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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중헌] 분위기 좋은 중식당 몽중헌 딤섬 종류, 메뉴 추천 솔직후기

국내여행/real 다녀온 맛집

by 달꾸 2022. 1. 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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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들어 날씨가 부쩍 추워졌어요. 화산이 터지면 지구 온도가 0.5도 내려간다는데 그것 때문인지 갑자기 강추위가 온 것 같아요. 오늘도 솔직한 포스팅만하는 달꾸는 이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해질 수 있는 만족스러웠던 레스토랑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평소에 먹는 음식이 아닌, 기념일날 가기 좋은 레스토랑이라 아마 특별한 날 방문하시면 더 만족스러우실 것 같아요.

1. 몽중헌 청담점

- open : 11:30-22:00 -발레 주차 가능 -반려동물 동반 불가

몽중헌은 2017년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되었던 고급 중식 레스토랑으로,, 아쉽게 2021년도에는 선정되지 않았더라고요.. 몽중헌은 CJ 계열사에서 운영하고 있기에 무슨 체인점이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되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점마다 오너 셰프가 다르고 딤섬이 유명한 중식당이라고 하여 가보고 싶더라고요. 지점별로 큰 차이는 없으나 코스요리 같은 경우 만원 정도 차이나는 경우가 있는데, 비교해보니 코스 메뉴 구성의 차이이고 다른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저는 그중에서도 청담점을 방문하였는데, 본점이기도 하고 신라호텔 출신의 이재선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라 이곳을 굳이 택하게 되었어요. 방문 전부터 얼마나 맛있는 딤섬 일지 고민하며 방문했습니다.

2. 룸 선택

몽중헌 청담점 내부

저는 특별한 날이라 룸을 선택했는데, 룸을 선택하면 코스요리를 이용하거나 1인 코스요리 이상의 가격을 주문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략 제일 저렴한 코스가 8만 원부터 15만 원대까지 다양하니 미리 메뉴판 보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3. 메뉴 추천

몽중헌에 오시면 무조건 딤섬 위주로 주문하셔야 합니다. 딤섬 맛집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딤섬만 먹고 가기 아쉬워서 여러 가지 단품요리도 주문했는데,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문할 때 딤섬과 단품요리, 수프 등 주문하면 코스요리처럼 알아서 순차적으로 나옵니다. 적절한 시간차를 두고 나오기 때문에 코스요리 같은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몽중헌 기본 반찬

일단 기본 세팅 반찬입니다. 개인별로 각 접시에 아주 깔끔히 세팅되어 있습니다. 마스크 봉투도 준비되어 있어요. 또 음식 먹는 내내 느낀 건데 서버들 모두 친절하고 서비스 좋습니다. 예정에 없게 배가 아팠는데,, 구비하고 있지 않는 약품까지 개인 구매하여 사다주시더라구요.. 확실히 대기업 계열사의 운영이라 일반 레스토랑 이상의 서비스입니다. 매우 만족스러운 서비스입니다.

게살스프

첫 번째로 저는 게살수프를 주문했는데요, 아주 부드럽고 순한 게살 맛이라 애피타이저 수프 정도로 먹기 괜찮아요. 매운 것 못 드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산라탕

두 번째로 주문한 수프는 산라탕인데, 사실 이건 판매하는 중식당이 몇 군데 없어서 궁금해서 주문해본 수프입니다.. 맵고 신 수프인데 사실 제 입맛에는 안 맞았어요.. 하지만 몸에 좋고 버섯향 가득한 정통 산라탕이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드셔 보시길 바라요..

딤섬

다음으로는 주문한 딤섬이 나옵니다. 딤섬에 관해 너무 기대해서 메인으로 나와야 하는 게 아닌가 했는데, 아마 수프 바로 다음으로 나오는 걸로 봐 선 메인 요리 전에 가볍게 먹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구채교

일단 구채교입니다. 부추와 새우가 톡톡한 피 속에 아주 잘 어우러져 있는 딤섬인데요, 새우가 굉장히 통통하고 식감 자체가 오독오독해서 아주 맛있게 잘 먹은 첫 번째 딤섬이었어요.

