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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근처의 근본있는 서울 소고기 맛집 도마 중림동점 추천, 솔직 후기

국내여행/real 다녀온 맛집

by 달꾸 2022. 4. 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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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와 마약 된장찌개가 인상적인
재방문을 부르는 서울 소고기 맛집

안녕하세요, 행복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내 돈 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 꾸입니다. 오늘은 달꼬가 정말 좋아하는 단골 고깃집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방문할 때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곳이라 소고기가 생각날 땐 꼭 한 번씩 들르는 곳이에요. 서울역, 중구 부근의 소고기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1. 도마 중림동점

-open :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주차 1시간 무료         -반려동물 동반 불가

오늘 추천해드리려고 하는 곳은 서울 중구 중림동 부근에 위치한 도마라는 고깃집입니다. 이 곳의 본점은 홍대에 위치해있으나, 인사동과 중림동에도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어요. 도마 소고기가 먹고 싶어 인사동 지점을 방문했었는데, 인사동 지점은 굽는 소고기가 아니라 "구워진"소고기로 조리되어 나와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어요. 저는 주로 중림동 점을 방문합니다.

 

도마 중림동 점

도마 중림동 점은 이렇게 1층에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렵진 않으실거에요. 주차도 같은 건물 지하에 가능하지만 1시간 무료주차라서 다소 아쉽습니다. 술도 먹지 않고 나름 부지런히 식사했는데도 달꾸는 천 원의 주차비를 냈습니다. 고깃집에서 한 시간 만에 먹고 나오기란 쉽지 않아요. 하....

 

2. 메뉴 및 구성

도마 메뉴구성
도마 사이드메뉴

도마의 주 메뉴는 양념소고기와 갈빗살인데 특이하게 마약된장국이 아주아주 유명합니다. 고깃집에서 후식메뉴로 된장국이 무난히 맛있기 하지만, 고깃집에서 이 정도로 된장국이 유명한 고깃집은 처음인 것 같아요. 무려 자칭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마약된장국" 이라고 합니다.  궁금해서 처음 시켜보았는데 이제는 가끔 생각날 정도의 필수 메뉴가 되었어요.

 

저는 늘 그렇듯 도마모듬 A세트와 양념 갈빗살을 주문했습니다. 도마의 소고기는 미국의 네브래스카산 30개월 미만의 소고기를 소금과 후추로 밑간 등을 하여 판매하는데, 육식 파인 달꼬에게 도마의 소고기는 정말 엄지를 치켜세운 맛이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뒤로 4년동안 소고기 생각나면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어느 소고기 집을 가도 도마만큼의 만족도를 주는 곳도 참 없는 것 같아요.

 

도마모듬 셋트

도마 모둠 A세트는 꽃살과 갈비 본살, 갈빗살(생, 양념 중 택 1)의 구성으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도마에서는 양념 갈빗살이 가장 맛있어 달구는 늘 양념 갈빗살을 추가로 주문합니다. 도마를 처음 방문하셔서 무엇을 드셔야하는지 고민되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양념 갈빗살부터 시켜보세요. 

 

양념게장

도마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바로 달꾸가 도마를 끊을 수 없는 또다른 이유 중 하나인데, 밑반찬이 정말 근본 있고 성실하게 나옵니다. 고깃집에서 양념게장이 사이드메뉴로 나오는 곳 보셨나요? 심지어 양념게장이 정말 맛있어요. 도마가 양념게장 맛집이라고 해도 납득이 갈만한 퀄리티입니다. 소고기와 밥도둑 양념게장이 함께 있는데 맛이 없다고 느낄 수가 없는 구성입니다. 

 

이 김치 제발 팔아주세요

또한 고기를 먹으며 상추를 생각나게 하지 않는 상쾌한 맛의 겉절이 김치인데, 짜지 않고 깔끔하게 개운한 겉절이 느낌이라 소고기의 느끼함을 없애주어 두 세 접시는 순삭 하는 것 같아요. 도마 밑반찬 최고에요....

 

꿀 단호박

찐 단호박도 함께 나오는데,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밑반찬의 강한 맛을 단호박이 정말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도마의 밑반찬 정말 최애예요.

 

3. 솔직 후기

양념갈비살

도마를 방문해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아마 몰라서 방문하지 않으셨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어요. 몰라서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오고 안 온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언제 방문해도 참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오는 곳입니다. 먼저 고기 자체가 매우 연해서 정말 질김 없이 드실 수 있어요. 양념된 갈빗살이라 그런지, 한층 더 부드러운 식감의 소고기입니다. 달꼬도 집들이 때 소고기에 마리 네아트 후 숙성해본 결과 질기게 느껴졌던 소고기도 정말 부드러워지더라고요. 아마 도마의 갈빗살도 양념 숙성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연해진 게 아닌가 싶은데, 과정이 어찌 되었든 결과가 이렇게 만족스러우면 승리 아닐까요. 하하

 

천상의 식감을 자랑하는 양념갈비살

원래 달구는 생고기를 선호하지만 갈비나 양념고기가 당길 때는 항상 도마를 먼저 떠올립니다. 이날도 양념 갈빗살 1인분을 더 추가했는데, 정말 질리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심지어 소고기가 느끼할 때쯤에 양념게장과 마약 된장찌개를 먹으면 느끼함이 싹 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포스팅하다 보니 조만간 생각날 때쯤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

 오늘도 달구의 솔직한 내 돈 내산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근 고깃집에서 또 오고 싶다는 생각 들기 쉽지 않은데 도마 중림동 지점은 거리가 먼 곳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오게 되는 곳이에요. 양념 소고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는 편은 아니지만, 이 정도 사이드 메뉴와 맛에 비하면 정말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되는 곳이라 회식이나 모임을 하기에도 너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적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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