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필수코스
쿱마트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솔직후기로 돌아온 달꾸입니다. 오늘은 스위스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쿱마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하는데요, 1일 1쿱마트 갔던 달꾸라 추천과 비추천메뉴를 낱낱히 알려드리려고 해요.
물가 비싼 스위스에서
쿱마트 장보기는 필수죠
스위스 여행하면서 쿱마트는 거의 매일 갔던 것 같아요. 외식을 한번도 안한 대신, 쿱마트에서 매번 간단한 식사류를 사서 하이킹하면서 돗자리 펴고 먹었거든요. 그만큼 쿱마트 음식들이 먹을만 했고, 가격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어요. 스위스 가시면 어디 맛집가서 외식하기 보다는 저처럼 쿱마트에서 간단하게 먹을거리 사서 대자연속에서 드시는 걸 추천해요. 식당갔던 것 보다 호수 앞에서 돗자리펴고 앉아서 먹었던 샌드위치가 더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쿱마트가면 이렇게 즉석에서 빵도 굽기 때문에, 굳이 베이커리 가야겠다는 생각도 안 들더라고요. 심지어 베이커리 퀄리티도 꽤나 괜찮아요. 크로크무슈같이 생긴 햄빵(?) 가격이 3.7프랑이었어요. 물가비싸기로 유명한 스위스에서 나쁘지 않은 가격이에요. 조금 짠 것 빼면 꽤나 맛있게 먹은 빵이었어요.
빵순이의 발걸음을 멈춘 눈부신 비쥬얼의 베이커리입니다. 개당 1프랑부터 보통 3~4프랑까지 쿱마트 빵 가격이 나쁘지 않아요. 다만 빵 이름이 모두 알 수없는 독일어로 되어 있어서 무슨 빵인지 알고 사지 못했어요. 파파고 번역기마저 빵 이름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더라고요..ㅋㅋㅋ 그냥 맛있어보이면 샀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실패한 빵은 없었어요.
쿱마트 추천메뉴
훈제 닭구이
거의 1일 1닭했던 쿱마트 닭다리입니다. 훈제 닭느낌인데, 일단 싸요! 가격이 싼데 양이 많습니다. 저 닭한마리에 6.95프랑 정도에요. 한국가격과 비교해서도 꽤나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이에요. 다만 좀 짜긴한데 저는 매 끼니 거의 사먹었어요. 남편이 입에서 닭냄새 난다고 할 정도로 질리게 먹었던 메뉴인데, 그만큼 하이킹하면서도 단백질 섭취하기 좋고 맛있었거든요. 쿱마트 가시면 닭고기 강력추천!
샌드위치 류
쿱마트 가시면 샌드위치 구입은 필수에요. 일단 휴대성이 좋아서 하이킹하면서도 먹기 편하고, 맛있고 저렴하고 양도 많거든요. 저도 이번 스위스여행에서 하루에 한번은 먹었던 것 같은 샌드위치에요. 거의 종류별로 먹었던 것 같은데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특히 이 샌드위치 추천해요. 개인적으로는 연어 샌드위치보다 이 샌드위치가 가장 맛있었어요. 하나에 8프랑정도 했던 것 같은데 하나사면 둘이서 나눠먹기 좋더라고요. 안에 하몽이랑 치즈, 루꼴라같은 야채가 들었는데 질리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하나 사서 가방에 넣고다니다가 배고프면 꺼내서 먹었어요. 설산 보며 먹으려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별것 아닌 것 같은 샌드위치인데 두세번 사먹을 정도로 저는 맛있게 먹었어요. 쿱마트 샌드위치 추천추천!
마늘크림치즈
저도 우연히 인터넷 후기보다가 반신반의하며 구입한 크림치즈인데, 아니 이거 왜 한국에는 안팔죠..? 쿱마트에서 이 크림치즈 하나 사고, 빵 한두개 사서 가방에 넣고다니다가 배고프면 발라먹었어요.
크림치즈인데 마늘향이 나면서 도저히 맛없없 조합이라 죽은 빵도 살려주는 것 같은 마성의 크림치즈였어요. 스위스 마지막 날 한두개 더 사올까 하다가 냉장보관이 안 될 것 같아 포기했는데, 스위스 여행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구입해서 드셔보시라고 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쿱마트 마늘크림치즈 강력 추천이에요.
