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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표 떡볶이 맛집 애플하우스 솔직 후기

국내여행/real 다녀온 맛집

by 달꾸 2022. 9. 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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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어 달꾸입니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떡볶이 맛집인 '애플하우스'에 다녀와봤어요.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집이랑 조금 거리가 있어서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수 쪽으로 새로 이전했다는 소리(이전한 지는 꽤 됐지만..^^)를 듣고 한 번 찾아가 봤어요. 매장에서 식사는 하지 않고 포장해서 먹었고요. 필요한 정보 위주로 솔직하게 후기 남겨볼게요.

 

위치 및 영업 정보

- 주소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7다길 29 2층
- 연락처 : 02-595-1629
- 영업시간 : 매일 10:30~21:00 (20:30 라스트 오더)
- 주차 가능 여부 : 건물 내 주차장 1시간 무료 가능 혹은 주변 유료주차장 이용

원래 반포 쪽에 있었는데 이수역 부근으로 옮겨서 조금 더 인접성은 좋아진 것 같아요. 다만, 차로 이동 시에는 건물 내 주차장이 주차 면수가 적어서 주차하는 것은 행운에 가까울 정도이니,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시거나 인근 저렴한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현명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 및 포장 주문 방법

들어가시면 이전 반포에 있을 때보다 꽤나 쾌적해진 실내 공간과 널찍한 테이블 공간이 펼쳐지는데, 놀랍게도 거의 만석입니다. 이 날 일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도 꽤나 많은 분들이 식사하고 계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매장에서 식사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람이 많아서 그냥 집에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해야 합니다. 인기 메뉴인 떡볶이 4,500원, 즉석떡볶이 4,000원, 무침 군만두(4개) 3,500원이 눈에 띄고요. 쫄면, 라면 등 면사리류는 2,500원, 순대 3,500원, 공깃밥 2,000원 정도 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이전보다 꽤나 오른 가격이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최소 포장단위가 있습니다. 최소 떡 2인분 또는 떡 1인분 + 사리 1개(치즈 사리 제외) 조합으로 시키셔야 포장 주문이 가능합니다.

 

포장 구성

즉석떡볶이 1인분(4,000원) 시킨 양이고요. 1인분 치고는 꽤나 양이 많더라고요. 많이 안 먹는 저로선 1인분 시키기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메뉴를 시키고 볶음밥 먹는다는 가정하에 2명이서 떡볶이 1인분만 시켜도 충분할 것 같아요.

이건 무침 군만두(8개) 7,000원입니다. 4개가 기본 구성인데, 워낙 맛있다고 유명해서 2개 주문했고요.

떡볶이 양념장은 이렇게 별도로 담아서 줍니다. 정량보다 더 넉넉히 담았다고 하니,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건 공깃밥(2,000원)입니다. 참기름과 밑에 김가루가 들어있습니다. 이건 집에 있는 찬밥 등으로 대체가 충분히 가능할 듯해요 ㅎㅎ 주문하시는 거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포장 주문 시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이런 매뉴얼을 주세요. 매뉴얼대로 조리하시면 실패하실 일은 없으니, 꼭 한 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저는 여기서 물 양을 조금 더 넣었더니, 졸이는 데 시간이 꽤나 걸리더라고요 ㅠㅠ  레시피대로 만드셔야 저처럼 후회를 안 한답니다.

 

조리 과정

600ml 물을 넣고 끓인 물에 재료를 부으시고, 졸이시면 됩니다. 보통 쫄면 사리를 시키시는데, 쫄면 사리를 좋아하지 않는지라 저는 사리는 주문하지 않고, 집에 있는 라면사리를 집어넣었고요. 10분 이상 끓이니까 저렇게 팔팔 끓더라고요. 집에 있는 버너가 화력이 약한 건지, 에어컨을 틀어서 그런지 몰라도 졸여지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리더라고요. 

 

총평(맛 평가 포함)

떡볶이 맛은 정말 달고 간은 적당합니다. 비주얼은 엄청 짜고 맵게 생겼는데, 그리 맵지 않아서 맵찔이인 저도 잘 먹었어요. 떡볶이가 달아야 맛이 있지만 제가 여태껏 먹었던 떡볶이 중엔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달았어요. 그래도 먹었을 때 왜 여기가 맛집인지 수긍이 가는 맛이긴 했어요. 단 거 외엔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었고요.

그리고 같이 주문한 무침 군만두 이거 정말 미쳤습니다. 양념을 묻히기도 하고 튀긴 지 꽤 지난 상태로 보여서 눅눅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겉이 아직 바삭하더라고요. 역시 왜 유명한지 이해가 충분히 가는 맛이었고, 저한테는 떡볶이보다는 이게 더 만족스러웠어요. 아무튼 달콤하면서 꾸덕한 소스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맛이었고 나주에도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떡볶이 국물을 조금 남기고 밥을 볶아서 먹었고요. 고기 하나 안 들어간 음식이지만 희한하게 볶음밥이 맛있더라고요. 양념이 매콤 달콤하고 감칠맛 그 자체라서 맛있었나 봐요. 아무튼 배불리 잘 먹었고, 왜 애플하우스가 서울에서 그토록 유명한 맛집인지, 먹으면서도 인정되는 맛이었고요. 포장도 너무 깔끔하고 친절하게 매뉴얼도 있는지라, 맛의 보존은 잘 되었다고 보니, 저처럼 조금 더 쾌적하게 집에서 먹고 싶은 분들은 포장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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