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 정보는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동화가든이라는 식당입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짬뽕순두부 맛집하면 가장 유명한 식당인데요. 엄청난 손님 인파와 이에 따른 대기로 유명한 식당답게 이번에 2시간 이상 기다려서 먹었고요. 세 번째 방문하는 식당으로, 꽤나 오랜만에 방문해서 기대가 컸고요. 그만큼 솔직하게 후기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방문하시거나 관심 있는 분들은 충분히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 끝까지 읽어주세요 ㅎㅎ
위치 및 영업 정보
- 주소 :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77번길 15 동화가든
- 연락처 : 0507-1432-9885
- 영업시간 : 07:00~19:30 (수요일 휴무, 16~17시 브레이크 타임)
- 주차 가능 여부 : 가능(주차장 무료에 부지는 넓은데, 손님이 워낙 많아서 여의치 않습니다 ㅠ)
동화가든은 초당순두부마을에 있는데요. 강릉 시내에 가까운 편이라, 강릉 내에서도, 서울에서도 접근성은 괜찮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여행객들이 워낙 많아 교통체증이 있는 편입니다. 주차나 대기하시는 거 싫어하시는 분은 과감히 제치시고 다른 곳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도요 ㅎㅎ 다소 너그럽게 여행 일정을 짜놓으신 분들은 가시는 걸 추천드리지만요.
찾아가는 길 및 주차장 정보
강릉 오면 이 순두부마을을 꼭 가는데, 도로변에 심어진 나무들이 정말 이쁜 것 같아요 ㅎㅎ 날씨도 좋고, 정말 딱 여행 온 느낌이었어요. 식당 가기 전까지는 상당히 기분 좋게 하루 일정을 스타트했습니다.
이제 가게 앞에 있는 주차장을 들어서는 순간 조금 난감했습니다 ㅎㅎ 만차 행렬에 빼곡히 찬 차량들 보면서 많이 돌았던 기억이 나네요 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해서 간판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ㅎㅎ 형형색색의 저 간판은 언제나 봐도 인상적이네요 ㅎ
워낙 매스컴이나 유튜브, 블로거들이 많이 소개했던 정말정말 유명한 맛집이기에, 덕지덕지 뭐가 많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대기 행렬과 인원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전경, 대기 장소 및 방법 등
몇 년 전에 방문랬을 때와 다르게, 카페가 생겼더라고요 ㅎㅎ 카페동화라는 곳이고, 여기서 음료를 시키면서 대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막연하게 대기하는 것보다 이렇게 카페에서 대기하는 것이 낫긴 한데요. 저 같은 경우, 여기서 대기는 안 하고요. 인접한 카페에서 조금 더 쾌적하게 대기했습니다 ㅠㅠ 여기도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시끄럽고요. 그래도 이런 시설을 갖췄다는 게 다행이기도 하고, 정말 큰 식당이긴 하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카페 올라가는 길에는 그간 유명인사가 많이도 다녀간지라, 사인이 빼곡히 있었습니다. 진짜 얼마나 유명한 식당인지 체감이 안 될 정도로 이걸 다 액자로 걸어 놓으셨더라고요.
네이버에서 10퍼센트 음료 쿠폰을 주니까 다운받아서 결제 시 점원에게 제시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건물 밖 대기 공간에는 인생네컷 스티커 사진을 찍고 출력할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금액은 시중과 동일하니까요. 대기하시는 게 무료하시다면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곳에 방문하자마 테이블링으로 예약하셔야 합니다. 대기 키오스크에 이용 인원과 연락처를 입력하시면 되고요. 입장하기 전에 카톡으로 알림이 오니까 그 때 오셔서 식당에 입장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날 휴일 점심에 다녀갔고, 대기는 2시간 조금 넘었습니다.
가게 내부 및 음식 사진
2시간 넘게 긴 대기를 끝내고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가격은 15,000원이고요. 진짜진짜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10,000원도 안 했을 때 처음 간 것 같은데, 이게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찬 구성은 예전과 동일하고요. 저 고추 장아찌가 이 집의 킥입니다. 상당히 맛있어요. 된장 베이스로 만든 것 같은데, 감칠맛도 좋고.. 한 입 베어 먹으면 아주 개운합니다. 리필 몇 번 해서 먹었어요.
종이컵과 물도 이렇게 테이블마다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시킨 모두부 반모(6,000원)와 짬뽕순두부(15,000원)가 나왔어요. 아기와 같이 가서 모두부를 주려고 했으나, 저희 아기는 잘 먹진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제가 먹었습니다 ㅎㅎ 두부를 시키니까 저렇게 깻잎장아찌와 간장 소스를 줬고요. 저 반찬은 평범했어요. 두부는 말할 것 없이 고소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기성품이 아닌 두부인 만큼 맛 하나는 좋았어요. 고소하면서 입에서 그냥 녹는 게 풍미가 아주 좋았어요.
이 집의 추가 반찬은 모두 셀프입니다. 눈치 안 보고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이 점은 좋았어요.
강릉 동화가든은 100퍼센트는 국산콩만 사용하다고 천장에 아주 크게 적어놓으셨더라고요.
이 집의 킥인 고추장아찌.. 그렇게 맵지 않고 짜지 않아서 자극적인 국물맛과 잘 어울러졌습니다.
같이 시킨 모두부를 이렇게 국물에 넣어서 먹으니까 더 포만감도 차고, 만족스러운 양이었습니다. 이 짬뽕순두부 한 그릇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좀 잘 먹는 성인 남자 기준으로요 ㅎㅎ 저는 저 두부를 추가로 시킨 게 잘한 판단이라고 생각했어요.
맛 평가 등 총평
변함없이 약간 짜면서 불맛 나는 자극적인 맛입니다. 그냥 먹으면 와 맛있다.. 이런 느낌이고, 건강하진 않는 맛입니다 ㅋㅋ 그냥 맛있는 홍합이 들어간 불맛 짬뽕 국물에 퀄리티 좋은 두부가 들어가 있는 건데요. 이건 여기서만 느낄 수 있는 메뉴이지만, 어떻게 보면 흔한 맛이기도 해요. 그래서 엄청나게 길게 웨이팅까지 해서 드실 집은 절대절대 아니니, 여행 시간이 짧고.. 기다리는 거 싫다면 저는 비추천드립니다. 그래도 한 번쯤은 방문해 볼 법한 집은 확실하니까요. 잘 생각해서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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