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종원 골목식당 맛집 금악똣똣라면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제주 여행 중에 다녀한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솔루션을 받은 금악똣똣라면을 다녀와봤어요. 제주에는 정말 가야 할 맛집이 많은데, 굳이 라면을 왜 먹지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전날에 과음한 지라 라면이 당겨서 급하게 찾아가 봤고요 ㅎㅎ 솔직하게 후기 남겨볼게요.

 

- 주소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로 18
- 연락처 : 0507-1490-8265
- 영업시간 : 10:30~17:30 (수요일 휴무)
-  주차 가능여부 : 가능(단 주차장이 너무 멀어요 ㅠ 도보로 3분 이상 걸림..)

이 날 무지하게 비가 많이 와서 가게 인근에 주차를 하고 싶었는데, 가게 주차장은 꽤나 먼 위치에 있어서 비를 엄청 맞았어요. 생각보다 주차장이 가게랑 멀어서.. 이건 조금 단점이에요. 물론, 꽤나 넉넉한 주차장 공간을 만들어주신 배려는 좋았으나, 주차장이 가게랑 먼 건 아주 쪼금 아쉽더라고요.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정~말 깔끔해요. 혼밥러도 눈치 없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여러 명이서 먹을 수 있는 널찍한 테이블도 있어요. 라면을 파는 분식집이 보통 후줄근한데, 여긴 깔끔해서 너무 좋았어요,=.

테이블마다 라면 맛있게 먹는 팁을 배너를 올려주셨어요. 이 또한 손님을 위한 좋은 배려라고 생각돼요. 레시피대로 먹으니까 정말 맛이 배가 되더라고요.

기호에 따라먹을 수 있는 고춧가루, 후춧가루가 있었고요. 특히, 이 라면은 후춧가루와 정말 잘 어울리니 꼭 뿌려 드세요.

핸드폰 충전기, 머리끈, 이쑤시개 등 손님을 위한 배려 공간이 이렇게 있어요. 라면 하나 파는데도 다른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니까 감명 깊었어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데요. 가격은 기본 라면이 6,500이고, 치즈라면 7,200원입니다. 오뚜기밥이 1,500원인 건 조금 선 넘은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 ㅎㅎ  가격은 라면 치고 약간 비싼 편이긴 합니다.

특이하게 맥주를 비롯해서 비교적 다양한 음료도 판매 중입니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살짝 있는 편으로 볼 수 있어요. 물론, 라면이라는 메뉴가 저렴하게 한 끼 때우는 음식인지라 더 그렇게 느껴졌어요.

단무지 리필 공간입니다. 참고로 저 단무지 엄청 많있더라고요. 몇 번을 리필해서 먹었어요. 김치가 없어서 단무지를 더 먹게 되더라고요 ㅎㅎ

 

기본과 치즈라면을 각각 시켰는데요. 확실히 치즈라면이 더 풍미와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물론, 기본라면도 엄청 많았었어요. 국물 한 입 떠먹는 순간, 이거 진짜 국물 미쳤더라고 생각 들더라고요. 고기에 파 기름을 낸 건지, 약간 고기 짬뽕 맛이 나면서 얼큰한 게 진짜 계쏙 들어가게 하는 맛있어요. 중독성이 엄청 강한 맛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후춧가루를 엄청 뿌려서 먹었는데, 녹진하게 잘 먹었어요.

면과 같이 씹히는 톳이 식감을 살려줬고요. 맛은 사실 톳이 들어갔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는데, 특유의 식감이 면과 잘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국물에 간 고기가 가득 떠있으니까 맛이 없을 수가 없죠 ㅠㅠ 국물 맛이 정말 미쳤다고 볼 수 있어요.

감동스러운 국물 맛에 톳밥을 시켜서 말아먹었습니다.

적당히 식은 국물에 밥을 말니까 정말 정말 숨도 안 쉬고 먹었고요. 밥 한 톨, 국물 조금 남기지 않고 다 클리어하고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면을 썩 좋아하지 않는데도 정말 잘 먹고 간 집이고요. 다시 제주도에 방문한다면 꼭 들리고 싶은 맛집이었어요. 이상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