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속초 감성 이자카야 추천 야키토리 색 메뉴추천 및 솔직후기

국내여행/real 다녀온 맛집

by 달꾸 2024. 11. 27. 16:00

본문

반응형
속초에서 감성 있는 야키토리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야키토리 색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내돈내산 솔직 후기로 돌아온 달꾸입니다. 오늘은 강원도 속초 여행 중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야키토리 맛집이 있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달꼬도 인터넷 후기 추천 글들을 보고 골라서 간 곳이라 솔직하게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1. 야키토리 색

- 영업 시간 : 17:30-00:00 (주말 새벽 02:00까지)
-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 불가

 

 오늘 포스팅하려는 곳은 속초 조양동에 위치한 야키토리 색이라는 이자카야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오뎅탕이 당겨서 이자카야 찾다 보니 야키토리 맛집이라고 추천글이 많아서 방문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서울에서도 야키토리는 좋아하는 곳이라 속초에서도 한번 가보자 해서 와보게 되었네요.

 

야키토리 색

 

 야키토리 색은 속초 조양동에 위치해 있는데, 주택가 안에 위치해있어서 관광지 술집의 느낌은 아니에요. 다만 주변에 오뎅당이나 다른 감성 이자카야들이 위치해 있어 뭔가 이 동네만의 느낌이 있어요.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듯한 동네 느낌입니다. 빨간색 간판의 인상적인 한글자의 간판이 오늘 방문한 야키토리 색입니다.

 

2. 매장 분위기 및 메뉴 등

야키토리 색

 

매장 이름만큼이나 강렬한 컨셉을 갖고 있는 것 같은 야키토리 색의 매장 내부입니다. 테이블 좌석이 아닌 이렇게 바 석으로 되어 있어서 혼술 하기에도 너무 좋아 보여요. 실제로 야키토리색에 혼술 하러 많이들 오신다고 하더라고요. 달꼬도 개인적으로 이렇게 오픈형 바에서 직접 완자나 야키토리를 구워주는 모습이 보이는 곳이 좋더라고요.

 

야키토리 색

 

 사장님의 모습을 담은 듯한 마스코트의(?) 기본 세팅이네요. 확실히 이곳만의 느낌이 뭔가 있기는 하네요. 

 

야키토리색 기본 베이스

 

 이런 안내문이 있길래 저는 따로 개인별 취향대로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 것은 아니고, 야키토리에 다양한 소금과 베이스로 간을 냈다.. 정도의 의미인 것 같아요. 뭔가 개인의 기호대로 베이스를 선택하거나 사장님의 추천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아쉬움입니다.

 

 

메뉴 선택하기 좋게
추천메뉴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012345
야키토리색 메뉴

 

 결정장애있으신 분들을 위해 머리 아프지 말라고 이렇게 시그니처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관광객이 방문하면 대부분 이곳의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을 텐데, 그런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 것 같아 좋았어요. 1인 오마카세가 주력인 것 같아 야키토리 색에 오시면 크게 메뉴때문에 고민하실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달꾸는 어느 정도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온 터라 간단하게 단품으로 몇 개 주문을 해보았어요.

 

 

야키토리색의 주력 주류는
역시 하이볼과 산토리인 것 같아요

야키토리색 주류

 

 일본식 술집 답게 하이볼이 주력이에요. 일본맥주도 판매 중이긴 한데 여기 오니 하이볼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더라고요. 하이볼도 취향대로 있긴 한데 사실 안주나 주류가 종류가 크게 다양하지는 않은 편이라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아요. 그냥 베스트 메뉴 중에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아무거나(기타 꼬치 5개) 15,000원
(그날 주방장 초이스에 따른 랜덤 꼬치)

기본꼬치
기본 꼬치

 

 그날 주방장의 초이스에 따른 기본 랜덤꼬치 (15,000원)을 주문했어요. 야키토리 자체로는 사실 평범한데, 소금 간이 적절하게 되어 있어서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야채와 닭고기가 부위별로 적절하게 잘 꽂혀있습니다. 이날 먹은 꼬치 중에서 닭 대동맥이 제일 맛있더라고요. 다른 부위는 사실 너무 평범해서 딱히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타마고야끼(8,000원)

타마고야끼

 

야키토리색의 가장 베스트메뉴 중 하나인 타마고야끼도 주문해보았어요. 일본식 계란말이라고 하는데, 위에 향이 강한 치즈가 솔솔 뿌려져 있어 흡사 치즈맛 계란말이를 먹는 느낌이에요. 일식답게 계란 퀄리티가 좋아요. 오사카 여행 갔을 때에도 사실 일본이 월등하게 초밥이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계란요리는 정말 월등하게 잘하더라고요. 몽글몽글한 계란 느낌인데, 야키토리색에 오시면 타마고야끼 꼭 드셔보세요. 호불호 없이 다들 좋아하실 것 같네요.

 

일본식 계란말이

 

 몽글몽글한 계란 토막(?)인데 젓가락으로도 쉽게 부서지는 질감의 일본식 계란말이예요. 뭔가 집에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메뉴인데 집에서 해보면 잘 안되더라고요. 역시 음식은 사 먹어야 합니다.ㅋㅋㅋ

 

명란 두부숯불구이 (14,000원)

명란 두부숯불구이

 

 꼬치는 사실 평범해서 또 먹을 필요는 없고, 다른 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주문한 명란 두부구이입니다. 평소에 명란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찾아먹지는 않지만, 저염식 명란이라고 해서 반신반의하면서 주문했어요. 먹어보니 짭니다.(ㅋㅋㅋ) 짜긴 짠데 그나마 저염이라 많이 자극적이지는 않은 간이예요. 두부랑 먹어야 간이 좀 맞습니다. 식사보다는 술안주에 어울리는 메뉴예요. 뭐 나쁘지 않습니다.

 

3. 총평

야키토리색 하이볼

 

 속초에서 감성 야키토리집을 찾으신다면 와볼 만한 곳인 것 같아요. 다만 가격대비 양이 적고(이건 야키토리집 공통사항인 것 같긴 해요), 누들이나 완자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아서 정말 소소하게 먹기 좋은 곳이에요. 메뉴의 폭이 넓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완자종류나 구운 야채, 누들 종류가 좀 다양했으면 훨씬 더 만족스러웠을 것 같은데, 이곳은 야키토리 오마카세 느낌이 더 강한 곳이라 사장님의 꼬치를 맛보러 오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어묵탕이나 다양한 야키토리를 찾으시는 분들이 오면 조금은 아쉬울 수 있는 곳 같습니다. 물론 나쁘지는 않았지만, 가격대비 그렇게 만족스러운가는 모르겠네요.:-)

 

 오늘도 달꿈의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번에 더 유익하고 솔직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속초 여행하시는 분들께 솔직한 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