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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자전거] 자전거 초보자 입문용 MTB Giant ATX 구매했어요

내.돈.쓴(real) 리뷰/real 진심인 취미

by 달꾸 2021. 9.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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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로나19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개어멈입니다ㅎ... 후 저만 코로나로 살찐건 아니지요? (코로나 때문입니다. 배민때문이 아니에요 흑흑) 지난 1년새 몸무게가 쪘다~빠졌다를 반복하니 점점 살이 더 안빠지는 것 같더라고요. 운동은 평상시에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마침 헬스는 지겹고, 수영은 해도해도 어려운 제게 남편이 결혼 전 사놓은 비~싼 자전거가 눈에 들어옵니다 ㅋㅋㅋ 혼자 타면 재미없죠! 부부동반 취미를 위해 새로운 자전거를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 그럼 개어멈 텅장리뷰 보러가시지요~!!

 

1. 자전거 종류

여러분 자전거도 종류가 엄~청 많다는 걸 아시나요? 기본적으로 자전거는 크게 하이브리드, 로드, MTB 3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모든 사진은 자이언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간단하게 제가 같이 설명해드릴게요 :)

 

이게 로드 자전거에요. 로드 자전거는 구부러진 손잡이와 돌기 없는 얇은 바퀴가 특징이에요. 조금만 밟아도 윙~하고 나가서 스피드있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어요. (개아범 tmi: 최대 30km까지 올라감) 또 차체가 얇고 가볍습니다. 보통 인스타에서 예쁜 언니들이 싱그럽게 웃으면서 타는 자전거가 바로 로드자전거입니다!

 

하지만 내구성은  MTB 보다는 낮은 편이라 장애물 있는 곳은 조심하셔야 해요. 바퀴는 물론이오 제품에 따라선 휠도 찌그러질 수 있어요 ㅠㅠ 또 속도감을 즐기는 바이크 특성상 타다가 넘어지면 정말정말 위험합니다. 꼭 헬멧 쓰고 장갑 끼고 타셔야 해요.  안그러면 저 멀리 경사도로 아래에서 검은 옷 입은 할아버지가 이리오라고 손짓할 수 있어요.

 

 

 

딱 봐도 튼튼해보이지요? 이게 MTB 산악자전거에요. 보통 MTB는 돌기가 달려있는 큰 바퀴, 충격완화 서스펜션, 플랫한 손잡이가 특징이에요. 약간 오토바이스럽기도 하고요..? 쨌든 MTB는 험준한 산을 오르기 위해서 만들어진 자전거라 튼튼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합니다만...속도는 포기하셔야 합니다. 로드자전거 페달 3~4번 구를 양이면 MTB는 7번은 밟아야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것도 뭐 엔진(=사람)이 깡패라면 다 필요없지요 허허...

 

아 그리고 제대로 된 MTB는 정말 비쌉니다..ㅎ 로드 자전거도 비싼거 참 많은데 저건 정말 어후..

여러분 왠지 훔쳐가고 싶게 생기지 않았나요? 대한민국 3천만 자전거 도둑의 흥미를 끄는 이 모양! 엄복동 돋는 이 자전거! 바로 하이브리드 자전거입니다. 간단하게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로드+MTB 짬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퀴는 로드처럼 얇고 플랫한데 손잡이는 MTB의 모양을 했어요. 일반적으로 어렸을 때 우리가 탔던(=털렸던) 자전거가 대부분 이거에요.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성능은 브랜드마다 고만고만합니다. 예쁜걸로 사서 자주 타고 다니는게 최고!

 

제가 위에 소개해드린 브랜드 외에도 스페셜라이즈드, 첼로, 트랙, 메리다, 알톤 등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어요. 여러 소매점을 돌아다녀본 결과 제가 선택한 브랜드는 자이언트입니다 :)

 

 

2. Giant ATX 선택!

 

 

 

제가 산 자전거는 바로 이 자전거에요. 모델명은 Giant ATX , 입문용 MTB이고 가격은 40만원입니다. 자전거는 평범합니다. 매트한 바디에 회색으로 대문짝만하게 Giant 적혀있어요. 앞쪽 서스펜션이 있어 손목으로 오는 피로를 줄일 수 있어요. 타본 결과 로드 자전거보다는 확실히 안정감이 있고요, 속도감은 없지만 편하더라고요. 

 

제가 산 ATX 모델도 어디 하나 빠지는 곳 없이 편하게 탈 수 있어요. 물론 입문용이라 이거 타고 산에 가시면 안됩니다...검은 옷 할아버지 2차 등장할 수 있어요. (사실 40만원대 되는 자전거는 입문용이라 어느 브랜드건 무난할거에요. 그냥 맘에드는거 고르는 게 장땡입니다. )

 

하지만 기력없는 성인 3x살 여성이 타기에는 로드가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로드 자전거가 힘 안들이고 훨씬 잘나가요!)

하여 저는 사실 남편 쓰던 비싼 자전거 타고, 저 자전거는 남편이 타게 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천사같은 남편 날개 없는 성인군자 남편 감사합니다 덕분에 넘쳐흐르는 멋을 챙길 수 있게 되었어요.

(남편꺼 = 미국꺼 + 비싼거♥) 

 

 

야무지게 헬멧과 장갑도 구매! (헬멧 55,000원 / 장갑27,000원 모두 자이언트)

 

 

(본격 tmi)근데요 여러분 코시국으로 전국팔도 자전거가 마감이라는 거 아시나요..? 팔도에 자전거 도둑은 많은데 자전거는 없는 이 품귀현상....

 

이왕 타는거 한단계 상위 모델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자이언트 전문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원하는 모델로 주문이 안된대요. 주문을 해도 올 지 모른대요. 무슨 샤넬 클래식도 아니고 자전거도 웨이팅해야하는 코시국... 원하시는 모델을 구매하시려면 발품을 많이 파셔야 할 것 같아요.

 

자전거도 생겼으니 이제 운동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개어멈 앞으로 주말마다 라이딩하면서 팔도강산 리뷰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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