 끈적한 느낌에, 진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간은 별도의 조미료 없이 딱 맞았고, 들깨가루는 미리 뿌려져 있었습니다. 살면서 다녀간 뼈해장국집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성신여대에서 혼밥하거나, 성신여대에서 회식할 생각이 있는 분들은 백년감자탕 강력 추천드리며, 이상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