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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가전템, 필립스 1200 커피머신 솔직 후기(+캡슐머신와 장단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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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집에 있는 캡슐머신 2대를 비롯해 회사에 출근하면 1일 5잔 이상 마시는 커피 환자, 카페인 중독자로서 조금 더 양질의 커피를 집에서 즐기고 싶어서 전자동으로 구매해봤고요. 기기는 주로 보는 닥신티비를 비롯해 수많은 유튜버, 블로거들이 찬양하는 필립스 1200으로 골랐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고른 이유가 제일 컸습니다:) 구입 가격은 20만원 후반대였습니다. 할인 시 대체로 20만원 후반에 형성되어 있으니, 소셜 등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립스 포장이 매우 허접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어안이 벙벙했구요. 저 박스 채로 왔습니다. 보통 다른 종이박스 안에 본 박스를 넣어서 부치지 않나요?ㅎㅎ 아무튼 색다른 경험이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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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필립스 1200을 구매하기 전에 7년 전에 구입한 네스프레소 커피캡슐 머신과 작년에 구매한 버츄오 머신이 있었어요. 저같이 물처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캡슐값이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캡슐을 최대한 저렴히 구매하기 위해 직구하거나 구매대행을 알아보는 것도 매우 매우 귀찮은 행동이고요. 맛 또한 원두를 갈아서 짜내는 전자동이 훨씬 낫다는 생각에 갈아타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스를 까보니 생각보다 고운 자태의 기기가 나왔습니다. 정말 불필요한 버튼 하나 없이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설명서와 계량스푼, 구리스가 같이 들어있어요. 기기는 2주에 한 번씩 청소를 권하는데, 구입한 지 한 달 조금 넘었습니다만 아직까지 내부청소 없이 잘 돌아갑니다;;^^

여기는 원두를 넣는 곳입니다. 뚜껑을 열어서 원두를 여기다가 부으시면 돼요. 너무 편합니다.

커피를 바로 즐기기 위해 집 근처 스타벅스 뛰쳐나가서 구매해 왔고요. 매장에서 원두를 사는 것은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비쌉니다. 가성비 매우 떨어지는 행동이니 저처럼 성격 급하지 않는 한 충동구매는 비추입니다. 그리고 제가 구매한 파이크 플레이스, 에스프레소 로스트 모두 쓰디쓴 원두입니다. 참고로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저것보다 보다 연하게 커피를 드실 분들은 콜럼비아나 하우스블렌드 등의 원두를 구매하세요.

지금 보이시는 레버는 1~12단계까지 분쇄도를 조절하는 건데요. 입자가 얇은수록 맛이 진해집니다. 사진처럼 1단계가 가장 입자가 작으니, 진하게 즐기실 분들은 1단계로 두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진하게 먹는지라 바로 1단계로 세팅해 줬고요.

버튼은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절대 디지털버튼이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고요ㅎㅎ 매우 직관적이기는 합니다. 에스프레소와 커피 버튼 그리고 밑에 투샷 버튼이 각각 있고요. 원두량과 물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커피 유형을 고르시고, 재생버튼을 눌러주시면 바로 추출이 되고요.

그리고 아쿠아 클린필터가 없는 모델인데, 수돗물에 석회질이 가득한 유럽이 아닌 이상 우리나라에선 필요 없으니, 아쿠아클린을 요하는 불이 점등되더라도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우측 하단에 있는 클린 버튼은 찌꺼기를 버리라고 경고등이 들어오는 것으로, 가끔씩 비워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커피 나오는 영상입니다. 맛은 캡슐커피보다 확실히 맛있습니다. 원두 1kg에 저렴한 건 만 원 초반대에서 3~4만 원 정도에는 구매하실 수 있으니, 캡슐 대비 훨씬 저렴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좋고요. 단점은 소리가 조금 크고, 내부청소가 귀찮다는 건데 청소의 빈도가 잦을 필요가 없으니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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