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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경이네 건생선] 최자로드, 먹을텐데 추천 맛집 솔직 후기

국내여행/real 다녀온 맛집

by 달꾸 2022. 8. 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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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오래 전부터 갈망했던 신당동 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옥경이네 건생선' 을 다녀왔는데요. 한 번도 가지 않은 곳이지만 수많은 인스타그램 포스팅 그리고 연예인,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이 다녀온 곳이기도 하고, 다들 극찬했던 곳이라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갔어요. 과연 그 기대에 부응할지 솔직하게 후기 남겨볼게요.

 

식당 위치 및 영업 정보

- 위치 : 서울 중구 퇴계로85길 7 (2호선 신당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2분)
- 연락처 : 02-2233-3494
- 영업시간 : 13:00~새벽 01:0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 성동공고 주차장 등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저녁 늦게 밤 10시쯤 갔는데 이미 만석에 대기줄도 5팀 이상 있었어요. 시장 내에 위치한 점포인데도 젊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그만큼 요즘 대세 식당인 걸 방증해주는 모습이었구요. 사실 예전에도 갔었다가 엄청난 대기줄에 포기했었거든요. 여기 가신다면 대기는 무조건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더운 걸 너무 싫어해서 매장 내로 들어가고 싶었으나, 자리가 안ㅋ서 노상에서 먹었는데요. 노상에서 먹어서 더울 거라 생각됐는데, 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면서 노포 느낌이 꽤 괜찮았어요. 노상에서 먹는 걸 추천드려요.

밑반찬은 콩나물국, 깍두기, 해초류 장아찌?가 나옵니다. 건어물을 주로 파는 집에서 콩나물국이 왜 나오지 싶었습니다 ㅎ 

이 날 1차를 가볍게 먹고 간지라 배가 부른 상태여서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갑오징어 중짜리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48,000원이고요. 2~3명이 먹기엔 충분한 양이었어요. 오징어가 요즘 비싸기도 하고 적은 양은 결코 아니었는데.. 그래도 2차 호프를 먹으러 가는 집 치고는 안주가 비싼 감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 정말 미쳤어요. 

같이 찍어먹는 마요네즈 소스도 건고추, 참깨 등 고명이 많이 올라가 있어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맛 평가를 해보자면 반건조 갑오징어 느낌이라, 겉은 건조한 오징어 질감이지만 속살은 삶은 오징어처럼 수분감이 가득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질기지도 않고 정말 연하게 잘 넘어갑니다. 그리고 불향이 맛있게 입혀져서 더 끌리는 맛이라고 해야 될까.. 왜 사람들이 많이 찾는지 이해가 가는 맛이었습니다. 일반 오징어가 아닌 갑오징어라 두툼한 두께와 크기라 입 안 가득 차는 게 정말 먹는 내내 즐거웠어요.

원래 소주파라서 여기서도 소주를 시켰다가 안주가 맥주를 부르는 맛이라, 생맥주도 맛있어더라구요. 안주가 맛있어서 맥주까지 맛있는 건지 계속 술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정겨운 시장 정취를 느끼며 고퀄리티의  건어물을 즐기면서 기분 좋게 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는 맞지만 요즘 물가가 비싸기도 하고 특히 오징어는 더 비싸죠 ㅠㅠ 여하튼 흔히 먹는 삼겹살을 먹는 것보다는 적게 나오니까 한 번쯤은 경험해보신 걸 추천드려요. 이상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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