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국수 인생 맛집, 팔당초계국수본점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팔당초계국수본점입니다. 여름에 시원한 음식 하면 냉면, 초계국수, 콩국수가 떠오르는데요. 그중에서도 초계국수는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덕에 많이들 즐겼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팔당초계국수본점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만큼 그 맛이 예전과 그대로 일지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다산로 43 팔당초계국수
- 연락처 : 0507-1439-0333
- 영업시간 : 10시~21 (20시 30분 라스트 오더)
- 주차 가능 여부 : 가게 앞 주차 가능(약 20대 이상)

 

이 집은 서울에서 한 시간 내에 갈 수 있는 좋은 접근성을 갖췄고, 특히나 라이딩족들한테 정말 성지와 같은 곳이죠. 라이딩 후에 많이들 찾아갈 수 있게 동선이 딱 맞아 떨어지거든요. 저는 이 날 하남미사호수공원에서 놀다가 갔어요. 사실 거기 공원에 가까운 맛집은 따로 있는데, 거기보다 여기가 더 맛있어서 공원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이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먼저, 가게 안은 엄청 붐벼서 내부 사진을 못 찍었어요. 자리마다 김치가 들어있는 항아리가 있어서 셀프로 먹을만큼 담고 잘라 드시면 돼요.

예전과 달라진 점은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주문하기 매우 수월했고, 회전률 상승에도 좋아 보였어요. 그전에는 주문하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러한 맛집은 신 문물을 빨리 들여와야 하는 것 같아요 ㅎㅎ 

대신에 가격은 많이 올렸습니다. 제가 처음 방문했을 때 이 집 8,000원일 때 갔었는데.. 지금은 11,000원이네요. 물, 비빔 모두 가격 동일하고요. 이 집은 칼국수도 맛있는데.. 아직도 팔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여전히 많이 드셨는데, 이 날은 물 하고 비빔만 시켰어요.

 

참고로 초계는 식초의 초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를 합친 이름이래요. 그리고 찬 음식이지만 닭고기로 해서 조합이 좋다고.. 아주 큰 액자를 벽에 박아 놓으셨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먹기 전에 어원까지 공부하고 아주 좋았어요.

물하고 비빔 나왔는데요. 제가 느낀 점은 예전보다 살짝 고기양이 줄은 느낌을 받았어요 ㅠㅠ 여전히 맛은 있었는데.. 초계국수보단 비빔이 더 맛있더라고요. 입맛이 바뀌었는지.. 아무튼 예전만큼의 감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다른 곳보단 있는지라 한 그릇 다 깨끗이 비우고 왔습니다.

양 가늠하시라고 움짤도 만들어봤어요. 그래도 한 가득 그릇에 담아 오고, 살얼음이 잔뜩 띄어진 시원한 국물을 한껏 먹으니까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입니다. 여름에 이만한 음식은 없는 것 같아요 ㅎㅎ

가기 전에 가게 앞 풍경을 사진찍어봤어요. 진짜 너무 이쁘죠?ㅎㅎㅎ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초계국수 대표 맛집, 팔당초계국수본점 솔직 후기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