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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호텔 페스타바이 민구 겨울 디너 돌잔치 - 돌상 추천, 코스메뉴 등 솔직후기

행복한 육아/real 써본 육아템

by 달꾸 2023. 12. 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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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 끝맘,
페스타바이 민구 겨울 돌잔치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돈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꾸입니다. 오늘은 호텔 돌잔치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소규모 호텔 돌잔치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포스팅입니다.

 

1. 반얀트리 호텔 페스타 바이 민구 

 

- 돌잔치 디너 타임 : 18:00 - 21:00
- 주차가능 (발렛비용 별도)
- 아기식탁 제공 가능

 

 달꾸는 반얀트리 호텔의 페스타 바이 민구에서 가족들끼리 돌잔치를 했는데요, 사실 호텔 돌잔치는 내가 원하는 장소보다 예약가능 여부가 관건인지라 내가 원한다고 해도 못할 확률이 더 높죠. 달꼬도 원래 워커힐 금룡, 신라호텔 팔선이 제일 우선순위였는데 문제는,

 

- 둘 다 예약이 어렵다

- 워커힐 금룡 같은 경우, 12인 이하면 통창 뷰가 좋은 룸에서 가능하나 인원이 많아질 경우 뷰가 없는 룸으로 예약해야 함

- 신라호텔 팔선의 경우, 보통 영빈관 촬영 때문에 하는 경우가 많으나 요즘 영빈관 촬영이 불가한 날들이 많다고 함

 

라는 이유로 저는 반얀트리 호텔로 변경했는데, 마침 생일 당일날 저녁타임이 비어 있어서 예약 웨이팅 없이 바로 예약했어요. 평일 저녁타임이라 비어있었나 봐요.

 

페스탄 바이 민구 돌잔치

 

 겨울 저녁타임이라 그런지 해가 빨리 지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그 나름의 분위기가 있어서 저와 가족들 모두 좋아했어요. 페스타 바이 민구 돌잔치의 장점으로,

 

1. 대관료가 없다. (대신 돌상과 코스메뉴 등이 비싸긴 함..^^)

2. 미슐랭 선정 레스토랑이라 음식 맛은 보장,

3. 높은 천장과 통창으로 인해 스냅이 잘 나온다

4. 평일 코스메뉴의 경우 5% 할인이 가능

 

이렇게 호텔 돌잔치 치고도 나름 합리적인 이유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는 고민 없이 바로 계약했어요. 또 이전에 저는 만족스럽게 식사를 다녀온 곳이기도 해서 이미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었기도 했고요.

 

페스타 바이 민구 실내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페스타 바이 민구 내부는 이렇게 따뜻한 조명 가능한 느낌으로 트리 장식도 되어 있었는데요, 오히려 저녁 타임이라 저는 조명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아서 좋았어요. 오히려 햇빛이 쨍할 때 사진은 더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페스타 바이 민구 저녁타임 돌잔치 정말 추천해요.

 

반얀트리 디너 돌잔치

 

해가 지긴 했지만, 내부는 조명 그 자체로 더 연말분위기 가득이죠? 사진만 다시 봐도 색감 너무 따뜻하고 연말느낌 가득해서 저는 디너로 하길 백번 잘했다 싶어요.

 

페스타 바이 민구 돌잔치 스냅

 

 이렇게 페스타 바이 민구 레스토랑 곳곳이 따뜻한 느낌의 포토스폿이라 스냅 정말 잘 나와요. 굳이 광고하는 건 아니니, 스냅에 대해서는 혹시나 별도로 문의하시는 분들께만 답변드릴게요.

 

페스타 바이 민구 돌잔치 룸은
14인 이하 수용가능해요.

페스타 바이 민구 돌잔치 룸

 

 제가 계약한 돌잔치 룸입니다. 겨울 저녁타임이라 스냅을 오후 4시부터 촬영하기로 했는데, 갑작스러운 개인 사정으로 30분이나 늦어버려서 그만큼 해가 저물었더랬죠. 매우 아쉬웠지만 그래도 처음 도착했을 때 채광이 이 정도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룸 조명이 따뜻한 느낌이라 스냅사진도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자연스러워서 너무 좋았어요

 

성장영상

 

 돌상 맞은편으로, 65인치 티브이도 세팅해 주셔서 가족들과 함께 성장영상도 볼 수 있었어요. 돌잔치 끝나고 보니 다들 성장영상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고 하더라고요. 성장영상 고민하시는 분들은 업체를 통해서라도 꼭 만드시길 추천합니다.

 

이벤트 상

 

저는 따로 돌상업체에 포토테이블을 추가하지 않은 이유가, 이렇게 이벤트 상을 꾸미고 싶어서였어요. 레스토랑 측에 사전에 빈 테이블 하나 준비해 달라고 요청드리고, 제가 준비한 답례품과 꽃다발, 선물 등으로 꾸며놓았어요. 포토테이블 했으면 오히려 공간이 더 좁았을 것 같아서 안 하기를 백번 잘했다 싶었어요.

 

반얀트리 호텔 돌잔치

 

스냅 원본 받은 건데, 색감 너무 이쁘지 않나요? 원본만 받았을 뿐인데도 워낙 조명이 따뜻한 느낌이라 보정이 필요 없을 것 같더라고요. 

 

돌상 : 더 제이미 돌상
-  더 제이미 : 전통 돌상 프리미엄 신목단화
-  혜택 : 손님 테이블 생화 서비스 및 아기한복 무료 대여

 

더 제이미 돌상

 

 제가 선택한 돌상은 반얀트리와 연계된 더 제이미라는 돌상 업체였어요. 사실 저는 돌상도 꼼꼼하게 챙길 만큼 꾸미는 거 잘하는 엄마는 아니라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았는데, 막상 돌잔치가 가까워 올 수록 돌상이 빈약하면 어쩌나 신경 쓰이긴 했거든요. 

