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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J의 스위스 여행일정 셋째날 - 융프라우, 멘리헨, 클라이넥샤이덱 일정②

해외여행/real 가본 여행정보

by 달꾸 2023. 12. 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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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오전 일정 후,
33번 하이킹 추천 코스

 

* 오후 일정 *
융프라우 - 클라이네 샤이덱 - 벵엔 - (곤돌라로 이동) - 멘리헨 - (33번 하이킹) - 클라이네 샤이덱 - (열차) - 그린델발트 역

 

 오전에 빠르게 융프라우 일정을 마치고 오후일정을 시작하기 위해서 바로 클라이네샤이덱 방향 열차를 타고 내려왔어요.

 

클라이네 샤이덱

 

 설산에서 있다가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내려오니 새삼 따뜻하고 좋더라고요. 여기서 벵엔으로 가는 열차를 탑승 후, 멘리헨으로 가는 곤돌라를 타고 33번 하이킹 코스를 가려고 해요.

 

벵엔 방면 열차

 

 벵엔으로 가는 열차입니다.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벵엔으로 향하는 열차인데, 제가 탑승할 때는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새치기도 많고 좀 불쾌하더라고요. 어쩌면 에티켓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해요.

 

멘리헨

 

열차를 타고 벵엔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작고 아담하고 예쁜 마을 같아요. 여기서 곤돌라를 타고 멘리헨으로 향할 거예요. 

멘리헨 마을

 

벵엔 마을에 도착해서 곤돌라를 타러 가는 길이에요. 올까 말까 고민 많이 했던 곳인데, 베르너 오버란트 패스를 가진 분이라면 추천하는 곳이에요. 멘리헨으로 가는 곤돌라가 무료거든요.

 

멘리헨 방면 곤돌라

 

열차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시면 이렇게 멘리헨 방면 곤돌라 탑승장이 나옵니다. 스위스는 이렇게 열차와 곤돌라가 참 잘 되어 있어서 어디로 향하던 참 편리한 것 같아요. 앞서 말했듯이 멘리헨으로 향하는 곤돌라는 베르너 오버란트 패스로 무료탑승이 가능합니다. 대신 곤돌라에 좌석은 없어서 앉을자리 못 찾으시면 서서 가셔야 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으니 힘들지는 않아요.

 

멘리헨 곤돌라

 

 이제는 익숙해지는 것 같은 곤돌라 풍경입니다. 풍경 자체가 워낙 그림 같아서 교통으로 이동할 때마다 지루하지는 않아요.

 

멘리헨 도착

 

멘리헨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33번 코스로 하이킹을 하시면 되는데, 제가 굳이 이 코스를 선택한 이유는 오르막길이 아닌 평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방향으로 가셔야 융프라우를 등지지 않고 정면으로 보면서 하이킹할 수 있어요.

 

멘리헨 풍경

 

멘리헨에서 보는 탁 트인 융프라우 풍경입니다. 오전에 저기를 다녀왔다는 게 마치 먼 일처럼 느껴졌어요.

 

멘리헨 포토스팟

 

멘리헨 가시는 분들이 인증숏으로 많이 찍어오시는 포토스폿입니다. 유제품의 나라답게 커다란 소가 산 정상을 지키고 있네요.

 

멘리헨 하이킹 코스

 

 하이킹을 시작하는 부근에 레스토랑도 있어서 간단한 식사나 맥주를 마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멘리헨 정상

 

다소 삭막할 수 있는 산 꼭대기이지만 이렇게 놀이터를 꾸며 놓아서 참 좋더라고요. 실제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고, 쉬었다 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도 여유만 좀 더 있었다면 한두 시간은 더 쉬었다 가고 싶었어요.

 

33번길 코스 하이킹

 

 본격적으로 33번 길 하이킹을 시작했어요. 대부분 평지나 내리막 길이라 하이킹 난도가 높지 않아요. 이런 길이 쭉 이어집니다. 이번 스위스여행 코스 기가 막히게 잘 짰다고 여행 내내 칭찬받은 달꾸입니다. 헤헤

 

33번길 하이킹 코스

 

 걷는 내내 융프라우 3 봉우리가 정면으로 이렇게 잘 보입니다. 고불고불한 자갈 길이 쭈욱 이어지긴 하지만 일반 운동화로도 가볍게 걸을만하기 때문에 힘들까 봐 걱정할 절도는 전혀 아니에요.

 

클라이넥 샤이덱 방면 하이킹

 

 33번 길 하이킹하면서 이런 표지판이 보이실 텐데, 클라이넥 샤이덱 방향으로 쭈욱 걸어가시면 됩니다. 하이킹의 나라답게 표지판도 정말 잘 되어 있어서 하이킹하면서 길 잃을 일은 절대 없어요.

 

33번길 하이킹 코스

 

 사진 찍으며 중간중간 쉬며 간식 먹으며 하다 보니 저는 시간이 더 걸려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오전에 융프라우 일정을 일찍 끝낸 것도, 여기 33번 길 하이킹을 좀 여유롭게 하기 위해서였으니 계획대로 여유롭게 오후시간 하이킹하면서 잘 보냈어요. 융프라우 다녀오시는 분들은 꼭 33번길 하이킹 코스 추천합니다.

 

클라이네 샤이덱 역

 

 여유롭게 하이킹하다 보니 저 멀리 클라이네 샤이덱 역이 보입니다. 클라이네 샤이덱 역에서 그린델발트 역으로 오는 열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도착해서 씻고 저녁 먹을 준비하니 융프라우 하루 일정도 낭비하는 시간 없이 참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융프라우 오전에 다녀오시는 분들은 오후에 제가 다녀온 코스로 다녀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 멘리헨 곤돌라를 이용하여 교통패스를 한번 더 뽕을 뽑을 수 있고,

2. 33번 하이킹 코스의 경우 융프라우를 정면으로 보면서 하이킹할 수 있고

3. 하이킹 코스가 대부분 평지이거나 내리막길이라 매우 편안합니다.

 

 오늘도 달꿈의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유익한 여행정보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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