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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블랑쉬] 시향 안하고 사도 좋을 깨끗한 비누향 추천

내.돈.쓴(real) 리뷰/real 구입한 향수

by 달꾸 2022. 1. 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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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행복한 한 주 보내고 계신가요? 달구는 오늘도 정직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솔직 후기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구입한 향수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요즘은 다들 눈높이가 높아져 니치 향수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강해졌죠? 다들 흔하지 않은 나만의 향수를 찾아 삼만리 하시는데, 사실 시향 하다 보면 사람들 취향이 다 비슷한 것 같거든요.(ㅋㅋㅋ) 내가 좋은 건 남들도 좋아하고, 내 입에 맛있는 건 사실 남들 입에도 맛있습니다. 그래서 맛집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은 그래서 누가 사용해도 호불호없이 좋아할 것 같은 향수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흔하다는 뜻은 아니구요, 누가 맡아도 좋아할 것 같은 향입니다.

 

1. 바이레도 블랑쉬 EDP (100ml 기준 33만 원)

바이레도 블랑쉬

제가 구입한 제품은 바로 이 제품인데요, 바이레도에서 대표적인 제품을 꼽자면 라튤립과 블랑쉬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나만 알고 싶은 향수이지만 이미 바이레도에서 가장 유명한 향수입니다. 바이레도에서 이것저것 시향 해본 뒤 저는 라튤립을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고, 남편은 모하비 고스트를 사용 중에 있습니다. 라튤립은 이름 그대로 튤립을 연상케 하는 아주 달달하고 싱그러운 꽃향이에요. 모하비 고스트는 매캐한 먼지 냄새인데 왜 구입했는지 모르겠어요. 하하 

 

블랑쉬 패키지

바이레도가 좋은 이유는 향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지속력이 정말 좋아요. 향수 구입할 때마다 EDP만 구입하기도 하지만, 같은 EDP인 디올 쟈도르와 비교해서도 월등히 지속력이 좋습니다. 단점은 단 하나, 가격입니다. 정말 가격 창렬이에요. 100ml에 33만 원이면, 명품 중의 명품인 에르메스 퍼퓸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그나마 시 빌리지에서 쿠폰먹여서 구매하는게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인데, 너무 저렴한 제품 구입하려다가 정품아닌 제품 구입할 수 있다고 하니 백화점이나 시빌리지에서 구입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일단 에르메스 퍼퓸은 다음 주에 포스팅할게요.

 

바이레도

상자만 봐도 바이레도입니다. 화이트와 블랙의 심플함이라 군더더기 없고 좋은데 볼 때마다 왜 발렌시아가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

 

플라워헤드

백화점에서 시향 할 때는 보지 못했던 제품인데, 샘플로 플라워 헤드를 받았습니다. 플로럴 계열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 향도 너무 좋아서 구매하려고 보았는데 시빌 리지에 서는 판매하지 않더라고요. 다음에 백화점 방문하면 꼭 구입해야겠습니다.

 

바이레도 블랑쉬

사실 블랑쉬는 좋다는 후기가 많아서 도대체 무슨 느낌이길래 그럴까 했는데 향수 자체는 정말 좋습니다. 향수를 글로써 표현한다는 것도 굉장히 난해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시향 없이 구매하셔도 절대 후회 안 하실 향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달달하고 깨끗한 비누향인데 여성이나 남성 향수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에는 애매한 것 같아요. 남성 여성분 누가 사용해도 어울릴 향입니다. 하지만 제 남편이 사용하고 나서 살짝 여성스러운 느낌이 난다고 하는 걸로 봐선 남자보단 여성분들이 더 선호하실 것 같아요.

 

2. 총평

블랑쉬

저는 블랑쉬 향 좋다는 말만 듣고 그냥 온라인에서 지를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백화점 가서 시향 해보고 구입하게 된 향수인데요, 사실 좀 흔할 것 같아서 구매에 망설였는데 결과적으로는 흔하지 않습니다.(ㅋㅋㅋ)  가격 때문인지 아니면 크게 매력적이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주변에 쓰는 사람 한 명도 못 봤어요. 하지만 향이 정말 좋아서 나만 쓰고 싶어요. 요즘 제 주력 향수입니다. 뭔가 겨울보다는 여름이 더 어울리는 향수 느낌인데, 정말 상쾌하고 깨끗한 향이라 아침에 뿌리고 출근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누가 맡아도 좋을 깨끗한 비누향 블랑쉬 재구매의사 200%에요. 저는 너무 만족스러운 향이라 앞으로도 주야장천 잘 사용할 것 같네요. 시트러스, 플로럴 계열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굳이 시향 없이 구매하셔도 절대 후회 안 하실 것 같네요. 바이레도에 여러 가지 종류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라튤립보다는 블랑쉬가 더 만족스럽습니다. 바이레도에서 향수 뭘 사야 하나 고민하시는 분들은 블랑쉬부터 구입하시길 추천드려요. 라튤립은 여성스럽지만 블랑쉬는 상대적으로 덜 여성스러운 느낌입니다.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따뜻한 겨울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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