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비의 고질적 문제인
농도문제 해결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돈내산 솔직후기로 돌아온 달꾸입니다. 오늘은 육아이모님으로 불리는 분유제조기 브라비의 사용에 관하여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브라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브라비 농도이슈, 괜찮은 걸까?
브레짜를 구매할지, 브라비를 구매할지 모든 엄마들의 고민이었을텐데요, 달꾸도 이 두가지 분유제조기 중 결국은 브라비를 구매했습니다. 물론 기기마다 일장일단이 있었지만, 10ml단위로 조유되는 브라비의 장점이 더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물론 단점도 있었는데, 그게 바로 농도문제더라고요. 브라비 사용후기를 보면 종종 "분유가 묽게 타지는 것 같아요" "물양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런 후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사용해보니 저도 이 것 때문에 고민이 되더라고요.
분유가 묽게 타지면 아기가 배에 가스가 차기 쉽고
그렇다면 배앓이를 할 수 있어요
달꾸도 이 것 때문에 아기가 힘들어했었는데요, 이유없이 밤마다 배앓이를 하고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등등 원인이 뭘까 찾다보니 먹는 분유문제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아니나다를까, 브라비에서 추출해보니 설정한 분유보다 물양이 많아 묽게 타지는걸 발견했어요.
브라비 분유제조기 농도 조절하는 방법은? (관리자모드)
1. 아무버튼이나 눌러 기기를 깨운다.
2. + - - + 를 차례대로 누른다
3. 기계에 숫자가 뜬뒤 (기기마다 다를 수 있어요)
4. 87정도로 설정되어 있는 값을(이 것도 기기마다 다를 수 있어요) +나 -를 눌러 82,83 정도로 맞춰주고 설정을 완료한다.
이렇게 설정하고 물양을 뽑아보면 이전보다 물양이 맞게 추출되는걸 확인할 수 있어요. 오차범위가 5ml 정도가 된다고 하니 물을 추출해보시고 82나 83정도로 맞춰주시면 되요.
그럼 여태 잘못 설정이 되어 있었던 건가?
그런 것 같아요. 아니 왜 브라비는 처음부터 이렇게 설정이 되어 있던거죠..? 아니면 왜 미리 관리자모드로 물양 수동조절하는 방법을 써놓지 않은걸까요? 여태 우리아기는 잘못된 물양으로 묽은 분유를 먹고 밤마다 배앓이에 고통스러워했는데 말이죠. 은근 화가 나네요. 나름 몇십만원 준 기계인데도 이렇게 디테일하지 못하니 차라리 손으로 분유타는게 나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설정한 이후부터는 설정한대로 물양이 잘 나오네요.
아기가 혹시 이유없이 배에 가스가 많이 차거나 배앓이가 있는 경우, 또는 브라비 분유제조기 사용하면서 물양이 많아보이거나, 농도가 이상해보이는 경우 관리자모드로 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브레짜와 브라비 중에 고민 많이했는데 오히려 브레짜가 이런 이슈는 없어서 더 편했으려나 싶어요.
오늘도 달꾸의 솔직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유익하고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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