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로컬맛집 밤나무골양어장 송어회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철원에서 로컬들만이 간다는 밤나물골양어장에 다녀왔습니다. 강원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다가 송어회까지 먹게 되었네요. 서울에서 쉽게 먹을 수 없고, 특히나 싱싱한 횟감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하여 단걸음에 찾아갔습니다. 솔직하게 후기 남겨볼게요.

 

 

- 주소 : 강원 철원군 서면 자등로 199-1 밤나무골양어장
- 연락처 : 033-458-4574
- 영업시간 : 12~21시(14:30~17:00 브레이크타임, 20시 라스트 오더 / 월요일 휴무) 

 

신철원터미널에서 약 25~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고요. 차로 움직이셔야 합니다 ㅎㅎ

철원에서도 한적한 쪽에 있어서 찾아가기에는 쉽지 않은 장소입니다 ㅎㅎ 다만, 가는 길마다 울창한 마운틴뷰 덕에 지루할 틈 없이 드라이브하다가 어느덧 도착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식당 앞에는 꽤나 멋지게 조경을 해놓으셔서 힐링하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가게 부근에 주차 공간도 널찍하게 있고요. 또한, 식당 사장님께서 직접 서빙도 하셔서 미리 예약하셔야 차질 없이 식사하고 가실 수 있으니, 무조건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장 안에는 룸도 있고.. 나름 규모가 있었습니다. 좌식형은 없었고 전부다 의자가 있는 형태여서 쾌적하게 먹기 좋아보였어요.

기본 반찬 구성입니다. 송어회를 먹으러 왔을 뿐인데.. 굉장히 구색을 갖춰서 내주셨어요. 물론 손이 엄청 가는 반찬은 없었지만, 다양하게 주셔서 그래도 좋았습니다.

송어회는 초장에 야채와 콩가루를 버무려서 먹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집 역시 야채를 가득 내주시는데, 여기에다가 초장과 콩가루를 부어서 송어와 같이 곁들여서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버무리시고, 전투적으로 식사하시면 됩니다 ㅎㅎ

송어회 4인분 양입니다. 2마리로 알고 있는데, 정말 구성 실하죠?ㅎㅎ 양이 실로 대단했습니다. 남자 2, 여자 2가 갔고, 많이 먹는 편인데도 회만 먹었을 때 포만감이 가득할 정도로 정말 양이 많았어요. 그리고 어찌나 신선하고 회가 달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생긴 거는 연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연어보다 훨씬 덜 느끼하고 담백했어요. 그리고 식감도 쫄깃한 게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회를 다 먹고 나서 매운탕을 먹었습니다. 매운탕 또한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횟집에서 매운탕이 맛없으면 정말 매력이 반감되는 거 아시죠? ㅎㅎ 여기는 매운탕 맛집입니다. 따로 팔아도 사 먹을 정도로 맛있었고, 뼈에 붙은 살과 머리에 붙은 살들이 꽤나 많고 맛있어서 쪽쪽 빨고 먹었습니다. 이상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