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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전국구 맛집 고기리막국수 아주 솔직한 후기

국내여행/real 다녀온 맛집

by 달꾸 2024. 10. 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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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맛집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고기리막국수를 다녀왔어요. 일단 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수년 전부터 가려고 했지만..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들어서 선뜻 가기가 어려웠는데요. 마침 평일에 갈 시간이 되어서 다녀와봤고요. 워낙 궁금했던 곳인 만큼, 기대했던 만큼 좋은 부분도 있었고, 아닌 부분도 있었는데요. 내돈내산 리뷰이니까 아주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위치 및 영업 정보

 

-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
- 연락처 : 0507-1334-1107
- 영업시간 : 10:40~21:00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장 : 주차장 3군데 이용 가능(무료)

 

찾아가는 길은 꽤나 엄난합니다. 일단 고기동 쪽 동막천, 고기리계곡을 주변으로 꽤나 많은 상점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도로 상태가 좋지 않더라고요. 제가 길을 잘못 들었는지 비포장 도로도 있었던 것 같고요.. 아무튼 운전에 익숙지 않은 분들은 꽤나 헤맬 수 있던 부분입니다. 

식당 시설

저는 건물 뒷편에 주차했었고요. 주차 관리요원분이 매우 능숙하면서 친절해서 손쉽게 주차 가능했어요. 친절함이 정말 기억이 남았습니다. 가는 길에 비해 주차 난이도는 아주 쉽습니다.

이 날 비가 와서 건물 전경을 찍지는 못 했어요 ㅠㅠ 첫 느낌은 옛 느낌이지만 먼가 현대적으로 인테리어를 잘 푼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고 쾌적했어요.

웨이팅으로 유명한 만큼, 이러한 좌석도 비치해두었어요. 키오스크에 테이블링 예약시스템에 등록해서 순번을 기다리면 되는데, 평일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어요. 웨이팅 없는 고기리막국수라니.. 개꿀인 부분이었습니다 ㅎ

바깥에는 이렇게 평범한 시골 풍경인데요. 이마저도 이뻐보였어요. 실내 공간이 엄청 쾌적하더라고요. 이 날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좌석 위에 아기 의자를 두고, 테이블에는 아기 전용 테이블을 다시 올려주는데 이러한 방식은 처음 보지만, 아이가 매우 편안하게 앉으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아이 친화형 식당이라고는 들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상당히 이쁘죠?ㅎㅎ 귀여워서 찍어봤고요.

 

테이블 간 간격도 꽤나 넓고요. 인테리어 부분이 상당히 쾌적했어요. 전반적으로 회전율이 빠른 음식이다 보니까 되게 좌석별로 붙어 있을 거란 생각을 했었거든요.

아주아주 평범한 시골 풍경이지만, 통창에서 주는 운치가 있어서 찍어봤어요.

화장실 마저도 이렇게 이쁘게 꾸며놨더라고요. 다만, 한 명이 사용하면 다른 분이 못 들어가는 구조였습니다. 문 잠그고 볼 일을 보시니까요 ㅎㅎ

통로에는 액자를 비치했는데, 공간에서 주는 특별한 느낌도 좋았어요. 고즈넉한 느낌인데, 실내 인테리어를 잘 뽑은 느낌이었어요.

 

음식 정보

음식 가격은 들기름막국수 10,000원 / 막국수(물, 비빔) 10,000원 / 추가 막국수(물, 비빔) 5,000원 / 어린이막국수 3,000원 / 아기 막국수 무료 / 수육 소 15,000원, 중 23,000원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ㅎㅎ 그리고 아기 막국수 무료인 부분이 아주아주 좋은 부분이고요. 

36개월 미만 아기에게 아기막국수를 무료로 준다니까 너무 좋았고요. 막국수를 인원수 대로 주문 시 추가 막국수 주문이 가능한 부분도 장점입니다. 추가 막국수는 물 하고 비빔이 되는데요. 양이 거의 1인분 수준입니다. 들기름막국수를 보통 시켜드시고, 추가 막국수를 보통 시켜드시는 편입니다. 성인 남성 기준으로는 양이 다소 적거든요 ㅎ

테이블마다 기본찬과 함께 육수를 주세요. 면수인지 알았는데, 약간 간이 된 느낌이라 그냥 드셔도 좋지만 들기름막국수 적당량 드시고 나서 부어서 마무리하는 용이기도 합니다.

수육 중짜리 시켜봤는데요. 4명이서 방문했는데, 2~3인당 하나가 적당한 것 같아요. 4명이서 먹기에는 많이 부족한 양이지만.. 어찌됐든 가격 대비 적당한 양이 나왔고요. 맛이 엄청났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강원도 고성에 있는 백촌막국수 수육을 좋아하는데, 그에 비견될 정도로 맛이 꽤나 좋았어요. 촉촉하면서 야들야들한 게 정말 잘 삶았더라고요.

저 물김치가 아주 적당히 익은 편이라 곁들여서 먹으니까 정말 극락인 맛이었습니다.

 

주문한지 10분도 안 돼서 모든 음식이 나왔어요. 역시나 잘 되는 집이라 많은 점원분들이 계셨고, 서빙도 상당히 빠르게 되는 편이었어요. 학수고대했던 들기름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상당하죠?ㅎㅎㅎ

들기름막국수 양은 성인 남자 기준으로 약간 적다고 느껴졌어요. 그렇다고 양이 아주 적은 건 아니니까 수육 시키신다면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었고, 맛은 생각보다 더 심심했습니다. 그 심심한 맛 속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메밀향과 들기름향이 정말 매혹적이었어요. 평양냉면처럼 밍밍한 맛은 아니었고요. 그냥 간이 약한 국수 느낌이었는데, 계속 들어갔고.. 같이 들어간 어르신 모두 만족스러워할 만한 맛이었어요. 간이 센 걸 좋아하시고 자극적인 걸 좋아하신다면 맛이 생각보다 별론데.. 이러실 수도 있습니다 ㅎㅎ

거의 다 먹어갈 쯤에 같이 나온 육수를 부어서 마무리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별미입니다. 그릇에 남은 양념을 육수가 깨끗히 씻겨주면서 맛을 극대화한다고 해야 되나..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이 집의 킥은 이 김치입니다. 막국수와 수육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ㅎㅎ 리필 두 번 정도 해서 먹었던 것 같네요. 맛있었어요.

추가 막국수(5,000원)인데요. 물로 주문했는데, 양이 상당하죠?ㅎㅎ 비빔도 양이 거의 1인분 양이었어요. 둘 다 맛있었고, 물의 경우 평양냉면 막국수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함흥냉면파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맛을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어찌 됐는 맛의 허들이 굉장히 낮은 편이었어요. 대중적이라.. 이래서 사람들이 고기리막국수 하는구나 느꼈어요.

추가 막국수 5,000원짜리인데 상당히 양이 많죠?ㅎㅎ

이 날 같이 간 아이에게 제공된 무료 아기막국수도 정말 좋았어요. 한입 먹어봤는데, 간이 아주 약한 소바 느낌의 막국수인데 이걸 무료로 주시다니.. 정말 감동적인 부분이었고요. 양이 살짝 부족해보여서 리필 요청드렸더니, 흔쾌히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성인과 아이 모두 만족스럽게 식사한 식당 흔치 않은데.. 잘 되는 집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프로입니다. 이상 후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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