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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디크 오모헬리] 나만 알고 싶은 니치향수 딥디크 오모헬리(Eau Moheli)

내.돈.쓴(real) 리뷰/real 구입한 향수

by 달꾸 2021. 11. 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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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소비에 물오른 달꾸에요. 모든 소비는 나의 것이라는 모토 하에 오늘은 제주 여행에서 득템해온 나만 알고 싶은 향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개쯤 무조건 들인다는 딥디크의 향수입니다 :)

 

보통 딥디크 하면 '오 로즈'나 '도손' , '필로시코스', '롬브르단로' 많이들 쓰시는데요, 저도 명성에 혹해 시향해보았으나 제게는 딥디크 향 자체가 좀 매콤하다고 느껴져서 별로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비슷한 느낌으로 조 말론도 중성적인 느낌이 강해 내 살 냄새로 쓰기엔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런데 신혼여행에서 호텔 어메니티로 딥디크 제품을 써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해서 이번 제주 여행 때 면세점에서 급하게 구매한 제품이 바로 이 제품입니다:) 이거 사다가 파이널 콜 받을 뻔했지 뭐예요 하하...

 

달꾸 찐템 추천! 잘 알려지지 않은 딥디크 향수! 나만 알고 싶어서 소개할까 말까 했던 향수! 평생 쓰고 싶은 딥디크 오 모헬리(Eau Moheli) 지금부터 같이봐요 :)

 

□ 딥디크 오 모헬리(Eau Moheli) 소개

 

 

저는 제주 면세점에서 구매했어요! 가격은 11월 초 기준 167,000원이었습니다. 블로그에 소개하면서 같이 뜯어보려고 비닐도 안 뜯었어요 >< 

 

 

'오 모헬리'는 딥디크의 '오 로즈'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플로럴 계열의 향수예요. 저는 진한 향, 매콤한 향, 우디한 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애초에 셀러분께 저 세 개는 제외하고 추천을 요청드렸어요. 처음에 도손과 필로시코스 추천해주셨으나 둘 다 선호하지 않는다 하니 고객님 이미지에는 이 향수가 어울릴 것 같아요~하시면서 오 모헬리를 추천해주셨어요!

 

 

박스 개봉샷은 언제나 설레네요 ㅎㅎ 처음 들이는 딥디크 향수인데 병 너무 시크하고 예뻐요.. 왜 향수를 모으시는 분들이 많은지 100번 이해하는 달꾸에요.

 

 

□ 딥디크 오 모헬리(Eau Moheli) 바틀

 

 

오 모헬리의 바틀이에요. 제품 로고 하단에 새겨진 바스켓에 담긴 꽃들이 보이시나요? '오 모헬리'는 일랑일랑 꽃이 주원료가 되는 향수예요. 예로부터 일랑일랑은 유혹의 향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해요. 일랑일랑이라는 이름 자체도 꽃 중의 꽃이라는 뜻이라고 하니 대단하죠?

 

셀러분께서 말씀하시길 모헬리 섬에서 채취한 일랑일랑 꽃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오 모헬리'라는 붙여졌다고 해요. 향수 자체에 스토리텔링이 있는거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향이 너무 좋다보니 그렇다면 원산지인 모헬리 섬은 얼마나 향긋할지 궁금해집니다. 급 모헬리 섬에 여행 가고 싶어 지네요~

 

뒤편에는 일랑일랑 꽃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요. 정말 이래서 비싼 향수 쓰나 봐요.. 바틀 너무나 매력적인 것... 취한다 취해~

 

□ 딥디크 오 모헬리(Eau Moheli) 향 소개

 

탑노트는 페퍼 우드와 핑크 페퍼콘, 진저이며 미들 노트는 일랑일랑 에센스와 암브레트 시드 향이 나기 시작해요. 마지막 잔향은 파촐리, 베티버, 벤조인, 통가 콩 향을 느낄 수 있다고 쓰여있는데요... 얘기만 들어서는 도대체 뭔 향인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처음 들어보는 향료가 어려우니 제가 쉽게 설명해볼게요!

 

▶탑노트: 후추(페퍼우드, 핑크 페퍼콘)

▶미들 노트: 일랑일랑 꽃 향에 약간의 머스크 향(암브레트 시드)

▶잔향: 우드(파출리)+베티버(흙냄새)+바닐라(벤조인, 통가 콩) 

 

간단하죠? 저는 위에서 설명했듯 매콤한 냄새와 우디한 냄새 싫어하는데 이건 이상하게 좋더라고요. 그렇게 싫다고~싫다고 했는데 막상 좋다고 고른 향수에 싫어하는 냄새가 잔뜩 들어가서 살짝 머쓱하기도 합니다...ㅋㅋㅋㅋ원료가 내는 향을 이해하니 제가 딥디크 향수가 매콤하다고 생각했던 게 이해가 되었어요(진짜 원료가 들어가서 그랬음)

 

같은 향을 어떻게 배합하는지에 따라 선호도가 갈린다고 하니 신기하죠? 향수는 꼭 시향 해보고 사야 한다는 조언을 100번 체감했어요ㅎㅎ... 100ml 구매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잘 때 뿌려도 은은해서 좋고요. 저는 아끼지 않고 팡팡 써서 이 즐거움을 만끽하려고 합니다. 

 

다음에 또 찐템 추천으로 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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