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불고기 하나로 건대 일대를 평정한 송림식당 후기

ㄷ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건대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 송림식당입니다. 이 집은 돼지불고기 백만 메뉴 하나로 일대를 평정한 집입니다. 개인적으로 7년 만에 방문하는 집이라, 기대가 더 컸는데요. 진짜 솔직하게 후기를 남겨볼게요.  

 

 

- 주소 : 서울 광진구 자양번영로 79
- 연락처 : 02-457-5473
- 영업시간 : 주중 10~22시, 주말 9~22시
- 주차 가능 여부 : 노상 주차장 및 기계식 주차장 이용 가능

돼지불백 하나로 건물 세운 집으로 유명한 맛집답게 주차장도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건대 주변에 차 끌고 먹을만한 식당 몇 없는데, 여긴 그런 고민 안 해서 좋더라고요. 건대는 정말 주차가 헬이거든요 ㅠㅠ 

건물과 주차장 전경입니다. 참고하시구요 ㅎㅎ

들어가자마자 테이블 마다 가득 차 있어 내부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분위기는 저런 나무 테이블에 오래된 가게 분위기입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 수도 많으시고.. 규모가 정말 크면서 인기가 많은 집이라는 걸 방증해주더라고요. 22년 12월 기준 1인분에 만 원입니다. 예전에 7천 원일 때 먹었던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정말 많이 올랐네요...

그래도 이 집의 장점은 유지되고 있었는데요. 저렇게 맛있는 우거지해장국이 무한리필입니다. 물론, 셀프로 떠다 먹는 방식이고요. 선지가 가득 들어있어서 술안주로도 제격이더라고요. 실제로 다른 테이블에 소주 하나씩은 다 까고 계시더라고요 ㅎㅎ 

2인분 양입니다.. 개인적으로 불고기와 양파밖에 없어서.. 야채가 조금 더 풍성하게 들어있음 어떨까 싶었어요. 양이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보통 불고기 익혀서 쌈싸먹고 남은 걸 잘게 썰어서 볶음밥을 해드시는데, 저희는 바로 고기를 잘라서 볶음밥을 준비했어요. 쌈밥을 그리 좋아하지 않거든요 ㅎㅎ

기본 반찬인 김치와 상추, 무채를 넣고 볶아 줍니다. 싸먹으라고 주는 마늘도 넣어서 같이 볶아줬고요.

한 10분 정도 볶아주면 이렇게 맛있게 바닥에 눌어붙게 조리가 되는데요. 맛은 생각보다 심심해요. 사실 불백 자체만으로 맛집으로 인정하기 힘듭니다. 이 집의 매력은 이렇게 바로 볶아먹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고추장으로 간을 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상추가 신의 한 수입니다. 무채와 상추가 씹히는데, 식감도 아삭아삭하고 양념이 스며들면서 풀이 죽은 상추가 잘 어우러져서 맛있더라고요.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었고, 같이 먹는 선지 해장국도 정말 환상적인 조화입니다.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고요. 돼지불백으로 정말 유명한 맛집인 만큼, 한 번 방문하셔서 식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