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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J의 스위스 여행일정 셋째날 - 융프라우, 멘리헨, 클라이넥샤이덱 일정①

해외여행/real 가본 여행정보

by 달꾸 2023. 12. 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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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하루 일정으로
가기 좋은 코스

 

 

스위스 여행의 랜드마크인 융프라우 가는 날 역시 아침 일찍 움직였어요. 저는 그린델발트역 근처에 있는 숙소에 묵었기 때문에 그린델발트 터미널 역으로 이동하기도 굉장히 편했어요. 뷰와 위치가 끝판왕인 숙소는 저번에 포스팅한 글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린델발트 - 그린델발트 터미널역으로 이동하셔야 해요

 

그린델발트 터미널 역

 

 융프라우로 가는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타려면 그린델발트 터미널 역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그린델발트역에서 멀지 않아서 도보나 버스, 열차로 이동하셔도 되는데 저는 아침일찍 풍경 구경할 겸 도보로 쉬엄쉬엄 이동했어요.

 

아이거글래쳐 왕복 티켓

 

 융프라우 정상으로 가시려면 ,그린델발트 터미널 역에서 아이거 글래처역으로 가는 곤돌라를 타셔야 해요. 저는 베르너 오버란트 패스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융프라우는 별도의 할인 혜택이 없어서 하프페어로 그나마 할인을 받아서 75프랑 정도에 구매했는데 정가는 99프랑입니다.(비싸요 ㅠ.ㅠ)

 

아이거글래처 입구

 

티켓을 구매하고 나면 이렇게 아이거 글래처로 가는 표지판을 보시고 통과하시면 됩니다. 옆에 시간표도 나와있어서 시간 맞춰서 가시면 되는데, 열차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어서 저는 쿱마트에 들러 간단한 음료와 샌드위치를 구매했어요. 티켓 매표소 맞은편에 쿱마트가 있어요.

 

아이거글래처 시간표

 

 아이거글래처 곤돌라 시간표도 있길래 찍어봤어요. 배차간격이 30분이고, 첫차가 8시 15분부터 있네요. 융프라우 가보니 이미 오전시간대에 사람이 넘쳐나서 될 수 있으면 빨리 가셔야 그나마 사람이 덜 붐빌 것 같아요. 이왕이면 첫차 타시기를 추천드려요.

 

아이거글래처 곤돌라

 

 이 곤돌라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아이거 글래처역으로 갈 수 있는데, 융프라우로 가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곤돌라가 생겨서 가는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편리해졌다고 하더라고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없었는데 말이죠. 

 

아이거 글래쳐에서 열차타러 가는 길

 

 아이거 글래처에 내려서 융프라우 정상으로 가는 열차를 타러 가는 길입니다. 어차피 가는 방향은 하나라 사람들이 많이 향하는 곳으로 같이 가시면 됩니다.

 

아이거글래처 열차 대기선

 

 나름 아침일찍 서둘러 온 것 같은데도 열차 대기줄이 이렇게나 깁니다. 역시 스위스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여행을 해야 하는 곳이에요.

 

에스프레소 커피

 

 기다리는 동안 몸 녹일겸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하나 주문을 했는데, 역시 제가 찾던 커피는 없었어요. 진한 에스프레소 한 샷입니다. 카페는 역시 한국 만세....

 

아이거글래쳐 열차

 

 아이거글래쳐에서 열차를 타고 정상까지 가는 열차입니다. 모니터에 친절하게 해발고도까지 나와요. 새삼 유럽의 꼭대기에 가는구나 싶습니다.

 

융프라우 열차 시간표

 

열차에서 내려서 융프라우 정상으로 걸어가는 길에 찍은 열차 시간표입니다. 융프라우에서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내려가는 열차 시간표인데,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타려고 찍어왔어요. 열차시간 참고해주세요.

 

융프라우 정상

 

 열차에서 내려서부터 본격적으로 융프라우 관광(?)이 시작됩니다. 여기저기 둘러볼 곳도 많고, 설산의 꼭대기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들정도로 시설이 잘 되어 있어요. 다만 실내도 춥긴 춥더라고요.

 

융프라우 설산

 

 창밖으로 보이는 흔한 융프라우 설산 풍경입니다. top of europe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나지만 하늘과 가까운 것 같은 느낌은 들어요. 산과 구름색깔이 다 하얘서 눈이 부셔요. 선글라스 필수입니다.

