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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멕켄지] 소소하게 선물하기 좋은 오일퍼퓸, 밤쉘

내.돈.쓴(real) 리뷰/real 구입한 향수

by 달꾸 2021. 9. 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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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9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너무 좋은 가을날이에요. 인친님들도 종종 기념일이나 친구, 지인들에게 소소한 선물하고 싶을 때 고민될 때 있으시죠? 저도 평소에 소소한 선물 자주하는 편인데, 보통은 카카오톡 기프티콘이 편리해서 많이 이용하긴 해요. 그치만 뭔가 쿠폰 보내는 것 보다는 가끔은 직접 고른 선물 전해주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주변사람들에게 소소하게 무언가 선물하고 싶을 때 아주 좋은 제품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가격도 부담없고 만족도도 아주 좋은, 직접 내 돈 내산 사용 후 재구매한 오일퍼퓸 하나 추천해드릴게요.

 

 

1. 대니 맥켄지 밤쉘 *10ml (4만 3천원)

대니맥켄지
대니 멕켄지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제품은 바로 오일 퍼퓸이에요. 사실 향수를 글로 소개한다는 것 자체가 공감 가는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백화점에서 향수 시향 자체가 안되는데 점원이 말로 열~심히 설명해 준다고 하는데도 정말 무슨향인지 모르겠더라구요(ㅋㅋㅋ) 향수를 글로 이해하고 선택한다는 건 정말 예술가의 피가 흐르지않는 이상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만.......이건 정말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한다고 장담할 수 있을만한 향수입니다.

 

제가 처음 이 제품을 알게 된 건 우연히 백화점에서 인데요, 지나가던 저에게 우연히 시향 지를 내밀었는데 순간 향이 너무 좋아서 뒤돌아가서 어느 브랜드인지 물어보았던 향이에요. 브랜드 네임 자체가 낯설었지만 향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파우더리 하지 않은 상쾌하고 달콤한 꽃향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사진과 같이 선물용으로 그 자리에서 구입했습니다. 좋은 건 나눠야죠 :-)

 

대니 멕켄지 오일 퍼퓸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오일퍼퓸과 디퓨저도 함께 판매 중인데, 디자인이 좋아서 집들이 선물용으로 구입해도 괜찮겠더라구요. 하나하나 다 시향 해본 결과 밤쉘을 제외한 라벤더, 재스민 등등은 정~말 평범했어요. 굳이 돈 주고 살만한 이유가 없겠더라고요.. 결국 대니 멕켄지에 오시면 밤쉘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시그니처이자 베스트 향수라고 하는 것 같아요. 청소 잘된 꽃집에 들어갔을 때 풍겨오는 향? 달콤한 과일과 꽃의 장점만을 마구 섞어 놓은 향 느낌이에요. 공식 홈페이지에는 "청정지역의 피오니(자작열매), 바닐라의 꽃향, 보라색 과일 열매(블루베리, 아로니아, 무화과)에서 오일을 추출하여 블랜딩하여 깊고 부드러운 감성의 분위기" 라고 하는데 어느정도 그 느낌 비슷한 것 같아요(ㅋㅋㅋ) 저처럼 시트러스 향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좋아하실 것 같아요

 

 

대니맥켄지 밤쉘
대니멕켄지 밤쉘

 

대니 멕켄지란 브랜드는, 미국 퍼퓸 회사로 식물마다의 그대로의 향을 담은 고유의 향을 담았다고 합니다. 사실 이 브랜드는 잘 몰랐는데 직원 설명으로는, 빅 x리아 시x릿 조향사가 만든 향이라고 하더라고요.. 가격도 용량 대비 굉장히 합리적인 것 같아 주저할 이유가 없었어요. 하지만 보통 저는 향수를 100ml100ml 단위로 구입하기 때문에 계산해보니 10ml 기준으로아니더라고요....? 허허.... 10m l면, 오일 퍼퓸이기 때문에 꽤 오래 씁니다.. 저는 하나 구입하고 반년 정도 쓴 것 같아요! 물론 이 제품만 쓴 게 아니라 이것저것 섞어가며 썼기 때문에 데일리 출퇴근용으로 오래 쓴 편이기도 하지만, 오일이라 그렇게 헤프게 용량이 줄진 않아요

 

사진과 같이 대니 멕켄지 제품은 스포이트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오일 치고 크게 오일리 하진 않아서 그냥 스킨 바르는 정도의 촉감으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확실히 오일 퍼퓸이라 오드 뜨왈렛 제품보다 진하고 오래갑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EDTEDP의 중간 사이 같아요. 나이 들면서 지속력 좋아하는 저는 굳이 EDT를 구입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아주아주 재구매의사가 있어요!

 

2. 대니얼 트루쓰 밤쉘 *10ml (4만 3천원)

다니엘 트루쓰
다니엘 트루쓰

 

대니 맥켄지 오일 퍼퓸 한통 클리어하고 출퇴근 용으로 또 구입하러 백화점에 갔는데 여기서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제품은 비슷한데 브랜드 네임이 아예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제품은 같은데 수입사가 다르다라고만 하더라고요. 사실 대니 멕켄지 홈페이지에 가보면 "최근 같은 향을 모방한 타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니 주의하라"라고 써져있는데 아마 여기 제품을 겨냥한 게 아닌가 싶어요..(ㅋㅋㅋ) 둘 다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데 설마 카피 제품 판매하려나요...? 어쨌든 그래서 시향 해보고 구입했는데, 결과론적으로는 같은 향에 포장용기만 다른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대니 맥켄지가 사용하기는 더 편합니다. 다니엘 트루스에서 산 제품은 스포이트 형태가 아니라 쓰는데 더 묻어나질 않고 바르기 힘들어요. 케이스는 조금 더 깔끔해졌지만 그래도 저는 스포이드 형태가 더 편한 것 같아요 하하... 그날 하나는 지인 선물하고 하나는 여전히 재구매 템으로 사용 중인데, 선물 받은 지인도 향 좋다고 좋아하더라고요. 

 

다니엘 트루쓰 밤쉘
다니엘 트루스 밤쉘

 

오늘은 소소하게 선물하기 좋은 오일 퍼퓸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는데요, 향 자체는 정말 나무랄데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향입니다. 아쉬운건, 제가 처음 구입했을 때보다 많이 대중화돼서 저희 회사에도 쓰는 사람을 두 명이나 만났어요 흑흑..

 

총평은, 누구에게 선물해도 모두 좋아할 향이고 선물하기에 부담 없지만 제 남편 말로는 남자가 쓰기에는 다소 여성스럽다고 해요. 약간 샴푸 향 비슷하다고도 하네요. 여사친, 여자친구, 여자분들의 기념일 등 여성에게 선물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점점 흔해지고 있다는 것 정도...? 중요한 날이나 꾸미는 날에 쓰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지만, 저처럼 편하게 출퇴근 전투용으로 사용하실 향수를 찾으시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드리고 싶어요.

 

참고로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면 10% 정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지만, 백화점에서 구입하면 개인별 백화점 카드에 따라 5% 추가 할인 가능하니 백화점 자주 가시는 분들은 백화점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

 

오늘도 좋은 밤 되시고, 다음번 리뷰도 열심히 준비해서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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