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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J의 런던 여행일정 첫째날 - 코벤트가든, 레스터 스퀘어, 트라팔가 광장 및 피카딜리 서커스 등등

해외여행/real 가본 여행정보

by 달꾸 2024. 5. 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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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j의 시간낭비 없이
알찬 런던여행 일정 첫째 날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래간만에 런던 여행일정을 공유해 볼까 해요. 여행 다녀온 지 어느덧 반년이 지났는데 사진만 봐도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네요. 저처럼 파리 여행 중 런던에 하루이틀 정도 다녀오시는 분들이시라면 제가 다녀온 코스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름 효율적인 동선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다녀온 동선이었어요.

 

1. 유로스타로 파리→런던 이동

런던 유로스타

 

저는 여행 몇 달 전 미리 예약한 유로스타로 편하게 런던을 왕복으로 다녀왔는데요, 유로스타는 일찍 예약할수록 저렴하니 가급적 여행일정 잡히시면 미리 예약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나름 국경을 넘는 열차라 출발시간보다 매우 이른 시간에 기차역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입국심사나 대기가 길지 않아서 그렇게 긴장해서 일찍 오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심지어 보안검색대에서 기다리는도 중에 열차시간 임박한 승객은 우선적으로 통과시켜 줍니다.

 

파리 유로스타역

나름 헤매지 않도록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영어를 잘 못하는 저도 탑승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어요. 그래도 항상 만약의 상황이라는 게 있으니, 불안하게 늦게 가는 것보다는 30분 정도는 일찍 가시는 것이 낫겠죠?ㅎㅎ

 

2. 코벤트가든에서 점심식사

런던 코벤트가든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숙소에 체크인하지 않고 바로 코벤트가든으로 이동했어요. 파리에서 캐리어를 갖고 오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숙소에 체크인하러 갈 필요가 없더라고요.(파리에서 캐리어 맡기고 온 건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런던 코벤트 가든

 

유로스타역에서 코벤트가든은 매우 가까워서, 여기서 구경할 겸 점심도 해결하기 위해서 왔는데 처음 들어서자마자 느낀 점은 우리나라의 아웃렛느낌이었어요. 다만 카페에서 즉석 공연이 진행 중이어서 한층 더 분위기가 좋았네요.

 

런던 코벤트가든

 

사실 코벤트가든에서 크게 먹고 싶은 메뉴를 딱히 찾지 못해서 저는 코벤트가든을 조금 벗어나서 점심을 먹게 되었어요. 런던에서 처음 먹은 음식은 버거였는데, 알고 보니 런던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였더라고요. 솔직한 후기는 다음포스팅에서 언급할게요.

 

3. 소호거리, 레스터 스퀘어

런던 소호거리

 

밥 먹고 지하철을 타고 소호거리로 이동했어요. 거리가 멀지 않아 지하철로도 금방 오더라고요. 첫날은 노선도를 보고 지하철을 주로 탔는데, 둘째 날은 경치구경을 하고 싶어 주로 버스를 탔어요.

 소호거리를 걷다 보니 가려고 했던 상점들이 다 몰려 있더라고요. M&N 월드는 미국에서 가봤기 때문에 굳이 또 방문하지는 않았고, 런던 오면 제일가고 싶었던 레고스토어를 방문했어요.

 

런던 레고스토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냈던 곳인데, 런던 레고스토어 이용후기는 다음번에 자세하게 포스팅할게요.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레고스토어에서 한참을 놀다가 나와서 피카딜리 서커스로 이동했어요. 런던의 중심부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고, 여기에서 삼성 광고가 나오다니 뭔가 괜히 기분이 좋더라고요

 

4. 트라팔가 광장

런던 트라팔가 광장

 

레고스토어에서 쇼핑한 물건들이 좀 버거워서 숙소에 체크인했다가, 바로 트라팔가 광장으로 나왔어요. 런던날씨답게 우중충했지만, 그 날씨마저 너무 좋았네요.

 

런던 네셔널 갤러리

 

트라팔가 광장에서 보이는 내셔널갤러리는 시간관계상 입장도 못했지만, 워낙 미술관과 박물관은 제 취향이 아니라 원래 계획에도 없었어요.(ㅋㅋㅋ) 다음번에 미술작품에 대해서 관심이 좀 생기면 미리 공부 좀 하고 와야 할 것 같아요.

 

5. 웨스터민스터 사원, 템즈강 일대

런던 웨스터민스터
처칠 광장

 

비가 살짝 내리고 있었지만, 다행히도 우산을 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우산 쓰고 다녔어요. 비 오는 날 밖에 나가는 거 제일 싫어하는데, 런던에 오니 또 그 마저도 운치 있더라고요. 비가 와도 다들 싫은 내색 없이 자연스럽게 맞고 다니는 모습도 새롭더라고요. 템즈강 주변으로 가려고 계획했던 웨스터민스터 사원과 처칠광장 등등 다 모여있어서 자연스럽게 강변을 따라 걷게 되었어요. 이 날 거의 3만 보는 걸은 것 같아요.(그래도 행복..ㅠㅠ)

 

6. 리버티 백화점

런던 리버티 백화점

 

저녁쯤엔 리버티백화점에 방문해 보았어요. 영화 크루엘라의 실제 배경인 백화점이라서 나름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큰 감흥은 없었어요. 워낙 파리에서 화려한 백화점을 다녀서 그런가, 리버티 백화점은 그저 오래된 목재 백화점 느낌 정도더라고요. 걸을 때마다 오래된 나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신기했는데, 새로운 보수 없이 이 모습을 오래 간직하는 모습이 대단하더라고요. 우리나라 같으면 당장 리모델링 했을 텐데.. 리버티백화점에서 크게 살만한 물건은 없었어요. 런던의 상징적인 곳이기 때문에 방문했던 곳인데 굳이 안 가셔도 될 것 같긴 합니다.

 

7. 리젠트 스트리트, 디즈니 스토어

런던 디즈니스토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디즈니 스토어가 보여서 들어갔어요. 미국에서도 갔었는데, 이상하게 디즈니는 볼 때마다 사고 싶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어렸을 때를 함께한 추억이 있어서 그런가, 런던 디즈니 스토어에 온 기념으로 아기 줄 인형을 하나 샀어요. 한국에 와서 보니 나름 런던에서 저렴하게 잘 구매했더라고요. 헤헤

 

 

 런던 여행 첫날은 이렇게 보내고 정말 숙소에 와서 기절하듯이 잠이 들었어요. 워낙 많이 걷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가고 싶었던 곳은 다 다녀온 날이라 아주 뿌듯한 날이었어요.

 런던은 볼 게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파리 런던 중에 다시 여행 오고 싶은 곳을 고르라고 하면 저는 런던이에요. 2박 3일을 할애한 게 아까울 정도로 좋았어요. 런던 가시려면 최소 2박 이상은 잡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시간이 부족해서 최소한의 가고 싶은 곳들만 골라서 다녀왔네요.

 

 오늘도 달꿈의 솔직한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솔직하고 유익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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