 

융프라우 정상

 

 융프라우 정상에 도착하시면 전망대와 레스토랑 등 각 테마 섹션이 이렇게 나뉘어 있어요. 천천히 둘러보시는데 그래도 2~3시간은 소요되더라고요. 그래서 오전 일찍 오시면 그래도 오전시간 내에 융프라우 일정을 마무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융프라우 온도계

 

 친절하게 실시간 바람과 온도도 표시해 주네요. 보이는 온도보다 더 추워요.

 

융프라우 전망대

 

 곳곳에 이렇게 안내표지가 되어 있어서 전망대 찾아가시기에 어렵지는 않으실 거예요. 나가기 전에 추위 단단히 대비하시고 선글라스 꼭 지참하셔서 가셔야 해요.

 

융프라우 이동 통로

 

 전망대에서 전망대 이동 중간중간 통로도 이렇게 잘 꾸며져 있어요. 흡사 테마파크에 있는 듯한 느낌도 들어요.

 

융프라우 전망대

 

 첫 번째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눈부시게 푸르고 넓어서 시야가 확 트이는 기분이에요. 설산 배경이 아니라 그런지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지는 않더라고요.

 

융프라우 전망대

 

 전망대를 나와 다른 전망대로 이동하는 중간에 있는 알파인 세션이션입니다. 아기자기한 테마로 기념사진들 많이들 찍으시더라고요.

 

융프라우 전망대

 

 융프라우 설산을 그대로 옮겨 나온 것 같은 대형 스노볼입니다. 반짝반짝 예뻐서 하나 구입해가고 싶었네요.

 

융프라우 전망대

 

 여기도 또 다른 세션인 아이스 팔레스(얼음동굴)인데 전체가 얼음으로 이루어진 곳이었어요. 발까지 시려서 여기 너무 추웠어요. 그래도 기념사진 찍을 수 있는 얼음동상과 포토스폿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방문해 볼 만합니다.

 

융프라우 플라토

 

이곳이 바로 융프라우 인증숏을 찍을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빠르게 융프라우 빨간 국기 사진 찍으시려는 분들은 이곳, 플라토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융프라우 플라토

 

 인스타그램에 빠질 수 없는 인증숏으로 올라오는 장소가 바로 여기입니다. 오전에 왔는데도 사람이 워낙 많아서 스위스 국기와 사진 찍으려니 거의 한 시간은 기다린 것 같아요. 그렇다고 그냥 돌아가기도 아쉽고, 기다리자니 너무 춥고 그렇더라고요. 

 

융프라우 플라토 전망대

 

기다리는 와중에 사람 없는 쪽 찍어봤어요. 여기 오시는 분들은 꼭 미끄러운 신발 신고 오시면 안돼요. 운동화를 신고와도 미끄러웠는데, 넘어지시는 분들 꽤 많이 봤어요. 반드시 안전한 신발 신고 오셔야 합니다.

 

융프라우 전망대 기념품관

 

장시간 기다려 스위스국기와 사진 찍고 얼른 들어와서 몸을 녹이러 기념품 샵을 들러봤어요. 모든 자연환경이 이렇게 상품화할 수 있어 스위스는 참 축복받은 국가가 아닌가 싶었어요. 마그네틱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저는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융프라우 스노우 볼

 

아까 알파인 센세이션에서 보고 괜히 구매하고 싶어진 스노 볼입니다.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앞으로 남은 여행일정이 많아 짐이 될 것 같아서 아쉽게도 구매하진 않았어요. 

 

융프라우 레스토랑

 

 빠르게 전망대를 둘러보고 레스토랑에서 쉬면서 아까 쿱마트에서 사 온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었어요. 여기서 라면들 많이들 드시던데, 저는 귀찮아서 쿠폰으로 라면 교환을 안 해왔기 때문에 못 먹었습니다. 라면 뭐, 몸에도 안 좋으니까!!라고 위안을 해 봅니다.....ㅋㅋ

 

클라이네 샤이덱 방면 열차

 

이렇게 저는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후 일정으로 클라이네 샤이덱 하이킹을 하기 위해 다시 열차 타는 곳으로 나왔어요.

 

클라이네 샤이덱 방면 열차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가는 열차가 이렇게 표시되니, 전광판 꼭 확인하시고 탑승하시면 돼요. 추위에 떨었더니 내려오는 열차에서 잠이 들었다는 후기입니다. (열차 안에서 융프라우 기념 초콜릿을 주신답니다.)

 

 오늘은 융프라우 오전 일정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았어요. 다음번 포스팅에서 오후 일정인 클라이네 샤이덱 33번 길 하이킹 포스팅을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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