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떡볶이 맛집 '철길떡볶이'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떡볶이 맛집으로 정말정말 유명한 '철길떡볶이' 를 방문해봤어요. 개인적으론 3년 만에 방문했구요. 이번에 일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역시나 매장 안에는 인산인해라 사진을 많이 못 찍은 점 양해 부탁드려요. 매장 위치, 맛평가, 총평 순으로 솔직하게 후기 남겨볼게요.

 

영업 정보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5-6
- 연락처 : 02-364-3440
-  영업시간 : 11~20시 (토요일 휴무)
 ※ 주차 불가

철길떡복이는 서대문역과 충정로역 사이에 있어요. 거의 정중앙에 위치해있어 어디서 내리든 비슷비슷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옆에 철길이 있어서 철길떡볶이로 지으신 것 같은데, 정말 위치에 상호명을 잘 지으신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외관 보시면 알겠지만 그냥 노포 그 자체입니다.

 

매장 전경 및 내부

간판이 있긴 한데, 멀리서 보면 잘 안 보여요.. 건물은 이렇게 생겼구요.

안에 이렇게 에어컨도 있어요. 좁은 가게 안에 20분 정도 계셔서 되게 더울거라 생각했는데, 에어컨이 있어서 생각보단 쾌적했어요. 

에어컨과 함께 중간중간 선풍기도 많았어요. 그리고 혼자서 먹는 분들을 위하기 위해 저런 형태의 테이블도 있어요. 공간 활용을 기가 막히게 하셨어요.

주문 음식 사진

저는 이 날 김밥 1줄(1,500원), 떡볶이 1인분(3,500원), 계란 1개(700원), 야끼만두 3개(2,000원) 이렇게 7,700원 주고 시켰구요. 먼저, 김밥 1줄을 내주셨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놀랐어요 ㅠ

가격 보고 예상은 했지만... 김밥이 저렇게 네 조각이 나오구요. 단면은 단무지, 당근이 들어가있는 꼬마깁밥 느낌입니다 ㅎㅎ 2명 이상이 가셨을 때 김밥 1인분 시키시면 큰 일 날 듯해요.

드디어 3,500원짜리 떡볶이와 계란과 야끼만두를 별도로 추가한 구성입니다. 노포 가게 답지 않게 양은 많지 않아요. 예전에는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가격을 조금씩 올리셔서 그런지 이제는 싸다는 느낌이 안 드네요. 맛은 정말 하나도 안 맵고 달아요. 양념도 약간 녹진하게 졸이셔서 정말정말 달고 진한 양념이 묻는 떡볶이입니다. 떡은 밀떡인 듯 하구요. 야끼만두는 그냥 기성품입니다. 뭐 다른데도 다 기성품 쓰긴 하지만요 ㅎㅎ

 

총평

 

2대째 이어져 온 노포가게 답게 맛은 평타 이상은 칩니다만, 이제는 가격이 결코 저렴하다고 생각이 안 드네요. 그리고 찝찝한 위생 상태와 좌석 간 간격를 감수하면서 먹어야 되나 싶네요 ㅎㅎ예전에는 현금 결제만 요구하셧는데 그래도 카드는 받긴 받나봐요.  그래도 현금결제 유도를 위해 할인을 해주시는 것 같은데.. 저는 안 해주시더라구요..;; 다른 분들 후기 보고 알았네요.. 아무튼 요즘 이 정도 하는 가게가 워낙 많아져서요. 멀리 사시는 분들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보시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