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아기랑 가기 좋은 남양주 계곡 카페 보스코 솔직후기

서울근교 아기와 가기 좋은
남양주 계곡 카페 보스코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돈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꾸입니다. 오늘은 서울근교에서 아기와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계곡과 붙어있는 카페가 있어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바람 쐴 겸 다녀오실 곳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솔직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1. 카페 보스코

- 영업시간 : 10:00-20:00 - 주차가능 (주차장 공간이 여유롭지는 않아요) - 아기의자 있음

 

 남양주에 위치한 카페 보스코는 팔현계곡을 끼고 있어 물놀이와 브런치가 동시에 가능한 카페에요. 서울근교에서 멀지 않아서 가깝게 방문하기 좋고, 계곡이 있어 놀러 나온 느낌이 물씬 나는 장점이 많은 곳이에요.

 

팔현계곡

 

이렇게 잔잔하게 흐르는 팔현계곡이 바로 카페 밑으로 이어져 있어서, 어린 아기들이 물놀이하러 많이들 오더라고요. 수심이 깊지 않아 아기들이 놀기에 정말 좋아요.

 

카페 보스코

 

카페 보스코는 이렇게 야외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물놀이하는 가족단위 방문이 많더라고요. 달꾸가 방문했을 때도 카페 규모에 비해서 사람이 많아서 이왕 가실 분들은 오전일찍 가셔서 자리 선점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놀이하고 브런치 먹다 보면 자리가 금방금방 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카페 보스코 내부

 

실내에도 이렇게 자리가 있긴 하지만 확실히 카페 보스코는 실내보다는 외부좌석이 인기가 많아요. 시원하기는 내부가 훨씬 시원하지만, 아기들과 물놀이하기에는 야외좌석이 훨씬 선호도가 높은 것 같네요.

 

 

카페 보스코에는
물놀이 후 간단히 씻을만한 수도시설도 있어요

카페 보스코 샤워시설

 

 카페 보스코를 방문하면서 편했던 점 중에 하나가, 이렇게 작게나마 별도의 수도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서 물놀이 후 아기들을 간단히 씻길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물론 온수는 나오지 않고 찬물만 나오지만, 그래도 계곡물에서 놀고 바로 가기에는 살짝 찝찝하거든요. 그리고 모래사장이 있어서 모래놀이 후에는 무조건 씻겨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너무 편했어요.

 

 

모래사장도 있어서
아기들이 좋아해요

카페보스코 모래사장

 

 서울에서 보기 힘든 모래놀이하는 곳이 있어서 아기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옛날에는 아이들이 참 흙장난하고 많이 놀았는데 요즘은 다들 볼풀이나 클레이놀이 등등 깔끔하게 노느라 이런 흙 감성이 없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달구 베이비도 흙속에서 뒹굴었더니 참 좋아했어요.

 

2. 카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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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보스코 메뉴

 

 카페 보스코에서 판매 중인 메뉴입니다. 음료는 물론 베이커리부터 간단한 안주류인 맥주와 피자까지 꽤나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그만큼 자리잡고 오래 노는 분들이 많다는 뜻인 것 같네요.(ㅋㅋㅋ)

 

카페 보스코 공지

 

 역시나 오래 머무는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3시간 이상 카페 이용 시 추가 주문을 해달라는 공지가 붙어있어요. 사장님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 갈만한 공지입니다. 웬만한 키즈카페를 가도 시간제인데, 여기도 물놀이하는 만큼 터 잡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2. 솔직후기

카페 보스코

 

 음료 맛 때문에 오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역시나 음료가 특별히 맛있거나 한 느낌은 없어요. 개인적으로 산미느낌 강한 원두는 좋아하지 않는데, 산미가 좀 느껴져서 제 입맛에는 크게 맞는 커피는 아니었어요. 

 

 

계곡 물이 크게 깨끗한 느낌은 없어서
아쉽긴 했어요

카페 보스코 솔직후기

 

 물이 잔잔해서 아기들이 놀기 좋겠다 생각했는데, 직접 계곡 물에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물이 깨끗하지는 않아서 아쉬웠어요. 물론 물살이 잔잔하다 보니 당연히 물이 고이기도 하겠지만 아기들이 놀기에 물이 그다지 쾌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계곡 다녀와서 며칠 후에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혹시 계곡물 때문인가 싶긴 했어요. 물론 아기들 두드러기는 워낙 요인이 많긴 하지만, 아기 피부나 면역력에 민감하신 부모님들은 방문하시기 전에 아기들 컨디션이나 수질 잘 보고 계곡에 담그시기를 추천드려요. 아, 그렇다고 크게 더럽거나 못 놀 것 같다는 정도의 수질은 절대 아닙니다.ㅎㅎ

 

 오늘도 달꿈의 솔직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솔직하고 유익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편안한 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