 연계된 많은 돌상 업체가 있었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가장 심플하고 혜택이 좋았던 더 제이미 업체를 선택했어요. 결과족으로는 매우 만족했고, 사실 다른 업체를 선택했더라도 만족도는 비슷했을 것 같았어요

 

더 제이미 돌상

 

 제가 선택한 더 제이미의 신목단화 돌상은, 핑크와 화이트톤으로 꾸며진 전통 돌상인데, 실제로 보면 빈약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화사하고 심플해서 좋더라고요. 사실 돌잔치 해보시면 알겠지만, 막상 돌잔치할 때에는 정신없어서 돌상이 부실한 지 풍성한지 신경도 안 쓰여요. 그런 면에서 돌상 굳이 풍성하고 비싼 업체 하실 필요 없어요.

 

더 제이미 돌상

 

 해가 지기 전 조명이 없었을 때에는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돌상이 빈약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죠? 그리고 손님테이블 생화서비스를 해주시기 때문에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저기다가 커다란 돌잔치 풍선 하나만 추가했어요. 다른 포토테이블이나 사진인화 같은 건 일절 안 했는데, 이유는 밑에서 따로 언급할게요.

 

더 제이미 돌상

 

 돌상에 기본적으로 세 가지 떡과 모형 케이크, 계절과일이 들어가 있어서 돌상에 따로 준비해야 하는 떡이나 케이크는 없어요. 심지어 외부음식은 반입 불가하다고 해서 케이크를 별도로 가져오셔도 커팅만 하고 집에 가셔서 드셔야 해요. 그래서 저는 따로 케이크이나 돌떡은 준비하지 않았고, 가족들 답례로 드릴 답례떡만 준비했어요.

 

손님테이블 생화장식

 

 손님테이블 생화장식을 무슨 톤으로 하고 싶은지 미리 연락이 오길래 저는 노랑과 보라 톤으로 말씀드렸는데 제 요청대로 보라와 노랑 톤으로 화사하게 잘 꾸며주셨어요. 생화장식이 없었으면 손님 장식이 다소 허전할 수도 있었는데 너무 만족스럽고 감사하더라고요. 더 제이미 돌상업체 완전 추천이에요.

 

디너 코스요리 : 1인 220,000원

페스타 바이 민구 돌잔치 디너

 

 기본으로 세팅된 디너 코스입니다. 반얀트리 핸드타월부터 고급스러워요. 식전요리가 이전에는 양식과 한식 중 선택 가능하다고 본 것 같은데, 저번달에 제가 했을 때는 한 가지 코스요리만 가능했어요. 한우 반상이 나오는 걸로 보아선 한식인가 봅니다. 

 

식전요리 (welcome dish)

 

식전 요리

 

 아뮤즈 부쉬에 해당하는 식전 요리예요. 간단한 주전부리 느낌의 크로켓 느낌 나는 튀김이었는데, 첫 요리부터 다들 만족스러워하셔서 좋았어요. 사실 우리가 이런 식전요리를 먹을 일이 자주 있지는 않잖아요? 이런 기회라도 가족들에게 제대로 대접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완도 전복죽

완도 전복죽

 

 그릇마저 너무 귀여운 완도 전복죽이 두 번째로 나왔어요. 전복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는 죽으로,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세프 초이스 애피타이저 (숙성 광어회)

숙성 광어회

 

애피타이저로 숙성 광어회가 나왔는데, 별도 간장이나 초장이 없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래서 코스요리를 먹나 봅니다.

 

랍스터 구이

랍스터 구이

 

 캐비어가 곁들여진 랍스터 구이입니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코스로 먹다 보니 다들 포만감 있고 너무 맛있고 좋다 하셨어요. 실제로 보면 손가락 한 개 크기의 랍스터인데 쫄깃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한우 1++ 숯불구이

한우 숯불구이

 

 한우 숯불구이가 정말 한토막 나옵니다.(ㅋㅋㅋ) 사실 이건 좀 큰 덩어리 줄만도 한데 정말 한토막 나오더라고요. 입에서 녹는 맛이긴 한데 가격대비 메인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한우 투뿔이니까로 위로했네요.

 

페스타 한우 반상

페스타 한우 반상

 

소고기 뭇국과 애호박 지단이 곁들여진 반상이 나왔어요. 가운데 저 하얀 찬은 새우인데, 이름을 도통 모르겠지만 맛이 좋았어요. 호텔답게 김치 역시 맛있습니다.

 

오늘의 디저트 (에끌레어, 마카롱) 그리고 차 또는 커피

오늘의 디저트

 

 식사가 끝나면 커피와 차 중에서 택 1, 그리고 에끌레어와 마카롱이 디저트로 나옵니다. 저는 라테로 주문했는데, 저녁타임이라 커피를 먹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안 먹었으면 아쉬웠을 것 같았어요. 디저트까지 기분 좋게 완벽. 사진엔 없지만 마카롱도 쫄깃하고 너무 맛있었네요.

 

 

너무 만족스러웠던 돌잔치라
주변에 추천하고 싶어요.

반얀트리 돌잔치

 

 돌잔치 끝나고 내려가는 길이 너무 이뻐서 찍었어요. 인생에 한 번인 돌잔치인데, 어찌 보면 간소하게 할 수도 있었는데 저는 이 기회에 가족들 모시고 같이 좋은 것 먹으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호텔 돌잔치 고민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고요, 돌 끝맘이 되니 여기서 하길 잘했다 싶고 너무 후련하네요. 모두들 돌잔치 준비 잘하시고, 행복한 육아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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