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아사거리 진짜 수제버거 맛집 추천 '버거스타'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는 주말에 다녀온 수제버거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수제버거집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지만, 막상 가보면 프랜차이즈 버거보다 맛있지 않아서 실망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요 ㅠ 서울 강북 지역에 맛있는 수제버거집이 생겼다고 하여 찾아가봤습니다. 솔직하게 후기 남겨볼게요.

 

가게 위치 및 영업 정보

 

- 주소 : 서울 성북구 숭인로16길 3
- 연락처 : 0507-1402-2811
-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월요일 휴무 / 21:30 라스트오더, 15:00~16:00 브레이크 타임)
- 기타 정보 : 네이버페이를 통해 픽업, 매장 식사 선택 가능 / 주차 불가

미아사거리역 4번 출구쪽에 나오면 길음뉴타운쪽으로 올라가는 첫 번째 골목길에 바로 있구요. 지하철역에서 매우 가까우니 찾아가기 매우 쉽습니다. 다만, 주차를 할 수 없는 골목길이라 주변에 이마트 주차장을 이용해야 됩니다. 공영주차장도 없어서요 ㅠㅠ 도보로 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여기는 네이버를 통해 네이버페이 결제도 가능하고, 픽업 또는 배달도 가능합니다. 이것 또한 큰 메리트라고 생각해요. 

 

가게 전경 및 내부 모습

들어갔을 때 손님이 계셔서 전반적으로 못 찍었는데, 가게 크기가 작은 편이라 4개 정도 테이블이 있었던 것 같구요. 테이블 맞은 편에는 버거를 직접 조리하실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불판에 고기를 올리시고, 분주하게 만드시더라구요. 조리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더 신뢰가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가게가 좁고 에어컨이 한 대이다 보니 조금 실내가 덥고 습했어요.. (방문했던 날이 비가 와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었지만..)

 

판매 메뉴

자리마다 저렇게 코팅된 메뉴판과 케찹, 머스터드 소스가 놓여 있었구요. 시그니쳐 메뉴인 버거스타 치즈버거 6,900원, 인기 메뉴인 텍사스 BBQ 버거와 리얼새우 버거가 7,900원 그리고 파스타류가 9,900원입니다. 특이점으로는 1,000원 추가 시 계란 후라이가 들어가구요. 개인적으로 버거에 계란 후라이가 들어간 걸 참 좋아해서 매우 플러스 요소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착했습니다.

 

음식 사진

이 날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아서 텍사스 BBQ 버거에 버거스타 치즈버거 그리고 케이준 감자튀김 세트만 시켰구요. 이렇게 이쁜 반투명 포장지에 먹음직스럽게 나온답니다. 참고로 셀프바에는 포크, 접시, 물티슈, 피클, 물이 있습니다.

이건 텍사스 BBQ 버거인데, 잘 다진 고기 패티에 베이컨에 아메리칸치즈, 파인애플, 토마토가 들어갔는데 사실 맛이 없을 수가 없죠 ㅠㅠ 빵도 부드러워서 너무 좋았구요. 수제로 만들었다는 BBQ 소스도 훌륭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이 호불호 없이 밸런스가 정말 좋았어요. 저에겐 수제버거에 스탠다드인 쉑쉑버거(여기도 프랜차이즈이긴 하지만..ㅎㅎ)는 약간 짜고 먹다 보면 물린다는 느낌이 강한데.. 여기는 그런 게 없어서 좋았어요.

이어, 버거스타 치즈버거입니다. 이 또한 아메리칸 치즈에 소고기 패티 조합으로, 미국스러운 맛이었는데요. 패티가 기본적으로 맛있고 육즙이 살아있어서 뭘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패티가 괜찮아서 그런지 빵도 괜히 더 부드럽게 느껴졌어요. 아무튼 두 메뉴 다 훌륭했구요. 감자튀김은 뭐 갓 튀겨서 나오니까 역시나 맛있었구요.

 

총평

성북구 수제버거, 강북구 수제버거 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훌륭한 맛이었구요. 수제버거 맛집 가려고 강남, 성수 아니면 김포, 파주 등 교외로 나가곤 했는데, 가성비 좋은 수제버거가 서울 동북권역에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입맛이 없는 요즘 잘 만든 소고기 패티 기반에 맛의 밸런스가 좋은 '버거스타' 수제버거를 드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