하교

두 번째 주문한 딤섬은 하교인데요, 통새우가 들어있는 딤섬으로 이 것도 너무 맛있어요. 추천추천

청채교

세 번째 주문한 딤섬은 청채교인데, 이것도 새우와 청경채가 어우러진 딤섬입니다. 포스팅하다 보니 새우가 재료로 들어간 요리가 많았네요. 근데 맛있어요. 이것도 추천

황지향기린구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황지 향 기린 구라고 하는 튀긴 딤섬인데 비주얼 살벌하지만 그냥 딤섬을 튀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딤섬 자체는 새우살로 만든 완자 같은데, 이 것도 먹기는 다소 불편하지만 괜찮았습니다.

소메

다음 딤섬은 소메라는 딤섬입니다. 돼지고기와 새우가 어우러진 딤섬인데, 육즙이 흐를 수 있으니 숟가락에 받쳐 드시길 추천해요. 맛있습니다. 이것도 추천이에요. 전반적으로 새우를 이용한 딤섬이 많은데 대체로 식감이 톡톡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포스팅하다 보니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유린기

다음으로 나온 요리는 유린기인데, 사실 저는 몽중헌이 첫 방문이 아닌 두 번째 방문이라 지난번 방문 때 맛있게 먹은 요리라 또 주문했습니다. 유린기가 파와 어우러져 아주 깔끔하게 맛있습니다. 보통 튀긴 음식이라 하면 느끼하고 거북한 경우가 많은데 몽중헌 유린기 정말 너무 깔끔한 파향과 돼지고기가 너무 맛있어요. 소스도 상큼해서 탕수육의 느끼함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입니다.

어향가지새우

이제부터 나오는 요리가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어향가지새우인데, 이렇게 네 조각이 45,000원입니다. 도대체 뭐가 들었길래 가격이 이런 건지 먹어보면, 억울하지 않게 맛은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몽중헌은 새우를 활용한 요리가 많은 것 같은데, 이 것도 가지 안에 통통한 통새우가 함께 양념과 버무려진 요리입니다. 다소 매콤한 느낌의 가지와 새우로, 저는 매우 맛있었습니다. 단품요리로 꼭 주문해서 드셔 보세요..

금샤오룡

다음으로 주문한 요리는 금 샤 오룡이라는 요리인데, 이 한 접시가 8만원입니다. 예전부터 중국에서 원기회복에 좋은 요리로 알려져 있는데,해삼 등 다섯 가지의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으로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요리라고 합니다. 평소에 잘 먹어보지 못한 요리라 주문했는데, 어향가지 새우처럼 맛은 있습니다. 다만 완자 형태로 되어 있어 다섯 가지 재료의 맛은 잘 느껴지지 않고, 아쉬운 점은 어향가지 새우와 소스 맛이 비슷하더라고요.. 특별하게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귀한요리라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짜장면

이쯤 되니 정말 배가 부르지만, 중국집 오면 의리로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짜장면도 느끼하지 않고 가볍게 산뜻합니다. 맛있어요.

이저트

룸에서 식사하시면 코스, 단품요리를, 불문하고 이렇게 디저트가 나옵니다. 마지막 요리 즈음에 디저트 준비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4. 솔직후기

렇게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나니 세 명이서 27만 원 정도 먹었더라고요. 사실 중국음식을 이렇게 비싸게 주고 먹을 기회가 별로 없는데 깔끔하고 기분 좋은 저녁식사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몽중헌을 좋아하기 때문에 두 번째 방문했는데, 역시나 방문할 때마다 맛과 서비스가 만족스럽습니다. 연말이나 기념일에 소중한 사람들과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 추천드리니, 프라이빗하게 맛과 분위기를 함께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 추천드려요. 오늘도 달꾸의 솔직한 내 돈 내산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번에 더 유익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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