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플레이스캠프 핫한 펍 스피닝울프 추천메뉴 및 솔직후기

제주 동부에 위치한 플레이스 캠프 호텔 내
스피닝 울프 추천 메뉴 및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 돈 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포스팅한 플레이스 캠프 숙소 내에 위치한 스피닝 울프라는 라운지 펍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숙소 내에서 가볍게 방문하시기 좋은 곳이라 플레이스캠프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스피닝울프

- 영업시간 : 18:00-01:00 - 주차가능 - 반려동물 동반 불가

 제가 오늘 포스팅하려는 곳은 제주 플레이스캠프 내에 위치한 스피닝울프라는 펍입니다. 사실 여기는 굳이 방문할 계획이 없었는데 숙소를 이용하다 보니 이곳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주변에 마땅한 펍도 없으니, 플레이스 캠프 투숙하시면 여기로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피닝 울프

제가 방문했을 때는 코로나 때문인지 2층은 폐쇄되어있었지만, 1층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힙한 펍처럼 음악도 신나고 분위기 꽤 좋아요! 제주 동부 시골에 이런 분위기 펍이 있다니, 이 숙소 분위기와 콘셉트를 참 잘 맞춘 것 같습니다.

 

2. 메뉴 및 솔직 후기

스피닝 울프의 메뉴판입니다. 낮에 체크인하면서 보니, 손님들이 버거를 주로 많이 드시더라고요. 버거 퀄리티가 꽤나 좋아서 저도 버거를 먹을까 했으나, 제주도에 워낙 버거 맛집이 많아서 충동적인 버거는 일단 참기로 했어요. 저는 치킨과 맥주를 주문했는데, 피자를 드실 분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으니 참고해주세요!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높은 편인데, 피자 도우가 토르티야 수준의 씬피자라고 하더라고요. 피자라고 보기엔 다소 어딘가 아쉽다 하니... 저도 피자는 따로 주문하진 않았어요.

 

매쉬드 포테이토 울프 치킨

제가 주문한 매쉬드 포테이토 치킨입니다. 가격은 23,000원인데, 포테이토가 함께 버무려져 있는 치킨이에요. 비주얼은 뭔가 화려한데 느낌은 살짝 치킨너겟입니다.(ㅋㅋㅋ)

 

레드락 비어

치킨엔 맥주는 맞는 말인데, 사실 플레이스 캠프 체크인할 때 무료 맥주 쿠폰 주길래 이거 쓸겸 겸사겸사 왔거든요. 근데 주메뉴 1개 주문해야 맥주쿠폰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팩트.... 그냥 주메뉴 하나 주문하면 맥주 한잔 공찌로 주겠다는 거예요. ㅋㅋㅋ 워낙 주메뉴 가격대 자체가 저렴하진 않아서 뭔가 맥주 비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해봅니다. 맥주는 아쉽게도 훌륭하지 않았어요. 생맥주의 포인트는 얼음 같은 시원함인데, 스피닝 울프 맥주는 전혀 시원하지 않은 따땃 미지근..... 허허 얼음 컵 추가는 안 되나요 ㅋㅋ

 

매쉬드 포테이토 치킨

일단 치킨 자체는 맛은 있어요. 사실 맛없는 치킨 찾기도 힘들잖아요. 다만 치킨의 느낌보다는 치킨너겟의 느낌이 강하고, 소스에 버무려져 있어 굉장히 눅눅해요. 아삭한 느낌의 치킨은 아닙니다. 포테이토가 섞여 있어 술안주로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맥주가 미지근하고 맛없어서 만족스러운 치맥은 아니었어요. 그냥 저도 버거 먹을걸 그랬나 봅니다. 허허

 심지어 치킨은 눅눅한 살코기인데 굉장히 살찌는 맛이에요. 소스 때문에 그런가..... 

 

3. 총평

컨셉은 잘 잡은 플레이스캠프..

펍을 나오는 김에 분위기가 좋아 찍은 샷입니다. 그다지 크게 만족스러운 펍 이용후기는 아니었으나, 주변에 워낙 술집이나 펍이 없어서 그냥 한 시간 때우러 오기 좋은 곳이었어요. 다만 음식의 퀄리티나 가격이 만족스러운 곳은 아니라, 그냥 간단히만 드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피자나 치킨은 별로인 것 같고, 버거 퀄리티는 좋아 보이니 다음에 간다면 저는 버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치킨은 가격 대비 정체를 알 수 없는 콘셉트의 소스 범벅 치킨이었어요. 아쉽습니다. 조금만 맛있어도 금방 맛집으로 소문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소 퀄리티가 아쉬운 펍이었습니다.

 오늘도 달구의 내 돈 내산 솔직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솔직하고 유익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