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 꾸입니다, 바쁜 한 해가 지나고 이제 겨울철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실 텐데요, 달꼬도 국내여행 어디를 가야 할지 수없이 고민을 하다가 결국 울산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일단 울산여행은 매우매우 저렴합니다. 그리고 더 좋은 점은 울산은 붐비지 않고 여유롭습니다.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리기는 하는 울산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작은 정보를 드리고자 오늘 포스팅하게 되었어요.
-무료 운영 기간 : ~11월
- 평일 : 12시 30분~오후 7시 30분
- 주말 : 12시30분~오후 8시 30분
-입장료 : 11월까지 무료
울산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그랜드 휠이 리뉴얼 기념으로 11월 30일까지 무료개방되었습니다. 울산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이고, 울산의 가장 번화가인 삼산동에 위치하고 있어 아마 그랜드 휠이 울산의 시그니처가 된 건 아닐까 싶습니다.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를 검색하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그랜드 휠은 롯데 영플라자 7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울산 삼산도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시외버스터미널 모두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쉬우실 것 같아요. 생각보다 백화점도 다 갖추고 있는 울산입니다.
영플라자 1층에서 표를 받아가야 한다는 후기를 많이 봤지만, 그냥 7층으로 엘리베이터 타고 바로 가시면 됩니다. 웨이팅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아마 제가 11월 끝자락에 찾아간 이유도 있지만 평일이라서 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소요시간은 20분 정도 됩니다. 그랜드 휠은 오는 순서대로 탑승시켜 주는데, 캐빈 42대 중 8대의 캐빈에는 밑바닥도 통유리라고 합니다. 저는 운 좋게 통유리 칸을 타게 되었네요. 생각보다 무섭긴 하더라고요. 저는 고소공포증이 없는 편인데도 바닥이 훤히 뚫려있으니 체감상 2배는 더 무서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괜히 불안하더라고요. 쨌든 속도가 빠르지 않으니 20분 정도는 걸리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탔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칸마다 이렇게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무더운 한여름에도 탑승하는데 거부감이 없겠더라고요. 원래 울산 롯데백화점의 관람차는 매년 1억 6천만 원이 넘게 적자를 내면서 철거를 추진해왔지만, 오히려 5억 이상의 리뉴얼 비용을 들여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울산의 랜드마크로 남기겠다는 롯데의 의지가 반영되어 이름도 그랜드 휠로 변경하여 운영한다고 하네요. 뭔가 울산에 대한 롯데의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애틋합니다.
그랜드 휠에서 내려다 본 울산의 풍경 사진들입니다. 울산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볼만하지 않나요? 저는 날씨가 좋을때 탑승해서 그런지 울산의 풍경을 한눈에 더 느낄수 있는 것 같았던 전경이라 더 기억에 남습니다. 울산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어차피 삼산동에 방문하실테니 그랜드휠 탑승하시기를 꼭 추천드려요! 게다가 11월까지는 무료 탑승이라고 하니 이왕이면 꼭 무료일 때 탑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울산 여행하시는 분들께 소소한 정보를 드리고 싶은 포스팅이었습니다. 다음번에 울산에 대해 더 자세히 포스팅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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