요거트 류
쿱마트에 오면 스위스는 정말 유제품의 나라라는게 체감이 됩니다. 한국보다 요플레 용량은 2배 이상 많은데, 가격은 정말 싸요! 이번 스위스여행에서 1일 2유제품을 했더니 하루에 한두번은 정말 쾌변을 했다는 여행 후기입니다.(ㅋㅋㅋ) 가격도 정말 싸고 요플레도 정말 다양한 맛이 많으니 최대한 많이 드시고 오세요. 수박맛 요플레도 있어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ㅠㅠ 유제품 정말 잘 만드는 나라 인정...
프로틴음료
유제품의 나라답게 자꾸 유제품을 추천하게되네요. 프로틴음료도 꼭 드셔보세요. 가격은 정말 저렴한데 프로틴이 40g이나 들었답니다. 초코맛인데 진하고 맛있었어요! 스위스 여행오면 걷고, 유제품먹고 진짜 웰빙여행의 끝판왕이에요.(ㅋㅋㅋ) 실제로 달꾸는 스위스여행 때 건강해짐을 느끼다가 유럽으로 넘어가면서 급 체력이 저하되었다는 후기입니다.
초코우유
가성비 끝판왕의 초코우유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초코우유는 좋아하지 않아서 굳이 찾아먹는 타입은 아닌데, 남편은 이거 미친맛이라고 하루에 한번은 꼭 마시더라고요. 용량이 큰데 일단 가격이 너무 싸요! 그리고 초코맛도 진하고 맛있긴 하더라고요. 쿱마트 초코우유는 정말 필수템이에요.
wieiner waffel 과자
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이거 쿱마트에서 너무 맛있는 과자라 더 사올까도 고민했던 과자에요. 우리나라랑 비슷한 느낌의 과자는 없는데, 마가렛트 식감의 고급진 쿠키에 달콤한 살구쨈이 발라진 과자였어요. 달고 맛있더라고요. 수입과자점에 가면 있으려나요ㅠ.ㅠ글 쓰다보니 또 생각나네요.
화이트 와인
이 것도 쿱마트에서 점원에게 현지에서 인기있는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해서 구입한 건데 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알고보니 스위스가 와인이 좋기로 유명한데, 생산하는 와인의 대부분이 스위스 내에서 대부분 소진이 되어 수출물량이 거의 없다하더라고요. 점원의 추천을 받아서 구입했던 화이트 와인인데 달지않고 깔끔해서 고기랑도 잘 어울리고 정말 맛있었어요. 쿱마트에서 와인 찾으시는 분은 이거 꼭 구입해보세요.
쿱마트 비추천메뉴
쿱마트 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가 그리워진 달꾸부부는 아이스커피 비슷한 맛이라도 나는 에스프레소를 찾아 삼만리를 하였지만 그 어디에도 맘에드는 아아맛의 커피는 찾지 못했어요. 심지어 점원에게 "현지인이 즐겨먹는 기본 에스프레소"를 추천해달라고 해서 먹었던 제품인데, 이 것도 우유섞인 라떼였다는....제품이름이 카페라떼이긴 한데 분명 에스프레소라고 점원이 갖다줬다는 ㅠㅠ(에스프레소라고 써있긴 하네요..)
퐁듀치즈
스위스가면 퐁듀치즈가 유명하다고 무조건 사먹어야한다고 해서 샀는데, 아니 유제품의 천국에서 굳이 가버 퐁듀치즈 왜먹죠..? 아니 이거 유명하다그래서 샀는데 이 시큼하고 맛없는 치즈는 뭐죠..? 빵 찍어먹었는데 처음엔 빵이 상한 줄 알았어요. 익숙하지 않은 시큼한 맛의 치즈인데 심지어 치즈의 고소함조차 느낄 수 없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제품이었어요. 굳이 구입 안하셔도 전~혀 아쉽지 않을 제품이니 안 드셔도 됩니다.
오늘은 쿱마트 추천메뉴와 비추천메뉴 등 솔직한 후기를 포스팅해보았는데요, 글 쓰다보니 또 스위스가 생각나긴 하네요. 스위스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쿱마트이기때문에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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