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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에서 유명한 수요미식회 맛집 해촌, 그리고 감나무식당 솔직 후기

국내여행/real 다녀온 맛집

by 달꾸 2025. 2. 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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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 정보는 강원도 양양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해촌과 감나무식당입니다. 감나무식당의 경우, 식사는 하지 않았지만, 관심 있는 분들께에는 충분한 정보를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올려봐요. 사진을 충분히 찍지 못했지만, 두 식당 너무 극명하게 서비스가 달랐기에, 제가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해촌

- 주소 : 강원 양양군 손양면 동명로 81
- 연락처 : 033-673-5050
- 영업시간 : 07:00~15:30
- 주차 가능 여부 : 무료, 주차 공간 넉넉함

 

먼저, 해촌 식당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식당 위치는 길가에 있는데, 주변 인접한 곳엔 식당이 없어서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여기는 사실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닌데, 지나가다가 간판 보고 들어갔어요 ㅎㅎ 근데 양양에서 매우 유명한 맛집이라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섭국이 주 메뉴인데, 섭은 홍합처럼 생겼고 맛은 비슷한데, 크기라던지 식감이 더 좋아서 비싸다고 하는데, 서울에서 흔하게 먹을 수 없는 식재료는 아니기에 바로 주문해 봤어요.

 

길가에 덩그러니 있는데, 간판이라던가 외관이 깔끔해서 눈에 더욱 띄었고요. 그래도 양양 주요 관광지랑 10~15분 내에 있어서 찾아가기에는 좋습니다. 이 주변 식당은 저녁까지 영업을 잘 안 해서 아침, 점심 드시러 오신다고 보시면 되고요.

해촌은 이미 수요미식회에 나올 만큼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평일 애매한 아침시간대에 와서 손님은 별로 없었는데, 그만큼 음식에 집중하기 좋았어요 ㅎㅎ

 

식당 한편에는 전자레인지, 아기 식기류가 있습니다. 아기의자 물론 있고요. 육아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요소를 갖춘 식당을 찾게 되는데요. 모두 완비하고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이 날 아침에 아기와 동행하느라, 이유식을 데워야 해서 이런 곳을 찾았는데, 시골에서 찾게 되니까 너무 좋았어요. 양양에서 아이와 가기 좋은 식당으로, 해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자연산 섭국 1인분(16,000원)만 시켰을 뿐인데, 6가지의 찬이 나왔습니다. 그중에 킥은 이 가자미구이였습니다. 간도 적절하고, 살도 많고 너무 좋았어요. 3,000원만 추가 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혜자스러운 부분입니다.

이렇게 한 상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있을 거 다 갖춘 반찬 구성입니다. 사실 국밥 치고는 반찬이 다양하게 차려져 있죠.

국물 안에 건더기 구성입니다. 섭이 많이 들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섭이라는 식재료를 맛볼 수 있다는 거에 너무 좋았어요. 홍합보다 식감도 좋고 크기도 커서 맛도 더욱 좋게 느껴졌고요. 국물에 계란이 풀어져 있어서 약간 매콤한 계란국 느낌입니다. 삼삼한 국물맛에 계속 손이 가서 좋았어요.

 

 

맛 자체는 조미료가 엄청 들어간 게 아니라서 깔끔하고 담백한 느낌이었어요. 홍합국에 걸쭉한 느낌으로 이해하시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집은 직원들이 매우 친절합니다. 아이와 둘이서 1인분만 시켰음에도, 아이한테 김과 사과, 사탕까지 챙겨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명받았습니다. 식당은 맛만 있으면 되지라는 편견을 없애주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감나무식당

- 주소 : 강원 양양군 양양읍 안산 1길 73-6
- 연락처 : 033-672-3905
- 영업시간 : 07:00~15:00
- 주차 가능 여부 : 10여 대 가능해 보이는데, 손님 규모에 비해 넓지 않습니다.

 

사실 해촌 방문 전에 여기를 먼저 갔었는데, 너무 기분이 나빠서 바로 나왔습니다. 직원들 불친절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명성? 에 맞게 게 저도 경험하게 돼서 솔직하게 남길게요.

비수기 평일 아침시간대였는데도 주차장에 차가 많은 거 보고, 역시 유명한 식당은 맞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들어가 보니까 사람도 많더라고요. 웨이팅이 있을 정돈 아니었지만, 손님이 참 많더라고요. 인적 드문 시골 동네에 이렇게 사람들이 모일 수 있구나라는 느낌이었어요.

이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느낀 건 왜 아무도 응대를 안 하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행색은 점원은 아닌 것 같고, 사장님이신 것 같은데 들어갔는데 멀뚱멀뚱 쳐다보고 안내를 안 하시더라고요ㅎㅎ

 

황당해서 자구적으로 여기저기 자리 봤습니다. 그러더니 동남아 국적으로 보이는 직원분이 어눌한 우리나라 말투로 저한테 6인석 중 4명이서 식사하고 있었는데, 남은 두 자리에 앉아서 먹으라는 겁니다. 만석이거나 웨이팅이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이해하지만, 잔여 테이블 여유가 꽤나 있었고요. 만석이 될 수가 없는 날짜와 시간대였거든요. 장사가 그렇게 잘 되는데, 아기의자도 없고요. 여로모로 장사가 잘 되니까 서비스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신경을 안 쓰는구나라고 느껴졌어요. 사실 관광지에서 맛만 있으면 사람들 잘 찾아가니까요. 

이렇게 극명한 양양 두 맛집을 소개해드렸고요. 방문하시기 전에 좋은 참고가 되실 거라 믿습니다. 이상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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